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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에 대해서 아시는분들께..
나이가 쫌 되는데 나이하고도 상관 있나요?
어떤 병원이 잘 하는지, 비용은 어떤지도 궁굼하네요...
24시간 스트레스랍니다.
저주받은 내 몸xx..
아시는분들 말씀 좀 해 주세요...ㅜㅜ
1. 제 친구 어머님
'08.12.12 12:10 PM (125.184.xxx.193)이..지금..환갑이 좀 안되실 나이실껍니다. 그런데 그분도 하셨어요. 애 둘 모유수유하고 처진가슴..그냥 나이때문이려니 하셨는데...(그외엔 몸매가 정말 나이스하신 분이거든요) 이젠 장난 아니게 즐거워 하시며 지내신다고 하더군요.
전 그 모습 보면서 자신감을 위한건 정말 투자할만 하구나..싶어요.
비용은 잘 모르겠구요.. 그 성형외과에서 하는말이 작은사람이 너무 키울려고 하면 살 여분이 없어서 정말 외국에서 밥공기 엎어놓은것 같은 여자들이 되어버리고, 원래 살집이 좀 있던 사람이 그냥 쳐진걸 키우는 정도라면, 누가 말하지 않는한 자기 가슴인줄 알꺼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셨다고 하더군요.
대신 가슴 성형하고 나서 받아야 하는 눈물나게 아픈 마사지와 함께 집에서 하는 맛사지도 정말 비명을 지를정도로 아픈데 꼬박 꼬박 하셨다고 하더군요. 작년 겨울에 했는데 올 여름에 나시입고 잘 다니셨답니다. ^^2. ...
'08.12.12 12:14 PM (118.42.xxx.56)제가 읽은것중 기억나는것은...
성형수술 위험부담큰것 세가지중에 들어가고
마사지
그리고 10년정도 후에 다시 수술해야한다는거 였어요..3. ㅇㅇ
'08.12.12 12:16 PM (210.206.xxx.130)저 이번 여름에 했어요. 아직 아이는 없는데 원글님처럼 저주받은 몸땡이라 남편이 선물?삼아 해줬어요. 코젤로해서 비용은 650정도 들었고 병원은 공개해도 될런지 몰라 안 밝힐께요.
가슴은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 왠만하면 만족한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래요. 예쁜옷 입고싶은 옷 마음대로 입을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뽕브라 뽕수영복 다 버리고 정말 홑껍데기 브라 수영복 입는데 그 기분 날아갈 것 같더라구요.
일단 병원 여러곳 다니면서 상담 받아보세요.4. ..
'08.12.12 12:18 PM (121.156.xxx.157)40살 되던 해에 저희 언니가 했습니다.
일단 명동에서 했는데 병원 이름은 생각이 안 나고 마른 사람이 하면 살짝 인위적인 티가 나구요 좀 살집이 있으신 분이 하시면 낫다 하더이다.
비용은 400만원 좀 넘게 들었었고 수술 당시보다는 수술 후가 무척 아픕니다.
양 겨드랑이에 피 주머니 차고 있어야 하구요. 2,3일간은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할 만큼 아파하며 후회하더라구요. 그런데 일주일, 이주일 지나면서 좀 나아지니 배시시 웃고 다니더라는 ~~ ^^
일단 죽음의(너무 겁드리나요...) 마사지 항상 해 주셔야 하구요.
일단 그 관문을 통과하고 나면 삶에 활력이 붙더군요.
본인 속옷 모유수유 끝난 후 쫄아든 저더러 입으라 던져주더이다.. 아 놔...
제가 보기에도 가슴라인이 몸매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구나 싶던데요. 허리 쫘~~~ㄱ 펴고 다닙니다5. ..
'08.12.12 12:35 PM (118.220.xxx.88)10년후에 재수술 해야한다는 소리는 낭설입니다.
유방암의 초기 발견이 어렵다 소리도 틀린 말이고요.
구축방지를 위한 공포의 가슴 맛사지는 맞습니다.
