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의 사소한 펀드기..

금융아짐..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08-11-16 05:51:04
오늘 증권사에서 투자내역서가 날아와서... 글을 올리내요.

해외 펀드 투자를 하는 님들에게... 상황이 어려울 때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펀드는 거대투자자들의 '떨이'용 펀드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의심이 들어서 글 올립니다.

세상이 어려울 수록 결국 자기가 판단하고 위험을 져야 할 부분이 많이 지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세상이 잘 돌아갈 때는 타인에게 맡겨도 되는 것들이.. 학교에서는 이것을 agent issue라고 불렀는데...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유일하게 증권사와 거래하는 것은 10년전에 가입한 해외 뮤투얼 펀드..채권형이고 사소하게 몇백만원이어서 평생을 잊어버리고 살자했는데... 음, 수익율을 보니까, 잊기에는 무리여서 다음주 환매를 해야겠군요..

제 펀드는 아래 사이트에 있는 달러 채권펀드중의 하나지요.. 보시다 시피 1년기준 수익율이-20%를 훨 넘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그 넘들 중의 하나가 제 채권 펀드입니다..
http://www.franklintempleton.co.kr/kr/index.jsp?url=/fund_info/fund_prices

채권펀드는 채권스럽게 그냥 보수적으로 일반적인 채권이자율에 가능하면 이자율 조금 더를 바라는데, 이것도 여기에도 파생상품을 섞어 두었는지.. 수익율이 연 -20%가 넘네요.. 뭐, 주식형과 큰 차이 없잖아요.. 이러면 적게 먹고,, 위험도 적게 가져가겠다는 저의 생각하고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가 봐요..
( 상대적으로 제가 듣 한국은행에서 든 한국 채권형 펀드는 년 수익율 마이너스 수 퍼센트인데... 간혹은 순진한 한국운용자들이 외국 운용자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투자자들에게 좀 불성실한 것이 많은 것은 해외/국내를 비릇하고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자면 미래에셋이 투자자를 위한 투자를 제대로 했냐에 대해서 부글부글하잖아요.. 제가 든 이 템플턴 프랭클린은 가치투자/윤리투자로 꽤나 유명하고, 회사 설명회 보면 매일 그것으로 큰 소리 꽝꽝 치거던요.. 그런데, 이 회사에서 예전에 한국형 MMF를 팔았는데, (운영자도 약관상에는 본사의 유명한 xxx외국인..) 대우채 땜시 문제되서 착 까보니까, 대우채 편입비율이 50%가 넘어서 기가 막혔어요..

MMF에는 기간길고 신용도 낫는 회사채 원래 잘 편입안시키거던요. 그리고 그 때 이미 대우채 문제가 있다고 해서 주택 김정태 행장은 자기 은행 대우채를 모두 떨어서, (대우로 부터) 원성이 자자했던 시절이죠.. 아마, 그런 대우채를 사바사바해서 그 MMF에 집어 넣지 않았을까?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입하는 뮤투얼 펀드는 시장이 나쁠때는 기관 투자자나 거액투자자들을 위한 '똥 펀드'가 되기 쉬워요.. 즉, 개인투자자들이야.. 투자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워서, 거액/기관 투자자들이 떨고 나갈려고 하는데, 나가기가 힘들면 그런것들을 소액투자자들이 몰려있는 펀드에 팔고 나가거던요.. (뭐, 제가 눈으로 직접 본거는 아니고,  금융권의 유언비어로 이해해 주셔요. 문제는 금융권의 유언비어라는 것의 정확도가 무지 높아서 탈이지만..)

참고로 브라질, 멕시코, 한국, GE에 투자는 했고, 중국에는 하나도 없네요.. 점점 의심스러워지는 부분입니다. 채권투자이면... 규모를 생각했을 때, 중국에 얼마는 투자 되어야 될 것 같은데... 이름하고 달라 남아메리카+GE펀든 삘이 납니다..


