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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 더한 못한...

carmen 조회수 : 776
작성일 : 2008-11-14 23:52:43
저 밑에 "강마에 보다 더한  실제 음대교수들의 독설..." 에 링크된 블로그를 읽다보니 음대생이 "선생님, 바하..." 어쩌고 , 교수에게 얘기하니까  바하가 아니고 바흐 다라고 핀잔을 주던데 ... 독일어를 정확하게 한국어 발음으로 옮길 수는 없다지만  한글 표기상 바하라고 해야 더 정확하지 않는 가요? 언젠가 TV에서 아나운서도 바하가 아니라 바흐로 발음해야 한다고 해서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제가 독일어는 고등학교때만 배워서 다 잊어버리고 아는게 없지만 Bach의 -ch 는 무성음으로 목을 거쳐서 ㅎ 에 가깝게 발음되는데 앞의 모음이 a 니까 입모양은 a 를 발음하는 상태로 벌어진 상태에서 ch 발음을 하게 되므로  앞의 모음을 자연히 따르게 되어 " 하" 에 가깝게 발음해야한다고 배웠는데요. 띠라서 Ich는 "이히" 에 가깝게 Bruch는 "브루후" 에 가깝게 발음해야한다고 선생님께 배웠는데요. 그 독일어 선생님 독일 유학하서서  박사도 따시고 우리만 가르치신 다음에 바로 대학교수로 가신 실력있는 선생님이셨는데 ...제가 잘못배운 건가요? 독어 잘 하시는 분 가르침 바랍니다.
IP : 122.46.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men
    '08.11.14 11:56 PM (122.46.xxx.34)

    위 제목 " 강마에 보다 더한 ..."으로 정정합니다 죄송

  • 2. 아웅
    '08.11.14 11:57 PM (218.39.xxx.16)

    암튼 바.하. 는 아니에요 ^^
    바ㅎ 와 바ㅋ~ 의 중간발음정도 될 것 같아요.

  • 3. ...
    '08.11.15 1:31 AM (211.207.xxx.232)

    생생클래식 진행하시는 장일범님이 가끔씩 틀린 발음을 고쳐주시는데
    그 분은 바하 라고 당당하게 발음하시더군요..
    그래서 바하라고 해도 무식한 거 아니구나 라고 요즘 생각합니다..

  • 4. 전공을
    '08.11.15 2:30 AM (59.28.xxx.47)

    하기는 했는데 남은건 하나도 없는 완전 사이비에 가깝지만.

    아웅님 얘기가 맞아요. 바흐와 바크의 중간쯤 됩니다.
    바하와 바흐중에 굳이 택하라면 바흐인데..
    요점은, 하인가 흐인가가 아니라...
    ch에 ㅋ 음이 반 정도는 섞여있어야 한다는거죠.
    술 한 잔 마시고 크~ 하는 느낌으로;;

  • 5. 사실.. 우리나라
    '08.11.15 8:23 PM (123.212.xxx.149)

    ㅎ발음도 목구멍에서 나와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읽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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