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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가 학대를 받는 거 같아요

걱정이예요 조회수 : 5,815
작성일 : 2008-11-12 23:55:01
계단식 아파트라서 저희집과 옆집의 현관문이 나란히 있구요.
두 집 화장실이랑 작은 방이 서로 붙어 있는 거 같아요.

여름에 이사를 왔는데, 먼저 인사를 오지도 않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도 다가서려면 먼저 가버리고 하길래...
이웃이랑 인사하고 지내는 거 안좋아하나보다 그랬어요.
서너살 쯤 되는 아이가 하나 있나본데, 아이 데리고 엄마가 나온 걸 본적이 없어서 남자 아인지 여자 아인지도 몰라요.

그런데 밤에 11시쯤만 되면 화장실을 통해서 아이 비명소리나 울음 소리가 들려요.
좀 전에도 그 집 아이가 비명을 지르는 통에 일부러 저희 집 현관문을 여닫으면서 사람이 지나가는 척을 했어요.
그러면서 신랑한테 얘길 했더니...
어제 밤에 제가 감기땜에 일찍 잠들고 나서...
밤 11시쯤 인터폰이 울렸데요.
옆집 여자가 1층 출입문 좀 열어 달라면고 하더라네요.
우리 신랑은 카드키를 안가져 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나보다... 싶어서 그냥 열어줬데요.
근데 그때부터 새벽 3시까지 부부싸움에 아이 울음 소리에...
신랑이 잠을 못잤데요.

저도 6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혼을 낼때도 있고, 아이가 울 때도 있다는 건 알지만...
그집 아이 소리는 그런 경우에 나는 아이의 울음 소리랑은 많이 달라요.

그냥 가만히 있기엔 너무 미안하고, 맘이 아프네요.
근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제가 뭘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경찰에 신고도 해볼까 했는데... 그런 경우에 진행이 어떻게 되는 지도 모르겠고...
워낙 무서운 세상이라서요.
IP : 125.177.xxx.8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8.11.13 12:07 AM (118.47.xxx.63)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대처 방법은 모르겠고 어디선가 그 아이의 비명이 들리는듯 합니다.......

  • 2. ..
    '08.11.13 12:09 AM (59.9.xxx.20)

    만일 아동학대가 맞다면..
    원글님 한 분이 조금만 용기를 내시면 그 아이 인생이 바뀔 수 있어요..
    좀 더 상황을 알아보신 뒤 직감이 오시면 꼭 용기를 내서 신고를 해주세요..

  • 3. 아마 ...
    '08.11.13 12:19 AM (203.229.xxx.160)

    아동 학대 이전에 부부불화가 먼저인것 같습니다
    그론 인해 아이가 방치되거나 고통을 겪고 있을 상황인거 같고요..아이가 학대받는다는 정확한
    증거가 없다면 한국에서는 어려울거 같네요....

  • 4. ....
    '08.11.13 12:19 AM (203.232.xxx.23)

    경찰에 먼저 연락하지마시고...가정폭력상담소에 먼저 연락을 하십시요.

    경찰은...관내에 사건이 많으면..인사고과에 불리하기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 폭력 상담소에 먼저 연락하시면...알아서 잘 대처해주실겁니다...

  • 5. 신고하세요.
    '08.11.13 12:20 AM (59.11.xxx.121)

    1391 아동학대 신고전화번호입니다.
    꼭 신고하세요.
    님이 그 아이를 구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112에 전화하시기 뭐하시면 일단 1391 아동학대라도 꼭 하세요.
    그리고 싸우는 소리 나면 경찰 신고 꼭 하세요.
    설사 그 집에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 하여 무마되더라도 그 순간의 위기는 넘겨지는 것이고 아이의 안전과 보호가 그로 인해 조금씩이라도 생기는 거니까요.
    제발... 신고하세요....

  • 6. ...
    '08.11.13 12:24 AM (121.132.xxx.168)

    경찰에 신고하면 원글님 댁에 방문하구요.
    그집가서 무슨 이유로 그런 소리가 들리는지 묻고
    아니라고 별일없다고 하면 그냥 그대로 끝납니다.
    저도 몇번 해봤는데 제 상황만 우스워지더군요.
    경찰은 아닌거 같아요.

  • 7. ..
    '08.11.13 12:27 AM (119.95.xxx.88)

    난감하시겠어요. 계속 관심갖고 지켜보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집에 녹음기 있으신가요?
    지속적으로 아이 비명소리 녹음해놓으면...나중에 증거가 될테니까요.
    날짜랑 시간 기록해서 저장해놓으면 되어요.
    정말 확실히 학대라는 판단이 들면 녹음자료 첨부해서
    해당기관에 신고해주세요....
    아주 번거롭겠지만......가치있는 일입니다.
    만일 학대가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된다면 더 기쁜 일인거구요.
    아이는 울부짖는데....어른들이 귀챦아서 모른체한다면
    그것도 학대에 동조하는거쟎아요...