채권형 펀드가 주식형처럼 수익율이 나서 기분이 왕 상한 아줌마가....
IP : 220.86.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융아짐..
    '08.11.16 5:51 AM (220.86.xxx.153)

    http://www.franklintempleton.co.kr/kr/index.jsp?url=/fund_info/fund_prices

  • 2. 구름이
    '08.11.16 8:55 AM (147.47.xxx.131)

    채권형 펀드가 그런 손실을 가져왔다면, 그건 사기에 가까운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지요. 세상에...
    당연히 다 환매해야지요. 참 나쁜 세상입니다.

  • 3. 금융아짐..
    '08.11.16 9:45 AM (220.86.xxx.153)

    저 10년전에는 금융자유화가 없었거던요.. 그래서 일반인이 달러화를 지내는 것이 아주 엄격하게 제한이 되어서, 일부 사람들이 달러화를 가진다는 생각으로 저런 해외 뮤투얼 펀드를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과 같은 무제한적인 외환자유화가 정말로 좋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외환 변동성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어짜피 그래서 외환으로 몽창 바꿀 수 있는 사람도 재산이 수십억대 이상 (인촌이나.. 여오기... )이 되어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033 너무많은부추. 14 알려주세요... 2008/11/16 1,017
250032 급질-이뭥미?생강엑기스 ㅠ.ㅠ 2 질문 2008/11/16 442
250031 121.159.193.xxx 은 알바 13 노무현의뻔뻔.. 2008/11/16 858
250030 11.22(토)오후3시 <민군>창립총회 1 북극곰 2008/11/16 192
250029 잠안오는 약 피망 2008/11/16 541
250028 네이버블러그에서 사진 옮기기 2 컴맹 2008/11/16 245
250027 레벨조정 3 ... 2008/11/16 214
250026 하나티비 1 .. 2008/11/16 221
250025 아무렇지 않아요 ^^ 13 방글이 2008/11/16 1,243
250024 택시에서 지갑을. 4 ^^ 2008/11/16 713
250023 다이어트워를 보다가 2 이정 2008/11/16 1,160
250022 이와츄불고기팬을 1번쓰고 뒀는데 속에 녹이 슬었네요. 1 불고기판 2008/11/16 608
250021 지금 집사면 낭패 8 그당시 2008/11/16 4,024
250020 급!! 배추 절였는데 너무너무너무 짜요.어떻해요? 11 가을비 2008/11/16 1,784
250019 與, ‘盧방궁’ 욕하더니...MB 고향에는 수 조원 규모 특혜 1 *** 2008/11/16 482
250018 좀 큰 공기정화식물들 작은화분으로 나눌수 있나요? 1 ... 2008/11/16 265
250017 아줌마표 경제이야기 5 .. 2008/11/16 1,479
250016 타파웨어도 짝퉁이 있나요 궁금 2008/11/16 404
250015 노무현의 뻔뻔함, 그리고 노무현 추종자들(소위 노빠)의 무지.. 20 (펌) 2008/11/16 1,131
250014 시조카와 시댁 7 작은엄마 2008/11/16 1,560
250013 82의 세상이야기.. 2 행복이란 2008/11/16 507
250012 왜 미네르바는 마음속에서 한국을 지우는가? 11 구름이 2008/11/16 2,458
250011 아침에 하나TV 보다 울었어요. 19 .. 2008/11/16 4,512
250010 태권도에서 아이가 다친경우..질문요 1 .. 2008/11/16 392
250009 루비콘을 넘기전에 귀기울여야. 13 마음은 이미.. 2008/11/16 1,238
250008 나의 사소한 펀드기.. 3 금융아짐.... 2008/11/16 1,225
250007 빙상연맹에서 하는 일 1 웃겨 2008/11/16 440
250006 어느 여성 대리운전 기사님 이야기 ^^ 5 타이홀릭.... 2008/11/16 2,181
250005 살빼야 합니다. 26 제발 도와주.. 2008/11/16 4,856
250004 시댁과의 관계 7 셋맘 2008/11/1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