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아이 태권도 보내고 30분후에 전화가 왔어요
병원 응급실이라고요
울 아들이 태권도 시작전에 원에서 어떤친구랑 둘이 바닥에 뒹굴며 노는데 다른친구가 지나가다
애를 깔고 넘어지는 식으로 넘어져서 팔이 바닥에 닿으며 다친거라 설명하시네요
첨엔 울 아들에게 친구랑 바닥에서 누워 장난한게 잘못이 있다
그러면서 다음엔 조심해라 하면서 관장님께는 가서 일 보라고 하고
제가 아이를 돌봤어요
그런데 애가 팔을 아예 쓰질못해 이상하다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금이 간건 아니지만 오른쪽 팔꿈치가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팔을 다시 맞추니 애는 울고 불고 하고
그래도 저는 깁스 안해 천만다행이다 하고 6만원 치료비 내고
집에 애를 델고 왔고 금방 낫나부다 하는데...
애가 8살이라 팔끼운것도 힘이 들었는지 팔을 전혀 못 쓰더라구요
다음날이 학교 시험보는날인데 오른팔도 못 쓰고 좀 속이 상한 상태여서
관장님께 전화가 와서 치료했다 말하고 상황설명을 자세히 물어보니
애들이 놀다 그런것이고 울 애를 덮친애도 의도적으로 그런게 아닌쪽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그 애가 학교 방과후 수업때도 우리애랑 로봇만들때 쓰던 드라이버를 얼굴에 던져
코에 상처가 나서 온적이 있어 제입장엔 의도한 일은 아니어도 아이가 좀 개구진애가 아닌가
싶어 기분은 좀 안 좋았어요
그래서 애들이 자주 부딛히는 편인거 같은데 신경좀 써 주세요
라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애를 다음날 학교에 보냈는데 시험도 못 보고 오고
팔은 팔대로 부으면서 열이나서 누워만 지내고 있어요
관장님 말대로 애들이 놀다 그런건 무조건 이렇게 다친애만 운없이 다쳤다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건가요?
학원에서 애들 안전 부주의한건 인정 못하시겠으면
적어도 애랑 부딛힌 엄마가 본인애랑 우리 애랑 놀다 애가 이렇게 다친건
알고 갈 수 있게 관장님이 연락이라도 해서 가정에서 주의라도 주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혹시 학원에서 애들끼리 놀다 다친적 있나요?
그럴때 어떻게들 하시는지..
둥글둥글 살고 싶은데 속이 좀 상하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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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서 아이가 다친경우..질문요
.. 조회수 : 392
작성일 : 2008-11-16 08:13:30
IP : 122.34.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ma...
'08.11.16 10:22 AM (211.218.xxx.238)우리 아이도 지난 여름에 태권도에서 운동하다 팔이 부러졌었습니다. 치료비 전액 태권도 학원 원장이 부담했어요. 아무리 아이끼리 장난치다 다쳤다 해도 태권도 학원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원장이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 때문에 두 달 깁스해서 아무 것도 못하고 여름 방학 보낸 것 생각하면... 그까짓 치료비가 문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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