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사선생님 계신지요?암 전이여부 350만원 고가 장비 촬영 꼭 필요하나요?

누나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08-11-15 00:06:47
남동생이 장단지에 뭐가 잡혀서 병원에 갔더니 암의 일종인 '육종'이라는 진단이 내려져 수술을 했어요.
주치의가 다리 근육에 혹이 생긴건데 근육과 신경을 어느 정도 제거해야하고,
수술 후에는 다른 곳으로 전이는 안되었는지 전신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답니다.
수술 후 의사는 다행히 생각보다 근육을 많이 제거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면서
일단 항암치료는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부분으로의 전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전신 사진을 찍어야한다고 하길래,
MIR 촬영을 하나보다 했는데, 의사는 고가의 촬영을 권하는 군요.
얼마 전에 병원에 전신촬영을 정밀하게 해주는 의료장비가 들어왔는데
그 기기로 촬영을 하면 100% 전이부분을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수술 결과가 좋기는 해도 일단 암이라니까 좋은 장비로 촬영을 하면 좋은데
문제는 그 비용이 350만원이나 된다네요....
아마도 아직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 장비라서 그렇겠지요.
이런 경우에 꼭 350만원짜리 촬영을 해야할까요?
MIR로는 전이 여부를 정확하게 잡아낼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있는지요?
주변에서는 새장비 실험할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MIR로도 충분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전문의료인이 아니니 그냥 듣고만 있었어요.
남동생이 지금 병원비까지 걱정해야할 정도로 상황이 어렵고
누나인 저도 많은 도움을 줄 형편이 안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일종의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만큼
MIR로 못잡은 전이 부분이 있어서 혹시 차후에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갈팡질팡합니다.
동생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논을 해오는데...
제가 잘 모르니 답을 해주기가 쉽지 않네요.
IP : 124.49.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8.11.15 12:21 AM (211.207.xxx.232)

    의사 아니구요,,암 전이 유무라면 PET CT로 되는데 그 장비가 PET CT장비라면
    350만원은 비싼 것 같아요,,100만원이면 찍을 수 있는데요..
    그 병원의 기계가 다른 장비라면 모르겠어요..
    지나가다 적어 봤습니다...

  • 2. 도움이 되시길
    '08.11.15 12:22 AM (123.111.xxx.215)

    먼저 남동생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말씀하신 장비는 아마 PET 혹은 PET-CT 라는 장비라고 생각됩니다.
    MRI 나 CT는 말 그대로 사진(?)을 찍어서 종양이 있는 것을 보는 것이죠
    하지만 이미지일 뿐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덩어리가 보이는데 암인지는 잘 모를 수도 있고 종양이 너무 작으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종양의 특성 (세포분열 속도의 차이 등.....)을 반영하여 촬영을 하게되는데 이것은 선명한 영상보다는 정말 종양이 있는 부위를 알려주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MRI CT 등과 PET같이 보게되면 훨씬더 정확한 정보는 얻을 수 있지요

    동생분이 경우는 전이 여부에 따라 수술범위가 정해지고 재활을 정도가 달라지므로 꼭! 전이 검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가 시키는 것은 걍 하는 것이 좋습니다.
    쓸데없이 수백반원 짜리 건강검진도 하잖아요

  • 3. 맨위에 덧붙여
    '08.11.15 12:42 AM (211.207.xxx.232)

    암이 맞다면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PET CT는 꼭 찍으셔야 해요,,
    다만 가격이 좀 그러하니 시간이 있으시면 다른 큰 종합병원에도 문의해 보시면 더 좋겠네요
    하지만 한시가 급하다면 병원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하셔야 겠지요..

  • 4. pet
    '08.11.15 12:43 AM (116.121.xxx.45)

    pet ct는 암환자의 경우 중증혜택을 받기 때문에 10~15만원정도면 검사받을 수 있어요..
    알려진것과 달리 pet ct로 모든 암을 찾아낼 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장비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알아보세요..

    요즘 병원들 고가 장비로 검사나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예로 내시경으로 가능한 수술을 요즘엔 로봇으로 하는데 그 수술비가 거의 천만원정도 되는데, 의료보험적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 5. !
    '08.11.15 1:37 AM (118.32.xxx.68)

    네! 암 중증환자 등록 하셨나요?
    그러면 저렴하게 촬영하실 수있을텐데...

  • 6. 브레인
    '08.11.15 2:07 AM (116.38.xxx.204)

    제 생각에도 PET 라고 생각이 되네요.
    윗님 말씀처럼 PET 는 10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찍어 보시도록 권합니다.

    MRI 는 몸의 단층 사진 이미지를 보는 것이고 PET 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그래서 에너지 소비가 정상 세포보다 월등히 많구요.
    그래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물질을 붙인 포도당을 몸에 넣어주면
    암세포가 포도당을 많이 소비하므로 암세포가 있는 곳에서는
    이 포도당이 잔뜩 모여있을 거고, 그 부분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전신을 한꺼번에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촬영으로 전신에 있는 암세포를 모두 찾아낼 수 있습니다.

