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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톡이나 살돋에 나오는 살림살이가 너무 복잡해요.^^;;
저렇게 다 갖추지 않아도 웬만하게 다 되던데 싶어서요.
저같이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요.
1. 저요
'08.11.13 5:59 PM (202.30.xxx.28)저요^^
전 무조건 휑한집이 최고다 주의에요
패브릭류도 싫어서 커튼도 없어요ㅎㅎ
밥숟가락으로 요리하고 밥먹고 반찬뜨고(물론 새걸로)
스텐궁중팬 하나로 튀김하고 찜하고 국하고 볶음하고 생선굽고 전부치고 커피물끓이고
이불호청하나로 솜 두장을 넣었다 뺐다하면서 일년내내쓰고
뭐 관리하기 게을러서죠 집도 좁고2. ..
'08.11.13 6:04 PM (222.101.xxx.75)저두요...오히려 관리하기가 더 힘들거 같아요..뭐든지 쓰면 일단 씻고 말리고 정리하고 넣어두고 생각만 해도 머리 지끈지끈...이젠 믹서기도 잘 안써요...오로지 과일주스용으로만 썼는데 그마저 이젠 생으로 먹지 왜 갈어??--;; 하는 정신으로 먹지요 ^^ 위에 저요~님 저랑 너무 비슷~~~ 저희집 낼 이사가도 될 정도..ㅎㅎㅎㅎ 저희집도 커튼 없다죠..
3. .
'08.11.13 6:09 PM (220.85.xxx.195)살림살이에 '아주' 취미가 집중되어 있는 분들의 생활이에요 그건..
저는 그 중에서 내가 필요하다 싶은 건 사고 아니면 그냥 재밌게 구경하고 말아요.
82 오는게 사실 그런 재미죠 뭐 ^^
그러한 주방기구들, 다 갖춰야 되는거 아니에요. 돈이 있어도 말이에요.
저도 집에 물건많은게 싫어서 심플하게 살아요. 있는 기구들로 요리 해결하는게 사실 훨씬 쉽거든요.4. ..
'08.11.13 6:29 PM (219.248.xxx.12)걍 눈만 호강하면서 끝내죠
실제로 그리 살다간 전 숨막혀서 죽을꺼에요
ㅎㅎ 그릇도 가짓수 늘리기싫어서 절대 안사요
치우기도 벅차고..저도 커튼 없어요 담달 이사할떄도 안살꺼에요 ㅋㅋ5. zz
'08.11.13 6:41 PM (124.5.xxx.246)그냥 타고난 피가 다르다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살림하는 재미로 사는 분들이 있거든요.
전 그냥 먹고 사는 정도로 만족하는 사람이고.
제 친정엄마가 뭐든 살림 벌려놓고 그릇사대고 광에 곡식 그득한 거 좋아하시는 분인데
전 정반대죠. 그릇도 당장 쓰는 거 외엔 사지도 않습니다.
저 역시 부엌살림은 물론이고 커텐이며 홈패브릭들 조차 먼지나서 싫은 과네요.
살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옆집에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분들이 인기도 많지 않을까요.
근데 룸메이트로는 싫어요. ㅋㅋ6. 저도요
'08.11.13 6:45 PM (210.98.xxx.135)남의 집 많은 살림살이로 눈요기 실컷하고 내 집은 말끔히~~저도 그렇습니다.ㅎㅎ
나이 먹을수록 살림살이 하나라도 갖다가 버리고 나면 기분이 좋으니 이것도 병인듯 싶네요.
아마도 게으름병 아닌가 싶어요.ㅎㅎ7. ...
'08.11.13 6:50 PM (121.166.xxx.19)저희집도 거실 빼고는 커텐이 없어요.. 근데.. 좀 춥더라구요.. 그거 빼곤 다 괜찮은데.. 커텐 없으면 좀 춥지 않으세요..??
8. ..
'08.11.13 6:58 PM (116.126.xxx.234)살림에 취미가 있고 부지런해야 그리하고 삽니다.
그런면에서는 부지런한 그분들이 부러워요.9. ..
'08.11.13 7:09 PM (222.101.xxx.75)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커텐없을때 안방에서 애들 같이 자면 좀 춥더라구요..그럴땐 병풍칩니다..--;;;; 정말 방이 완전 찜질방되어요...낮엔 싹 접어서 한쪽에 두고 밤에 치면..그야말로 바람을 막아주는 병풍 ^^ 겨울이면 창고에서 나오는 우리집 커텐--;; 병풍..너무너무 좋아요..몇만원짜리 싸구려 사서 몇년째 쓰고 있답니다...
