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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이 전세인지 알 수 있나요?(직접 물어보지 않고)
뭐 이런 황당한 질문이 있나 하시겠지만 전 나름대로 절박한 문제라서요.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해서 이사를 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지금 시기에 이사도 쉽지 않고
또 오래 살려고 집 수리까지 다 하고 들어와서 그런지 집에 애착도 많거든요.ㅠㅠ
근데 도저히...윗분 밤부터 새벽까지 뭘 하시는지 쿵쿵쿵쿵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머리가 흔들릴 지경입니다. 슬리퍼도 사서 편지랑 우편함에 넣어도 보고, 관리실에 중재 요청도 해 봤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요.
차라리 내려와서 사과를 한다거나 아니면 내가 뭐가 시끄럽냐 등 반응이라도 보였으면 좋겠는데 무시로 일관하시네요.
남편이랑 고민고민하다가 이사가야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혹시 윗집이 전세면 그나마 조금만 더 참으면 될 것 같아서요. 이거 알 수 있는 방법 없겠지요? 글 쓰면서도 이런 거 질문하는 저도 한심하고 그래도 너무 고통스러워서요.
참, 그리고 아파트 꼭대기는 조용하죠? 이사오기 전에 꼭대기 살았는데 층간소음이라는 건 5년 동안 생각지도 않고 살았는데 좀 많이 더웠거든요. 그래서 다음집은 탑층은 절대 반대! 했는데 층간소음이라는 복병이 기다릴 줄 몰랐어요.
다른 사람때문에 이사까지 가야 한다니 정말 억울하지만...일단 살고 봐야겠죠.
마음이 참 안좋습니다. 이 시기에 집은 팔릴지도 모르겠구요.
1. 달과6펜스
'08.11.24 12:00 PM (210.117.xxx.150)윗집 등기부등본 떼어보면 소유자 주소가 나옵니다.
소유자 주소가 윗집이면 주인이겠고 아니라면 임대겠죠.
http://www.iros.go.kr/2. 네..
'08.11.24 12:02 PM (203.229.xxx.160)윗집 등기부 등본 떼어보는게 뭐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법사유는 아닌 걸로 알고있습니다...3. ....
'08.11.24 12:05 PM (211.207.xxx.203)그냥 경비아저씨한테 여쭈어 보면 아실 것 같아요..
경비아저씨들은 설문조사며 고지서며 이런거 많이 취급하시고
이사 들어올때 입주카드 받으시기 때문에 아실거예요4. ...
'08.11.24 12:09 PM (116.34.xxx.177)경비아저씨께 살짝 사정이야기 하면서 물어보세요. 아마 알려주실듯...
5. ^^
'08.11.24 12:12 PM (121.170.xxx.40)아이고 아이고 제가 다 머리아프네요
저도 왜 남의 집이 전세인지 궁금했는데
저역시 층간소음때문에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경비실에 인터폰하고 저는 직접 몇번 찾아갔어요
자기는 아니랍니다 남편이 한번 시어머니가 한번 올라갔는데 젊은 아가씨랑 그 엄마랑 사는데도
정말 바로 머리위에서 쿵쿵거리는데
암튼 근데 나중에는 올라가도 문도 안열어주고 없는척하더라구요
결국 저희가 이사나왔어요 꼭대기층이요
넘넘 좋아요^^ 별로 덥지 않구요(15년이상된 아파트) 남향에 시골이라서
해가 넘넘많이 들어서 따뜻해요 ㅋㅋㅋ6. ...
'08.11.24 12:13 PM (121.135.xxx.176)맞아요. 경비아저씨가 입주자카드 다 받으시니 사실대로 말씀하시고 물어보세요.
7. ..
'08.11.24 12:41 PM (58.226.xxx.149)전세라 해도 계약연장해서 쭉 살수 있는거고 자가라 해도 언제고 집 팔거나 세주고 이사할수 있는거니까 전세여부를 아는게 큰 도움이 될까 몰라요.^^;
8. 관리실
'08.11.24 12:48 PM (125.180.xxx.80)관리실에서 중재해 줬다니 물어 보기가 수월하겠네요.
9. ..
'08.11.24 1:01 PM (125.187.xxx.90)직접 올라가셔서 얘기하세요..
편지한통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층간소음이 그리 간단히 해결되지가 않더라구요.
일방적으로 참기만 하면 병됩니다..
스트레스가 암까지 발생시킨다는데...10. 원글
'08.11.24 2:10 PM (61.82.xxx.252)황당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넷으로 열람이 가능하군요.
층간소음은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소리만 나는게 아니라 진동으로 온몸에서 느껴지니 이제는 아주 작은소리에도 예민해졌어요. 제가 자고 싶을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고 싶어요.ㅠㅠ11. 절대
'08.11.26 12:57 AM (125.181.xxx.43)경비원에게 물어보지 마세요... 때론 소문내고 다녀요...-_-;;;
저도 층간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서 탑층이 좋더라구요~
다음에도 탑층으로 구할수 있을지는...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