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가시면 열창하시는 곡?

[애창곡추천~]

결혼 생활 15년 만에
시댁 식구들과 노래방이란 곳을 갔습니다.
시어머니 춤 잘 추시더라구요^^
뺑뺑이 돌리는 곳에 자주 드나드는 솜씨로 보였습니다만
물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
아, 또 60되신 시삼촌... 완전 열창하시고
최성수의 [동행]까지 부르실때는 다시 한번 얼굴 쳐다 보이더군요.
'아니, 저 사람이 맨날 인상 찡그리고 무서운 얼굴의 그 시삼촌 맞나...'라는 생각이^^

어쨌거나 그 날
어르신들이 그렇게 훌훌 가면을 벗게된 일등 공신은
술 이었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소주 대여섯병 마시고 나더니
그리들 무너지더군요.
원래의 위엄과 인상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ㅎㅎㅎ

저는 술을 못합니다.
술도 안먹은 맨정신으로 노래방에서 세시간 버티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노래는 또 왜 그리 아는게 없는지
가사가 생각나면 제목이 생각 안나고...
그 와중에 유치원 다니는 늦둥이는 팬티에 응가를 하고...
그러면서도 술먹고 즐거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만 무표정에 무재미로 있기 싫어서
일부러 장단 맞추고 즐거운 척 하느라 참 나 원~

아,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구요^^

1. 날씨가 갑자기 추워 졌습니다.
김장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팍 생기네요.
회원님들 모두 김장도 잘 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2. 노래방  애창곡 좀 적어 주세요.
착 착 메모 했다가 노래 좀 불러 볼랍니다.

3.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고 마음 따뜻한 하루 되세요~~~

[애창곡추천~]

신나는 노래, 우울한 노래 가리지 않고 적어 주세요^^
먼저, 저의 애창곡은 노사연의 [만남] 입니다~

[......]

제 애창곡은 다른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래들입니다. ㅋㅋ
델리스파이스노래라던가 롤러코스터, 크라잉넛, 노브레인 이런 가수들 노래거든요. ㅎ

시가 식구들이랑 있을 때 부르시면 대박며느리되실듯?

[절대음치]

당신의의미(당신 사랑하는 내 당신 둘도 없는 내당신...)
제목모름(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 사랑이야 태평양을 건너 대서냥을 건너 인도양...)
아빠의 청춘(브라보!)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전
질투

[ㅎ]

임상아(?)의 "뮤지컬"이요 적당히 신나고 부르기도 쉬운 편이죠.
어른들과 트로트 불러야 할때는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 이것도 괜찬하구요.
발라드 불러야 할땐 나미의 "슬픈 인연" 이것도 분위기 있어요

[애창곡추천~]

아, 맞네요.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도 적어 놓아야 겠습니다^^

[누이]

전에 합창단이 설운도의 누이를 부르는데... 트롯인데 트롯같지 않고 가사도 좋고 적당히 흥도나고
전 이노래 언제 노래방갈 기회있음 한번 불러보려고 하는중이랍니다.

[caffreys]

요즘은 대성의 날봐 귀순 인가
그거하면 좋겠더군요. 신나고 쉽고

[나비효과]

박현빈의" 샤방샤방"
송골매의 "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저의 18번 곡입니당^^

[애창곡]

박상철의 "무조건"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자우림의 "매직카펫라이드" 분위기 뛰우기 좋아요..^^

[타이홀릭]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 띄울때는 '분홍립스틱' 자주 부르죠. 코요태나 쿨 노래도 회식자리의 단골이구.. 분위기 있는 노래는.....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사랑은 유리같은것'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같은 노래들 좋아해요. 이상하게 전 옛날 노래가 좋더라구요...
글구 40-50대이신 여자 상사께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부초 같은 노래 부르시는데 좋더라구요.

[.]

소찬휘의 티얼스

[추억묻은친구]

불러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을수 있는곡은
김용림 "내사랑 그대여",장윤정 "첫사랑"
가요방에 가서 한번 불러 보세요..
분위기 좋고 남자들이 그냥 뿅~~~~갈껍니다.
참 최진희 "꼬마인형"도 여자들이 많이 부르고 있어요.
제가 노래를 무지 좋아해서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