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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여자동료들과....
저희는 주말부부예요. 각자 일하는 곳이 다릅니다. 아이는 제가 돌보구요.
주말에는 남편이 오면 거의 남편이 아이를 돌봅니다.
남편은 굉장히 가정적인 남자이고 술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중에도 회사 직원들 중에서도 여자 동료들과 점심은 기본이고,
여러가지 송별회며 생일이며..등등의 일로 저녁도 자주 먹습니다.
물론 저에게 다 얘기를 하긴 해요.
참고로 남편의 여자 동료들은 모두 기혼자들입니다. 하지만 저와는 스타일들이 다른지
아이들도 모두 친정에 맡기고 밤늦은 시간에도 동료들과 잘 어울려요.
물론 저도 그 분들을 잘 압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동료들과의 친분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지만,
마음 한 켠이 참 서운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저는 제 남편을 생각해서, 제 동료들과의 사적인 자리는 될수록 피하거든요.
제가 좀 속좁게 회사생활을 하는 것인지,
어떤것인지,
혹시 저희 남편같은 사람을 대하는 분들, 조언 좀 주세요.
1. ㅇㅁㅁㅁ
'08.12.18 1:57 PM (219.255.xxx.51)저는 경험자가 아니라서 큰 조언은 못드리고요.
저희 언니가 부산에서 일을하는데요.. 서울에 본사가있는 회사라서 그곳도 주말부부들이 좀 있거든요. 그런데 주로 여직원들은 아직 결혼전이라서 퇴근후에도 자주 모여 시간을 보내는편이고요.
남자들같은 경우에는 가족들이 같이가있는 경우도있고 혼자가있는 경우도있는데...
여직원들이 모여서 맛있는것을 먹거나 또는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기회가있을때
혼자있는 남자직원들을 부르더라고요.
불러 재미있게 놀자고 하는건 아니고요...^^ 혼자사는 사람 그 기회에 따뜻한 밥이라도 같이 먹자거나 혼자 집에있을사람 "본인이 심심하다고 한다면" 같이 껴주자는 분위기거든요.
절대 무슨 사심이 있거나 그렇다기보다는... 만나서 좋은분이기도할꺼고 또 혼자밥먹는걸 그렇게 스스로도 처량해 한다네요. 그럼 여직원들끼리 모여있다가 괜히 신경쓰여서..
"나오실래요?" 하면 거의 거절안하고 나와서 밥같이 먹고 들어간다는 얘길 들어본적이있어요.
물론 신경은쓰이시겠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속상해하실일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2. ..
'08.12.18 2:01 PM (61.77.xxx.57)친하게 지내는 여직원과 남자직원들 이렇게해서 모임있었는데..
다들 서로 배우자들도 알고 가끔 다같이 밥도 먹고 그런관계였어요 그모임에서 두분이 눈맞아서 모임이 없어졌어요.
오래된모임인데 내 잘지내다가 갑자기 필이 꽂혔는지 뭔지.
암튼 그둘 다른사람들 다 안보고 지내고.. 엉망진창됐네요.
좋은모임도 많겠지만 나이먹고나니 정말 남녀간에 건전한거 없나봅니다...
그모임없어져서 거기에 같이 어울려서 (술도안마시고 밥먹고 수다떠는모임이었는데)지내던 다른멤버들만 피해입었죠뭐..3. 입장을
'08.12.18 3:22 PM (220.75.xxx.15)바꿔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일핌을 놓으셔야죠.
불륜이 좀 많아야..... 맘이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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