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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없으니 왜 이리 한가 하고 좋은지..^^
저희 남편은 출근이 빨라서..평소 일곱시 조금 넘으면 나가기 때문에 아침 주려면 미리 준비를 해놔도 여섯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고..또 딸래미는 여덟시에 깨워야 해서 시간대가 참 안 좋거든요..챙겨주기에..
근데 교육을 가고 나니까 여덟시까지 자도 되공...
저녁 준비도 안 해도 되고...
원래 저녁에도 12시 전후로 퇴근해서 또 한시간 정도는 둘이 이야기도 하고..뭐 그러다 보니 밤에 늦게 자게 되고 그런데...애들 재우면서 같이 잘수도 있고 그렇네요...
편하고 좋으면서..한편으로는 남편의 부재를 즐기는게 조금 미안하기도 한데....
이것도 다 남편탓 아니겠어요??^^
공휴일 관련 글에 리플들 보니까 휴일 싫어하는 주부들 꽤 되던데...
휴일날 와이프 좀 쉬게 해주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그러면 와이트들이 남편 쉬는거 안 싫어할텐데
집에 퍼져서 대접만 받고 싶어하니 주부들은 평일을 더 좋아하죠....ㅎㅎ
살짝 미안하면서도....다 자기할탓이다 싶기도 하네요....ㅋㅋ
1. 넵
'08.12.10 1:24 PM (59.28.xxx.25)저도 남편 없으면 살거 같아요...주말이면 하루종일 먹을거 해다 바쳐야하고..어디도 꼭 같이 가줘야하고...너무 너무 귀찮다고 잔소리하면..젖은 낙엽처럼 저한테 착 붙어있는답니다,,,
2. ....
'08.12.10 1:26 PM (124.54.xxx.68)젖은 낙엽...그 표현 딱이네요...ㅎㅎㅎ
저는 지금 어린 애 둘 키우기 때문에 정말..간절히...ㅠ.ㅠ 저 혼자만의 시간이 갖고 싶어서 혼자 외출이라도 하고 싶지만 젖먹이 때문에 그렇게는 못 하고..신랑한테 애 보라고 하고 방에 들어가서 인터넷이라도 좀 할라치면 나오라고 같이 있자고...왕짜증이예요...
울 신랑 말로는 늘 떨어져 있는데 집에 있을 때라도 같이 있자고...
하지만..전 혼자 있고 싶을 뿐이고~~~^^3. ㅎㅎ
'08.12.10 1:28 PM (203.171.xxx.2)저도 평일이 쬐금 더 좋아요..
주말에 외출 안할땐 밥하다 하루 다 가는거 같아서(제가 손도 느려서 하루종일 먹고 치우는거 같아요)
일욜 점심쯤 되면 빨리 월욜이 되기를 기다린다는...ㅋㅋ
글구 남편 출장 저도 속으로 많이 반깁니다..
모든 시간 조정을 내 맘대로 할수 있으니...4. 아침만 차려주는데도
'08.12.10 1:30 PM (220.75.xxx.218)아침만 차려주는 마누라인데도 남편 출장가니 편하네요. 아침에 좀 더 늦게 일어나도 되니까요.
윗님 좀만 기다리세요. 저도 한때는 그랬는데 금새 혼자 있는 시간 많아지네요.5. 전
'08.12.10 1:32 PM (121.151.xxx.170)신랑이 늦게 퇴근하는편이고 주말에도 안쉬거든요 그래서 신랑이 옆에 있으면 점 좋을것 같아요
6. 저도요
'08.12.10 1:33 PM (222.106.xxx.201)남편 지난 월부터 금요일까지 교육갔는데 휴가가 따로 없네요
내 맘대로 해먹고 집 안 어질러 놔도 잔소리 안하고..밥 안 챙겨줘도 되고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갈까요? 집에 있음 도와주는 일 없이 세끼니에 커피,과일챙겨야 하고
말도 없이 컴 앞에만 있으니 뭐가 예쁘겠어요?
남편 없다고 징징대는 이웃맘들 보니까 다들 자상하고 재밌는 남편들이더라구요
전 무뚝뚝, 이기적인 남편땜에 일찌감치 홀로서기 되어서
혼자서도 재밌게 두 딸이랑 잘 지내요^^7. ...
'08.12.10 1:37 PM (124.54.xxx.68)집에 있으면 도움 되는 남편...도움 안 되고 일거리만 늘리는 남편 두 종류인 듯..ㅋㅋ
8. ㅎㅎㅎ
'08.12.10 1:39 PM (220.117.xxx.50)사랑받으며 살려면
출장도 한번씩 가주는 쎈스~! ㅎㅎ9. 울남편은
'08.12.10 2:05 PM (211.187.xxx.36)동선 따라 어질러요.