    예전에...다세대 주택 옆집에서 애가 울고 끙끙거리는 소리가
    자주 났었어요. 7-8살쯤 된 여자아이가 부모와 같이 살고 있었는데
    애도 말수없이 낯가림 심하고 조용하고..부모도 쌀쌀 맞아서
    이웃과 왕래가 없었거든요.
    겨울에는 울면서 끙끙 거리는 소리가 나도 그럴려니 했는데
    여름이 되니....아무래도 창문을 열어놓으니깐 그 소리가
    더 크게 들렸어요.
    밤에는 남의 집 방안에 훤하게 들여다보이쟎아요.
    새벽 늦게...귀가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그 집 방안을 봤더니
    한여름에 애를 담요를 뒤집어씌워놓고
    엄마가 뭘 하고 있는데.... 애가 울면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유심히 보니....애는 담요를 둘둘 숨도 못쉬게
    싸매놓구 애 발바닥으로 밖으로 나오게 해서는
    엄마가 바늘로 찌르고 있었습니다.
    같이 그걸 보던 사람이 그 순간 너무 화가 나서
    남의 집인 것도 잊구....그집 샷시 현관문을 발로 걷어차서
    유리를 깨고 그집 문을 열고 그 방으로 들어가서
    그 여자 멱살을 잡고 끌어냈어요.
    동네 방네 난리가 났구....경찰이 왔지요.
    남의집 기물파손에 무단침입에 ......그랬지만
    경찰도 목격한 내용과 애 발바닥을 보더니
    오히려 그 여자를 더 죽일 듯 대하더군요.
    나중에 아빠라는 사람이 와서 알고보니 엄마가
    친모가 아니었어요.
    제가 실제로 목격했던 옛날일입니다.
    만일 그때 우리가 돕지 않았다면 그 여자애는
    그 후로도 계속 매일 새벽마다 그 고문을 당해야했겠지요.....

  • 8. 저런....
    '08.11.13 12:30 AM (119.197.xxx.142)

    상황이 좋지 않네요....주윗분들에게 그 집 상황을 좀 알아볼 순 없을까요?(경비아저씨나 수퍼나 토박이 주민들...) 상황을 좀더 알아보고 지켜본 후에 가능하면 옆집 여자분을 조심스레 접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한 먹을 거리를 갖다준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근데 이러면 원글님께서 너무 깊게 관여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하여간 걱정스러운 마음에 두서없이 씁니다. 나중에라도 어떻게 됐는지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9. ..
    '08.11.13 12:32 AM (220.122.xxx.155)

    제발 아이에게 도움이 돼 주세요. 정말 마음이 아파요.
    옆집 여자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려는 노력을 해 보세요.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10. 저런....
    '08.11.13 12:35 AM (119.197.xxx.142)

    제가 댓글 다는 사이에 제 글 바로 위에 댓글이 올라왔네요.
    댓글 쓰신 ".."님이 겪으셨다는 일....세상에 어쩌면 그런 사람이 있군요. 너무 끔찍하네요.
    ".."님 너무 잘하셨어요. 그 아일 대신해서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11. 걱정이예요
    '08.11.13 12:38 AM (125.177.xxx.89)

    원글입니다.
    1391이군요. 또 소리가 들리고, 심각한 거 같으면 수화기를 들어 보렵니다.
    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2. ㅠㅠ
    '08.11.13 12:38 AM (119.70.xxx.77)

    위에 점 두개님 글 읽고 충격받았어요ㅠㅠ
    어쩜 애 발바닥을 바늘로.. 그것도 겨울 지나 여름이면 최소 몇개월을 그랬단 소리잖아요ㅠㅠ
    어쩜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들이 있을수 있는지..ㅠㅠㅠㅠ

    원글님도 상황을 지켜보시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꼭 도움을 주셨으면..ㅠ

  • 13. .,.
    '08.11.13 12:56 AM (59.9.xxx.20)

    저도 위에 점 두개님 발바닥 바늘 이야기 듣고 충격...

  • 14. 걱정이예요
    '08.11.13 12:57 AM (125.177.xxx.89)

    원글입니다.
    사실... 아까 글을 올릴때...
    조그만 아이가 저렇게 소리지르고 울땐 얼마나 엄청난 일이 있는 걸까... 했어요.
    그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제가 그냥 있는 게 미안해서 잠든 제 아이를 대신 안아주었네요.
    늦은 시간에 글 올려주신 여러분들 말씀 잊지 않고, 늘 지켜 볼께요.
    제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기를... 기도합니다.

