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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제는 '리디노미네이션'입니다.
82 회원 여러분은 높은 지성을 갖고 계시더군요.
이 글을 통해서 제가 여러분께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전달하려 하시는지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 글은, 제가 보기에 단 한 문장도 버릴게 없네요.
...............................................................................
한국경제는 병의 진행단계로 보면 말기 암환자다.
말기 암환자는 죽기를 각오하고 수술을 받거나 그날을 기다려야 한다.
몇차례 기회가 있었다. 집권후 두어차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예상대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들만의 매트리스을 지키고 그안에 국민이
살기를 강제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권이 달려있고, 원초적 본능을 걸고 지키는 것이다.
이것보다 강렬한 힘이 있나? 대중은 정말 무식하다.
그나마 여기 아고라는 낫지만... 무식하기는 마찬가지다.
일단 이곳의 아고라인도 현실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본능을 가지고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네르바는 어느것도 가지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아고라에서 말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진실과 그것에 근거한 예측을 우리가 말한다면,
정부는 또다른 대책을 만들면서 경제를 그들중심으로 더욱 왜곡시킬 것이다.
미네르바는 이것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정권은 대중이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단지 착시현상을 보며 사막의 갈증을 느끼면서 구세주가 정부이길 바라는 것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이라는 착시를 일으킬 모양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은 짜투리 액을 버리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일으킨다.
그 현상뒤에는 부동산 수호자로서의 정권의 속성을 가리고 있는 것이다.
개인이 현상을 진단하고, 심지어 예측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최적의 대안으로 정부 정책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이 정권은 달리 1% 위한 정권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이 아니다.
모든 그들의 富가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고, 그래서 그것을 위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말기 암환자가 적시 치료때를 놓치면 결과는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수술을 못받고, 사이비 치료법으로 대중책으로 버티고 있다.
혹시 하늘에서 비를 내려줄까 하면서 비를 기다리며 기우제를 지내는 심정이
솔직한 그들의 속내라고 할 수 있다.
더이상 떠들 필요가 없다. 아무리 기상변화가 변화무쌍해도 봄은 오고, 여름철 장마는
어김없이 찾아오며, 태풍은 몰아친다. 또 겨울은 자기차례를 기다린다.
경제현상도 그런 것이다. 대세를 만들면 정부도 어떤 수퍼맨도 통제할 수 없다.
다만 그 진폭과 기간을 얼마나 줄여줄 것인가가 유능한 정부가 하는 일이다.
이번에 오는 녀석이 강도가 대단하기에 단디하고 자기를 더욱 사랑하고,
자책하지 말고... 더욱 아름다운 생각으로 세상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생각의 차이가 삶을 바꾸기 때문이다.
이 정권이 어떤 심판을 받을 것인가는 우리들 마음에 달려있다.
우리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면 , 그만큼 세상에 대한 분노가 클 것이고,
체념과 서서히 데워지는 물속 개구리가 되어 삶아지는 꼴이라면,
어떤 변화도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삶아지는 개구리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성이 필요하고, 경제현상에 대한 기본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잘잘못은 가려야 하지 않는가?
올 것은 오고야 만다.
다만 소문을 내면, 호랑이도 곶감소리에 도망간다.
1. @@
'08.11.14 11:36 PM (203.229.xxx.21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7...
2. .....
'08.11.14 11:41 PM (124.53.xxx.95)리디노미네이션..하게 될까요?
언젠가 그 얘기가 처음 나올 무렵.. 구름이님께서는 그건 어렵지않을까..하셨던거 같은데...3. @@
'08.11.14 11:50 PM (203.229.xxx.213)국민들이 지금까지 처럼 계속 바보같이 군다면 못할리 없다고 봅니다만.
4. ㅋ
'08.11.15 12:02 AM (121.161.xxx.164)2001년이던가? 아르헨티나가 생각나네요.
강제로 페소화를 달러대비 1:1로 맞췄다가 곧 바로 70%수준으로 급락한 상황이었죠.
그나마 알젠티나는 먹을거리라도 많지.
미네님이 경제를 강조했다면 이젠 더 큰 틀의 역사와 사회의 반복성에 유의해얄거 같슴다.
위기를 막는게 실패하면 그 다음엔 위기 전가의 단계죠.
유럽,중,일,미국의 다극체제 하에서 위기 대응과 위기 전가가 요즘 궁금해 죽겠네요.
일본 애들도 금 투자에 환장하는거 같던데...
일말의 희망을 갖는 건 딱 하나. 대미외교라도 잘 하길 기대해 봅니다.5. ......
'08.11.15 12:07 AM (124.53.xxx.95)리디노미네이션이 되면 환율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예를 들어 화폐가치를 반으로 줄인다면(이게 맞는 예인지도 모르겠지만..)
1달러에 1400원하던 환율은.. 얼마가 되는 건가요?
당췌.....6. 무엇을
'08.11.15 9:04 AM (119.64.xxx.114)상상하든 그 이상.... 이라고들 하니,
누가 알겠어요?
요즘 완전불안 모드에 좌불안석이네요. -_-;7. 무식한 아짐..
'08.11.15 10:15 AM (220.75.xxx.218)리디노미네이션을 하려면 그것 또한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든다고 들었어요. 왜 그런지는 무식해서 모릅니다.
무식한 아줌마 생각으로는 그냥 돈 다시 찍어서 숫자 "0" 하나 빼면 되자네?? 돈 다시 찍는 비용이 든다는거야?? 이러구 있답니다.
사람들이 헷갈리는걸 방지하려면 원이란 단위 버리고 다른 단위를 쓰면 되는거구요. 한국달라??
뭐 여하튼..무식한 아짐 생각이 이러니 사람들도 리디노미네이션 한다.
뒤에 숫자 "0" 빼고 계산해라 하면 아마도 아무렇지 않게..이제 이런데..그런가부지..필요하데잖아..뭐 아무렴 나라 망하게 하겠어??등등.. 이럴거 같아요.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좀 해주세요.8. ...
'08.11.15 10:37 AM (211.55.xxx.142)다음의 아고라에 가서 리디노미네이션을 검색창에 넣어 보세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9. 무식한 아짐
'08.11.15 11:09 AM (220.75.xxx.218)...님 감사합니다~~
그냥 지식검색만 해봤었네요. 아고라에서 검색할 생각은 못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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