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대규모 비리사건을 접한
관악구 정당·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일시 : 2008년 11월 20일
장소 : 관악구청 앞
주최 : (가)관악구 김효겸 구청장 등 매관매직 사건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문의 : 나경채 (010-5005-6908)
관악구 김효겸 구청장 등 매관매직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
관악·동작 학교운영위원 협의회
관악주민연대
관악사회복지
교육공동체 두리하나
대한 성공회 봉천동 나눔의 집
민주당 관악구 갑 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악동작 공립중등지회·사립중등지회·초등지회
진보신당 관악구당원협의회
푸른 공동체 살터
통일세상을 열어가는 관악청년회
[관악구청 대규모 비리사건을 접한 관악구 정당·사회단체 공동성명]
감사원이 적발한 매관매직만으로도
김효겸 구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김효겸 구청장님, 오늘 우리는 차마 표현할 수 없는 부끄러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셀 수도 없는 언론들이 감사원에 의해 드러나 검찰조사로 넘어간 관악구청장 김효겸과 9명 비리 공직자의 인사비리를 속보로 전달할 때 그 소식을 접한 저희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 유구무언이었습니다.
당숙이라 부르는 사람을 조사계장으로 앉히고, 고등학교 동창을 총무과장으로 임명하여 인사전횡을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승진을 미끼로 적지 않은 돈까지 받으셨더군요. 청장님이 직접 받았다는 금품만 5백만원이고, 다른 분은 그 세배의 뇌물을 받았다고 하니 아직 드러나지 않은 액수는 대체 얼마나 될지 분노가 앞섭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관악구청의 두 노동조합들이 목소리를 높여가며 단체협약에 명시된 노사 동수의 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자고 주장할 때 당신은 별 이유 없이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또 승진심사위원회에 노동조합이 추천하는 2명의 위원을 위촉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인사전횡을 휘둘러 뇌물을 주고 받으려고 노동조합의 참여를 그토록 막았습니까?
구청장님이 당선되고 얼마 후에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처음 임명되었습니다. 관악문화원·도서관 관장이 새로 임명되었습니다. 구립 어린이집 원장들이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바뀔 때마다 관악구의 공직사회는 술렁거렸고, 주민들은 이런 저런 소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소문의 아주 일부가 감사원에 의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제 더 큰 수사권을 지닌 검찰에 의해 추가적인 비리가 드러날 수도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또 하나의 중대한 진실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효겸 구청장님!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고 뇌물죄로 재판정에 서야 하는 당신은 이미 관악구청장이 아닙니다. 관악구청장의 엄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검찰에서 더 많은 인사비리가 밝혀지기 전에 구청장님 스스로 모든 것을 밝히고 사퇴하시는 것이 관악구 구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는 앞으로 이렇게 할 것입니다.
관악구의 시민사회·정치세력이 모여서 매관매직 사건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동대책기구 내부에 ‘공직자비리 제보접수처’를 두어 더 많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또 이렇게 요구할 것입니다.
첫째,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더 이상 구청장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만큼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셔야 합니다.
둘째, 서울시 인사위원회는 감사원이 밝힌 나머지 9명의 관련자들에 대해 즉각적인 인사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셋째, 검찰은 54만 관악구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합니다.
2008년 11월 20일
관악구 김효겸 구청장 등 매관매직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
관악·동작 학교운영위원 협의회
관악주민연대
관악사회복지
교육공동체 두리하나
대한 성공회 봉천동 나눔의 집
민주당 관악구 갑 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악동작 공립중등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립중등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등지회
진보신당 관악구당원협의회
푸른 공동체 살터
통일세상을 열어가는 관악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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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대규모 비리사건 기자회견
러브도림 조회수 : 863
작성일 : 2008-11-20 23:57:43
IP : 61.254.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러브도림
'08.11.21 12:01 AM (61.254.xxx.237)감시와 견제가 부족했던 때문이지요...하지만 어이가 없습니다.
2. ,
'08.11.21 12:02 AM (220.122.xxx.155)캐면 캘수록 나오는게 그쪽 세계네요.
3. ,,
'08.11.21 10:38 AM (114.200.xxx.12)캐면 캘수록 나오는거 맞아요,,
한두번 욱 하는게 아닙니다..
진짜 징글징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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