  • 15. ..
    '08.11.13 1:38 AM (121.138.xxx.68)

    정말 저도 온몸에 소름이 쫙...
    너무 가여운 인생이 많네요. 가슴 아파요.
    11시면 아기 재우다가 나는 소리일 수도 있을거 같고..
    우선 낮에 아이를 한번 보시고 .. 결정하세요.
    증거 없이 전화하셨다가 괜히 봉변 당하시지 않을까 걱정이고요.
    너무 슬프네요.

  • 16. ..
    '08.11.13 8:47 AM (211.45.xxx.170)

    저도 점두개님 글읽고 완전충격...
    아 정말 그렇게 나쁜인간이 있군요...

  • 17. 아동학대 생각보다
    '08.11.13 8:58 AM (220.75.xxx.155)

    생각보다 학대받고 자라는 아동들 많을겁니다.
    저위에 ..님의 글 저도 조금은 충격이지만 제가 계모 믿에서 자라서 대충 상황이 짐작갑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문제가 있으니 저 수준까지 애를 학대 한것 같고요.
    친부모가 키우는게 아니라면 폭언이나 정신적인 학대는 어느정도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사실 친부모 밑에서도 소소한 학대는 있다고 볼수 있고요.
    여하간 원글님 윗분 말대로 녹음기 준비하셔서 녹음 하시고 날짜와 지속 시간을 적으시고 신고센터에 꼭 신고해주세요.

  • 18. 일단
    '08.11.13 9:54 AM (211.108.xxx.29)

    좀 상황을 살펴보심이 좋을듯....
    저희 옆집 애기만 해도 밤에 잠을 안 잘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애 재우려고 밤마다 전쟁입니다....
    애 재우려고 불 끄면 그때부터 애가 울기 시작하는데 30분은 기본으로 웁니다.
    12시 넘어 1시도 좋고 2시도 대중 없습니다.
    저희야 옆집이랑 친해서 애기가 잠을 안 자려고 해서 그렇단걸 알기에 그렇지만
    첨에 이사 막 왔을땐 밤마다 애를 잡는줄 알았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보심이 좋을듯....

  • 19. 죽었어요
    '08.11.13 11:04 AM (203.237.xxx.223)

    아주 오래된 얘기이긴 한데...
    그때만 해도 남편한테 맞는 걸 그리 법적으로 보호해주질 못했었는지...
    이웃에 남편한테 얻어맞고 지내는 사람이 있었는데
    저한테도 가끔 그집 얘기 들었었어요.
    피투성이가 될만큼 맞고도 맹하게 내가 잘못해서 맞았다 하던 여자인데

    어느날 맞아 죽었다고 하더군요.
    맞는 날은 동네가 다 시끄러웠다고 했는데...

  • 20. %%
    '08.11.13 1:54 PM (125.142.xxx.67)

    제발 별일 아니였으면 하는 맘으로 글 올려요...
    저도 아기 엄마가 되고나서는..요런 글은 그냥 못지나가겠더라구요...
    그냥 부모가 싸우는ㄷ 아이가 우는 그정도 였음 하는 바램이예요...

  • 21. 점두개님글
    '08.11.13 2:36 PM (119.207.xxx.10)

    완전 sos에 나올 내용이네요. 아무리 친모가 아니라도 저런일을 어떻게 할까.. 싶네요. 정말 끔찍합니다.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원글님 지켜보다가 더 안되겠다 싶으면 아동학대전화로 연락하는게 나을거같아요..

  • 22. 발바닥
    '08.11.13 2:45 PM (61.104.xxx.52)

    바늘 얘기 보면서 소름이 확 끼치고..방금먹은 점심이 올라올듯 하네요..
    어쩜 그럴수가 있는지... 내자식 아니라도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정말 넘 가엾은 아이였네요.. 지금은 그 기억 다 잊고 어디선가 행복하게 살고있음 좋겠어요.

  • 23. 점두개님글...
    '08.11.13 3:02 PM (203.142.xxx.230)

    점두개님

    그때 그집에 들어가 그여자 멱살 잡고 나왔다는 분께..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해주세요
    정말...너무 가슴 아픈 글입니다
    어떻게 그토록 잔인할 수 있는지...

  • 24. 제발
    '08.11.13 4:07 PM (210.104.xxx.2)

    원글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아이의 인생을 원글님이 바꿀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위에 어느분 재우느라 그럴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돌전이라면 모를까(넉넉잡고 두돌)
    서너살 된아이는 재울때 그렇게 울고불고 하지 않지요.
    제생각에는 뭔가 문제있는 폭력가정임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제발 1391 아동학대전화로 전화해주세요. 비밀은 철저히 보장될거구요.
    님의 전화한통이 천진난만한 한 아이의 소중한 유년을 찾아줄수 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25. 들은이야기
    '08.11.13 4:12 PM (125.187.xxx.238)

    저 아시는 분이 하시는 이야기가...
    주변에 부부싸움이 나서 아내가 구타당한다 싶으면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경찰이 당장 해결책을 줄 수 없지만 그런 신고횟수가 누적된 자료가 있으면,
    이혼소송시 폭력남편에게 구타당했다는 증거물이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웃으로 남의 집 일에 간섭하긴 어렵지만 도울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은 되지 않겠느냐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가정폭력상담소나 아동학대 신고전화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은 부부싸움할 때마다 경찰에 즉각즉각 대처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당장은 말려줄 수 있을테니까요.