  • 7. 일산암센터에다니는데
    '08.11.15 2:27 AM (125.177.xxx.79)

    PET 검사,,,도 종류가 많은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울 엄마 유방암으로 수술하고 항암치료땜에 병원에 쭉 다니고있는데..한 일년가까이 됬거든요,,근데 팻트검사를 한 세번은 한거같아요 그리고 팻트검사료도 아마 윗윗님처럼 15~20만원 정도였는데...
    제가 돌아서면 잊어먹어서요 ^^ 확실한 치료비가,,,
    일산 암센터에 다니고있거든요,,여기가 병원의 의료기계의 질도 좋고 의료진도 수준이 높고 국립이라서,,,다른데보다 치료비도 적으면 적었지 비싸진 않은것같거든요,,,

  • 8. 브레인
    '08.11.15 2:46 AM (116.38.xxx.204)

    요새는 보험 적용되어서 가격이 많이 낮아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00만원으로 알던것은 비보험일 때 가격입니다.

  • 9. ..
    '08.11.15 4:15 AM (119.196.xxx.148)

    아마 PET CT 일거예요..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으로서는 가장 나은 검사입니다.
    의사말을 따르시는게 좋을듯..
    왜냐하면, 의사가 개인의 수입이나 이득이 있어서
    그검사를 권하는게 아니기때문입니다.

  • 10. 제가
    '08.11.15 12:34 PM (118.223.xxx.91)

    인천성모병원으로 자원봉사 다니는데요,
    PET-CT 100만원 정도구요, 위는 내시경을 꼭 같이 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하더라구요.
    암환자등록여부시 금액이 달라지는건 잘 모르겠는데 아마 되겠지요?

  • 11. 제가..
    '08.11.16 12:06 AM (116.33.xxx.149)

    얼마전 일산 동국대병원서 전이 여부 알아보려고 펫시티찍었는데 100 정도 비용이라는데
    중증환자 등록을 해주어 10만원 정도 주고 했습니다...전 정권에서 10%로 부담을 낮추어 주어
    여러가지로 암치료에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아마 한나라당이 쭈욱 집권했었다면..휴~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763 음식물 처리기 어떤걸 사용하시나요 싱크대 2008/11/15 174
249762 힘들어하는 아이 11 친구 2008/11/15 1,213
249761 신랑 자랑해도 될까요..? 42 염장질..죄.. 2008/11/15 3,113
249760 의사선생님 계신지요?암 전이여부 350만원 고가 장비 촬영 꼭 필요하나요? 11 누나 2008/11/15 1,429
249759 우유만 마시면 뱃속이 부글부글.. 어떻게 하세요? 17 음냐 2008/11/14 1,001
249758 이명박 빨리 사회에 100억 환원하시라구요! 11 아웅 2008/11/14 581
249757 퍼니앤스트로우 체험행사가 있네요 2 동원몰 2008/11/14 302
249756 강마에 더한 못한... 5 carmen.. 2008/11/14 776
249755 Gmarket을 이용하면 좀 싸게 살 수 있을까요? 10 gmarke.. 2008/11/14 2,312
249754 고어텍스의 세탁법 3 세탁 관계자.. 2008/11/14 734
249753 시그널 9 @@ 2008/11/14 794
249752 제주도의 숨은 좋은 곳...? 10 감귤초콜렛 2008/11/14 992
249751 방콕여행 계획중입니다. 분위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5 라비스 2008/11/14 389
249750 아이 어린이집 사진 보니 우울해지네요. 15 예민맘 2008/11/14 3,228
249749 형광등은... 3 요즘 2008/11/14 369
249748 밥새우가 싫어요.. 10 밥새우 2008/11/14 1,588
249747 의자에 오래앉아 계신분들 허벅지통증 4 알배기 2008/11/14 576
249746 전세만기후에 집이안나가서 주인이 연장해서 살아달라고하네요~ 6 궁금 2008/11/14 1,091
249745 새우장 만들 때 새우는... 1 새우장 2008/11/14 443
249744 홈베이킹..부업.. 2 ^^ 2008/11/14 937
249743 집에녹물이 나오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5 궁금 2008/11/14 572
249742 주체할수 없는 까칠한 성격 때문에 사는게 피곤합니다. 36 참참참 2008/11/14 3,299
249741 상해에서 할만한것과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다음주2박3.. 2008/11/14 138
249740 그리니스질문2. 2 그리니스. 2008/11/14 212
249739 야곰 야곰 저에게도 위기가 옵니다. 5 분당 아줌마.. 2008/11/14 2,044
249738 땅나라당 애들은 발언대에만 서면 주댕이가 말썽이구나! 2 리치코바 2008/11/14 253
249737 거실에서 핸드폰이 진동하는 거 같아 뛰어나가보니.. 10 . 2008/11/14 2,527
249736 혈소판이 감소 됐다는 의미가 뭔가요? 4 건강검진 2008/11/14 758
249735 그럼 5등 신부감은 '니(나갱원) 같은 앵무새" 1 리치코바 2008/11/14 337
249734 참 지극히 눈치 없는 우리 남편. 4 이건 또 머.. 2008/11/14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