제가 심각하게 가슴성형을 고민해서 다 알아본 내용입니다.6. ^^
'08.12.12 12:57 PM (114.200.xxx.74)가격은 보통 600이상 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아프기도 하다고...
그래도 참 예쁘던데요 ^^(친구가 완전 자신감이 .. ㅎㅎㅎ)7. 의사말이
'08.12.12 1:05 PM (124.51.xxx.234)저 성형외과 전문의 잘 아는데요..(한때 사귀었던.. 사이)
그분 말씀이 절대 가슴성형은 안한다고...
왜냐하면...
가장 부작용이 날 가능성이 많은 수술이라서 ...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가슴땜에 삶에 의욕이 하나도 없다거나 죽고싶다거나.. 뭐 그렇지만 않으면요8. ..
'08.12.12 1:33 PM (121.129.xxx.49)전에 비슷한 이야기 나왔을 때 어느분 답글...
늙어도 가슴은 그대로라 문제라고..
목욕탕에서 어느 꼬부랑할머니 가슴만 탱탱이라 징했다는 이야기 기억나네요.9. 해물찜
'08.12.12 1:44 PM (203.100.xxx.45)어? 유방암 검사 안된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정말 낭설일뿐인가요?
10. ..
'08.12.12 2:11 PM (121.181.xxx.83)저 아는 친한 언니가 했는데 35살..
600 좀 넘게 주었고요 언니가 몸이 말라서 많이 크게는 안했는데
중간크기인데도 그 모양이 참 예쁘더라요
원글님도
24시간 스트레스라면 하세요
인생 뭐있나요?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11. 성형...
'08.12.12 2:25 PM (218.101.xxx.204)제가 어릴때부터 말랐어요.
지금도 말라서 44싸이즈 입는데, 옷 사입기도 넘 힘들어요.12. 유방암
'08.12.12 3:48 PM (59.5.xxx.241)검사는 엑스레이와 초음파가 있는데 엑스레이 검사는 안되지않을까요?
저 얼마전에 유방암검사 했는데 초음파만하겠다했더니 둘다 병행해야한다 하더라구요
초기는 엑스레이에서 발견이 많이 된다구요.13. 경험담
'08.12.12 4:04 PM (121.131.xxx.130)저 6년 전에 했습니다. 비용은 600만원.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고..
제가 수술을 결심했던 이유는
결혼 전에 지금의 남편인 당시 남친이 처음 제 가슴을 보고 '작다..'라고 혼잣말하는 걸 들었어요.
그게 얼마나 상처가 ㄷㅚㅆ는지 ㅠㅠ
그래서 몸에 칼대는 거 무지 싫어하던 남편도 제가 수술한다고 하니 차마 반대를 안 하더라구요.
요즘도 그거가지고 가끔 남편 구박합니다. ㅋㅋ
근데 저는 다시 하라면 안 할 것 같아요.
일단 하고 나면 정말 자신감은 생겨요. 근데 사실 이건 뽕브라로도 해결될 수 있구요.
안 좋은 점..
1. 하고 나서 몸이 별로 안 좋아진 걸 느껴요. 무거운 게 가슴에 더 달리니까 어깨도 아프고
뭔가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는 느낌.. 항상 스트레칭하고 마사지하지만 유쾌한 느낌이 아니에요.
2. 모유수유나 이런 거엔 전혀 문제없어요.
근데 가슴 건강검진할 때 뭔가 병이 있어도 제대로 검진이 안 되는 것 같고 불편해요.
3. 아무리 자연스럽게 한다고 해도 수술한 사람들끼리는 딱 보면 압니다. ㅋㅋ 뭔가 부자연스럽죠.
4. 했을 당시에는 마른 몸매라 옷맵시가 괜찮았는데
출산후 살찐 상태에서 가슴도 크니 옷맵시가 너무 안 나요.
저는 요즘 옷맵시에 가슴이 방해된단 생각이 듭니다. -_ㅠ
떼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가슴을 여는 그 아픈 수술 겁나서 다시 못하겠어요.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구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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