  • 26. ㅠㅠ
    '08.11.13 5:11 PM (121.169.xxx.120)

    점 두 개님 글 읽고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어쩜 사람이 그리 잔인할 수 있는지...인간이 싫어집니다 ㅠㅠ
    저도 그 문 부순 분에게 감사드리고 싶어요
    님 옆집 아이 잘 살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27. 미국처럼
    '08.11.13 5:54 PM (59.14.xxx.63)

    아동학대같은건 아주 철저하게 처벌을 하는 환경이 조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한테 그런 짓 하는 인간들..정말 평생을 감옥에서 썩게해야하는데..
    원글님, 정말 그 아이 잘 좀 지켜봐주세요...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 낳고 나서는 아이들이 학대받거나 하는 글을 읽거나 사진만 봐도 너무 마음이 아려옵니다..

  • 28. 윗집
    '08.11.13 6:21 PM (211.110.xxx.237)

    아파트사는데 윗집이 새벽12~1시에 부부싸움이 너무심해요
    한달에 두번정도
    안방화장실로 고스란히 들리는데...공포스럽고 남자가 날라차기하는거같고..그릇장유리장이 부서지고 살림부수고..

    참다참다 며칠전엔 경찰에 신고했어요...조금지나니 조용해지더군요..
    싸울때마다 신고하려구요...
    여자흐느끼는소리에 밤에 잠도 못자요..

  • 29. 헉..
    '08.11.13 6:39 PM (122.34.xxx.42)

    바늘로 발바닥을 찌르다니!!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리 잔악할 수 가 있을까요..그 여자아이..
    지금은 어떻게 살런지..소름끼치고 눈물 나네요.울딸도 그또래인데..하루이틀도 아니고 ,,
    허구헌날 그런 고통을 받았을거니..담요까지 뒤집어쓰면 그 공포심은 또 어쩌구요..그 악마같은
    여자..더도 말고 똑같이 바늘로 찔러줘야 어린아이 아픔을 좀 알까요..그또래 어린아이라면
    공포심에 질려 감히 다른사람이나 아빠에게 말도 못하고 당하기만 했을텐데..글 읽으면서
    화가 막 나네요.정말 선진국들은 아동학대에 엄격한데..우리나라는 왜 이다지도 후졌는지..
    남의 가정사라고나 하고..경찰도 별 도움도 안되고..그때 달려들어간 그분..제가 다 고맙네요.
    아마 그자리에 그 광경 본 사람이라면 다들 달려들었을 듯 해요.그 불쌍한 어린아이는 어떻게
    됬을까요..ㅜㅠ

  • 30. 점 두개님.
    '08.11.13 6:44 PM (122.34.xxx.42)

    그 어린아이 그래도 그 부모랑 계속 사나요? 만약 그런다면 들키지 않게 더 철저히 숨어서
    아이 괴롭히는건 아닌지..정말 엽기공포도 이런게 없겠네요.그 뒤 그 아이는 어찌 됬을지..
    너무 걱정되네요.어찌 됬는지도 아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 31. 끔찍
    '08.11.13 8:17 PM (116.43.xxx.21)

    .. ( 119.95.44 님 글을 읽으니 세상에..소름이 쫙 끼치는 게 너무 무섭네요..

    그 어린 아이가 얼마나 그 세월을 견뎠을까요..세상에.

    바로 윗님 말씀대로 그 후에는 어찌 되었는지..

  • 32. 눈물..
    '08.11.13 9:50 PM (87.252.xxx.165)

    원글 읽고 눈물나려다가 혹시라도 아닐수 있지 하며 스스로 위안하다가
    바늘이야기 읽고 넘 눈물나요...이번경우는 정말 아니길 바래요...
    하지만 캠으로 화장실에서 소리찍고 증거남기는건 확실히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만약을 위해서

  • 33. 아이 엄마
    '08.11.13 9:50 PM (119.67.xxx.204)

    제발 살펴보시고 신고해 주세요. 아이가 학대받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번거롭고 힘드실지 모르겠지만 꼭 부탁드려요.

  • 34. 찾아가
    '08.11.13 10:50 PM (121.150.xxx.147)

    옆집 문 두드려 찾아가 보세요.
    아줌마되니 무서운것도 없어지던데..
    일단 부딪쳐 보고 애 만나보면 확실히 더 잘 알아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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