거실엔 신문,방엔 책,노트북은 필히 뚜껑 열고 부팅한채로...
아이가 어려서 그렇게 방치하면 안되거든요.
그래놓곤 애가 노트북 건드렸다고 어쩌구 저쩌구..좀 치우라하면 한번에 몰아서 치운데요.
그래놓곤 정말 해떨어져서 저녁 먹기전에나 치워요.
제가 보다가 화가 나서 혼자 막 신경질 내며 치우면 자기가 치운다는데 왜 치우냐고 더 신경질..
아이낳고 까칠해진 제 성격탓도 있지만 휴일이 반갑지만은 않은데
울남편 휴가 많이 남았다고 같이 놀자고 저보고 좋겠다고 그러는데 정말 썩소가 나옵디다..10. 전
'08.12.10 2:06 PM (220.120.xxx.193)맞벌이에 두아이가 넘 어려서.. 남편없이 혼자 집에서 애들보게 되면 넘 열불 나요..
주말 출근하는 남편한테 돈안벌어와도 좋으니 집에좀 있으라고 합니다..
아직 애들 어려서 혼자 넘 힘들어요.. 얘네들 초등학교 들어가면 남편 집에 없어도 덜 힘들거 같아요11. 주말엔
'08.12.10 2:11 PM (59.86.xxx.108)아내들도 좀 쉬어야 한다고 남편들 보고 약간만 도와 달라고 하면 안될까요? ^^;;
우린 외벌이지만 결혼 전에 청소,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 잔치국수,
그외 연장(망치,뻰치...) 써야하는 집안 일, 높은 데에서 하는 일은 몽땅 신랑꺼 /
그외는 다 내꺼 요렇게 정했었거든요.
다행히도 신랑이 아직까지 잘 지켜주네요. ^^
설거지는 원래는 몽땅 신랑꺼였는데 가만 보니 많이 안쓰러워서 주말 설거지만 신랑꺼로
제가 바꿔줬어요. ^^
신랑 출장이 기다려지시는 분들은 몰라두 아직 결혼 안 하신 분들은 결혼 전에 저 처럼
미리 약속하기 추천해요.
그...그...런...데...요....
저 아직 3년도 안되서 이런 거면 어쩌죠? 나중엔 바뀌나요? ㅜ.ㅜ12. caffreys
'08.12.10 2:27 PM (203.237.xxx.223)집에서 밥 한끼 안먹는 신랑 뒀어도
하루라도 출장가면 자유로워져요.
심신이 그냥 자유로워요.13. 저만
'08.12.10 5:02 PM (211.178.xxx.28)그런 기분 느끼는 건 아니군요. 휴~다행이다. 남편! 미안해.^^
14. 저도
'08.12.10 6:00 PM (121.186.xxx.61)주말공휴일이 더 힘들어요 치워주진 못해도 어지럽히지만 않았음 좋겠어요
4살 아들 기어댕기는 8개월 딸 거기에 어질고 다니는 남편 뒤치닥거리 여기저기 날라다니듯이 말썽피우는 4살아들 밑에 말썽핀거 줏어서 쪽쪽빨며 먹는 딸래미 뒤치닥거리..전쟁이 따로 없어요
차라리 평일날이 편해요 저도..삼식세끼 다 차려줘야하고..에허.
저녁먹고 밤에만 들어오면 좋겠삼 어쩐지 밤엔 얘들데리고 셋이 자기엔 으시시 무섭긴 해요.ㅋㅋ15. 우리 어머니
'08.12.10 6:58 PM (122.46.xxx.62)아이 1~2 명 키우면서 그렇게들 힘들어 하시는 걸 보니우리 남매 8 명을 두 세살 터울로 낳아 기르면서 큰 소리내는 걸 들어본 적 없는 우리 엄마가 갑자기 위대해 보입니다. 윗글님들을 비꼬는 것이 아니고 우리 8 형제를 도대체 어떻게 키워내셨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지금은 안 계신 어머니가 생각나서요.
16. 아이가
'08.12.10 11:39 PM (121.186.xxx.78)1~2명이면 부모가 보살펴야하지만 남매가 많으면 많을수록 장남 장녀가 희생을 많이 한다고 해야하나? 지들이 알아서 크잖아요 다 봐주고 아주 어린아가 아니면! 오히려 7~8명 낳으면 티비보니까 얘들이 기저귀 갈아주고 분유타주고 부모노릇 다 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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