10. ㅋㅋ
'08.11.13 7:14 PM (211.193.xxx.69)아 반갑습니다. 저도 넘 귀찮아서리 휑한게 좋긴 하네요. 그래도 아파트라 보일러 안 틀고 반팔 입구 살아서 좋아요.
11. 에궁..
'08.11.13 7:28 PM (118.47.xxx.224)이쁜옷 보면 사고싶고 내게 잘 어울릴것 같은 화장품 보면
사서 바르고 이뻐지고 싶은게 보통 여자 아닌가요??
더구나 살림하는 주부가 이쁜 주방용품보고 탐을 내지 않는게
저는 오히려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저희 언니가 그렇더군요..
당췌 살림에 관심이 없다보니
그릇 같은것은 한번세트로 사면 땡이고..
티비에서 요리 프로그램만 나오면 스트레스 받는다하고..
이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음식하는거고 집안청소 하는거라고
하는 언니... ㅎㅎ
그런데 집밖에서 못질하고 정원에 나무 가꾸고 하는건 좋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관심분야가 다른거라 생각해요..
집안일 하는거 그리 싫으면 사람을 좀 써서 깨끗하고 하고 살라고 하면
다른사람 집에 왔다갔다 하는거 싫다고 집안은 개판(?) 으로 하고 삽니다..
그런반면 저는 그릇은 더 넣을곳이 없어서 도저히 못사고..
좋은 레서피 있으면 모조리 스크랩하고..
청소하는건 솔직히 싫어서 청소용품 좋은게 있다~ 하면 지름신 발동하십니다..
저는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ㅎㅎ
제가 알고있는 살림중독녀중 한명은 제 친구인데요..
재혼을 해서 늦게 시작한 코딱지만한 신혼집에 가보면
주방에 냉장고 2개.. 김냉1개.. 베란다에 냉장고 또 한개..
어쩌다 놀러오라 사정해서 놀러가면 친구들 앉혀놓고
저 할일(청소며 세탁기 돌리기등등) 다하고..
홈쇼핑에서 그릇팔면 침 질질 흘리고 있고..
그런데 저는 그런 그녀가 이뻐보이던데요..
뭐.. 친구 있던말던 제할일 하는건 좀 못마땅합니다만....
이런것도 다 젊어서 한때라고 합니다..
나이들고 내 몸 아프면 이런것도 다 귀찮고 이쁜그릇??
이런게 다 뭐랍니까~ 저희 엄마가 하신 말씀이예요..12. ㅎㅎ
'08.11.13 10:26 PM (211.197.xxx.74)에궁님...
"이쁜옷 보면 사고싶고 내게 잘 어울릴것 같은 화장품 보면
사서 바르고 이뻐지고 싶은게 보통 여자 아닌가요??
더구나 살림하는 주부가 이쁜 주방용품보고 탐을 내지 않는게
저는 오히려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
이런 말씀은 오히려 여성에 대한 편향된 견해십니다. ㅎㅎ13. 호호
'08.11.13 10:28 PM (58.105.xxx.167)저도 글은 절대 안올리지만 왠간한 건 다 가지고 있고
외국에 살아서 집도 넓고 부엌 창고도 따로 있고 부엌 자체가 크죠.
제품 가격도 너무 너무 싸고 그래서 가끔 질러줘요.
그래도 저도 휑한 집이 꿈이예요~ 안쓰는 거 버리는 게 참 힘드네요.
전 정말 정말 살림 고수는 휑한 집이라고 생각하거든요.14. .....
'08.11.13 11:27 PM (125.208.xxx.100)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전 휑한 집이 좋아요.
정말 썰렁할 정도의 집이요.
근데,
이것저것 갖추고 사시는 분 보면 참 부지런하구나 싶어요.
그 부지런함음 배우고싶어요.15. 저는
'08.11.14 12:02 AM (113.10.xxx.54)휑 하니 아무것도 없는게 제일 좋아요. 소설이긴 하지만 foundtain head 에서도 천재 건축가네 집이 휑...그 자체였던 게 기억나요. 저희 집 마루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무조건 심플주의입니다.
16. 살림
'08.11.14 11:54 AM (122.42.xxx.102)심플한것을 추구하고 살아도 살다보면 살림이 늘어나기 마련인데
주방일을 좋아하고 주방용품에도 욕심이 있어 갖추다보면
늘어나는게 당연하겠지요.
그걸 즐기고 자랑하는걸테고요.
살림하는 사람으로는 참 이쁘던데요.17. 저도
'08.11.14 6:13 PM (222.237.xxx.27)살림 관리하고 보관하는게 힘들어서 걍 심플하게(?)살아요.
사진보면서 대단하신분들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