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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속인거 알아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전!혀! 일을 못할 뿐 아니라 돌아가는 시스템이나 이런것들 모두 모르구요. ㅠ_ㅠ
중요한건 배우며 할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데려다 앉혀놓고 술한잔 하며 토닥토닥도 해봤구요.
혼도 내고, 타일러도 보고.. 하는데
'35살의 개념 전혀없는 신입' 이란 표현이 딱맞습니다.
그사람 입사전에 퇴사한 직원이 갑자기 여럿 생겨서 부서 내에서 나눠하던 업무가 과중하여 다들 건강에 무리가 왔을 정도였어요.
그와중에 새로 뽑은 사람이라 일이 좀 분장이 되어야 할텐데
이건 뭐 그사람 오기 전보다 일이 더 많아져서..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하는 동료도 있답니다.
뽑은지 석달째인데 정말 같은 팀원들 모두 너무 힘든 상황이에요.
본부장쪽에서도 상황을 알고 고민하고 있긴 한데... 사람을 막 짤라본적이 없으시다며 고민하시구요.
경력조작으로 권고사직 시키는게 어떨까 하는게 동료들 생각입니다.
너--무 이쪽일을 몰라서 경력직이 아니란게 120% 확실하긴 한데 싶어요.
문제는 그사람의 경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회사는 부도나서 이미 없는 상황이에요.
아무래도 그게 수상합니다.
인사팀에 문의해보니..
경력조회를 하긴 하는데, 그사람의 부도나서 없는 회사는 안알아봤다고 합니다.
그사람 빼고는 모두 경력입사를 수상히 여기는 상황이고.. 어케 알아봐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워낙 82는 박학다식한 분들이 많으시니 살짜쿵 기대봅니다. 어흑
희한하게 전에 다닌 회사 얘기만 나오면 말을 돌려요.
으악 진짜 사람때문에 힘든게 어떤건지 몸소 강습해주시는 강사님 같습니다. ㅠ_ㅠ
1. ...
'08.11.21 12:57 AM (118.221.xxx.224)가만 두세요.
결국
8년 경력이랜다.
8년 경력이 믿기지 않게 일 못 한다.
다녔던 회사는 전부 부도났다고 한다.
의심스럽다... 인데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으며
그 사람이 능력이 없을 뿐 8년 경력자가 맞을 경우
경력조작으로 권고사직 시키려던 회사가
되려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할 수 있는 건입니다.
정확히 알아본 다음에(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게 좋겠습니다)
경력조작으로 밝혀진 다음에는 권고사직이 아니라 '해고' 시킬 건이죠.2. 어이쿠
'08.11.21 1:02 AM (218.232.xxx.48)윗분 답글 감삽니다.
문제는 인사팀이나 저희나 그 '정확히 알아본 다음에'를 어떻게 해야할지 하는 상황입니다.
팀에선 인사팀에 알아봐 달라고 했는데
인사팀에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많이 당황스럽다고 합니다.3. ...
'08.11.21 1:05 AM (118.221.xxx.224)일단 이력서는 사문서이므로
문서위조에 따른 형사고발의 대상은 아닙니다.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형사고발 할 수는 있습니다.4. 어이쿠
'08.11.21 2:37 AM (218.232.xxx.48)원글인데요^^;
제가 궁금했던건 그사람의 사기(?)를 알아낼 방법이 있을까..? 인건데
새벽이라 그런지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저조하네요;
나중에 지나치는 글에서라도 읽으시면 혜안으로 답 주실분 기다리겠습니다.
맷 윗댓글님 말씀대로 지금은 모두 의심하고 있지만 일단 어쩌지 못해 '이미' 가만히 두고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막상 인사팀에서도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 방법을 모른다고 하니 막막해서요.
경력을 속인게 확실해지면 퇴사시키겠지만
확실히 의심이 가도 현재는 심증일테니 저희팀에서 모두 일단 아무 액션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일이 엉망이 되어서 마음만 타들어가지요.. ㅠ_ㅠ5. ..
'08.11.21 7:40 AM (219.248.xxx.12)지금은 제가 휴직중이지만
근무할때 팀장급으로 오신분이 계신데 정말 이력서가 너무 화려한거에요
한페이지를 넘길정도로..그때 저랑 사장님이랑 그냥 웃으면서 좀 많이 옮기셨구나 했거든요
근데 한 8개월 같이 일을 했는데 정말..일을 너무 못하세요
기본적인 서식도 조금만 바뀌면 전혀 건드리지도 못하고 저를 부르셔서 고쳐놓으라고 하시고..
암튼 전 그냥 혼자만 생각을 했거든요 조금?? 무능하시구나..
근데 작은 기업이다보니 사람하나의 역활이 꽤나 중요했던지라 결국 사장님께서
내보내셨어요. 이러저러해서 맨파워가 딸린다고..본인도 아시고 한달뒤에 퇴사는 하셨죠.
나가시고나서 어찌나 맘이 홀가분하던지..
그냥 누군가가 그분과 면담하시고 명퇴라도 시키셔야해요. 일 못하는건 어쩔수 없잖아요6. 건강보험
'08.11.21 9:31 AM (219.241.xxx.167)건강보험가입내역서를 떼어보면 알수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세무서에 그동안 근로소득세 신고한거 증빙서류갖고 오라하면
안될까요??7. 그냥..
'08.11.21 10:13 AM (61.80.xxx.131)그냥 드는 생각인데요..
회사에 근무하면, 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을 들어야 하잖아요..
국민연금 같은 경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정확하게 나오던데..
회사차원에서 국민연금에 문의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총무과에서 **씨의 서류가 잘못되어 확인해야하니, 그동안의 국민연금 내역을 뽑아달라고 문의해보던지..
회사에서 증명하는 서류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겠지만,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은 상당히 정확하던데요.. 특히, 국민연금은 그동안 납부한 금액이 적립되는 것이니 정보가 정확히 나오구요..
해결 잘 하셔서.. 즐거운 회사생활되기를 바랄께요..8. 운리적소비
'08.11.21 7:10 PM (210.124.xxx.22)네. 윗 댓글다신분 한분 얘기대로 건강보험가입 내역을 떼어보면 입사한 회사이름이 나와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떤회사 소속되어 건강보험료 납부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