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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첫 생일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신랑 첫 생일 조회수 : 525
작성일 : 2008-10-26 10:09:35
결혼하고 나서 신랑의 첫 생일입니다.

저나 신랑이나 둘다 맞벌이이고, 저는 임신 중이고, 음식도 거의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직장도 집에서 1시간 반 거리라 준비할 시간도 많지 않은데요.

욕심만 많아서 우리 신랑 결혼하고 나서 처음 맞이하는 생일인데 이것저것 해주고 싶네요.

요리책 보면서 미역국은 어찌어찌 끓여볼까 하는데

미리 무엇을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분위기 좋은 곳이라도 예약하는 것이 나을까요?

빠듯한 살림이지만 무언가 준비해서 짜자잔~ 신랑 기분 좋은 생일을 보내게 해주고 싶은데

영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고수님들 좋았던 이벤트 알려주세요~
IP : 203.170.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랑첫생일
    '08.10.26 10:13 AM (72.136.xxx.2)

    울면서 밥차린 임산부 여기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한건 아니고 입덧때문에 고생한다고 친정엄마가 와서 다 해주시고 저는 국뎁히고 밥해서
    차려내기만 했는데 그것도 울고 싶더라구요~
    멀리 시댁에서 다 올라 오셔서 엄청 북적거렸거든요~
    그래도 신랑은 젤 기억에 남아 하더라구요~

    두분이서 하실거면 잡채나 이쁜 전, 미역국이면 될것 같아요~
    저도 그 이후론 간단하게 해요~ 늘 시부모님 올라오시지만 미역국이랑 밥이랑 불고기만 제가 하고
    나머지는 다 반찬가게에서 해결 ㅎㅎ

  • 2. 첫생일
    '08.10.26 10:13 AM (121.151.xxx.170)

    은 외식보다 집에서 차려주는게 좋을것같아요
    미역국,조기구이,잡채(힘들시면 시중에 파는거라도),불고기....
    식상한 메뉴이기는 하지만 빠지면 섭섭한 메뉴이기도 한지라.....

  • 3. 82
    '08.10.26 10:15 AM (218.209.xxx.155)

    아직 음식솜씨도 서툴고 시간도 별로 없으시다면 한식 말고 양식으로 준비해보세요.
    아침에는 미역국만 끓여 간단히 드시고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샐러드, 작은 케익, 와인 한잔 이렇게만 차려도 충분할 것 같아요.
    스테이크 간단하고 폼나잖아요 ㅎㅎ

  • 4. 사랑사랑
    '08.10.26 10:56 AM (59.3.xxx.25)

    82님의 의견이 좋네요
    아침에는 조기구이에 미역국 저녁에는 이쁘고 작은 케익과 향긋한 와인......오래 기억에 남을 생일이 될듯 합니다 ^^

  • 5. 그러게요
    '08.10.26 11:19 AM (122.32.xxx.149)

    스테이크가 노력 대비 결과물이 꽤 그럴듯해 보여요. 저도 82님 의견에 한표요.

  • 6. 전...
    '08.10.26 1:36 PM (58.121.xxx.213)

    시댁에서 막내뻘이라 좋아하는 삼겹살김치볶음 해 줬네요.
    글구 조그만 공장에서 좀 높은 위치에 있는데, 간식으로 떡 넣었어요.
    직원들이 다덜 좋아했데요.

  • 7. ^*^
    '08.10.26 4:37 PM (121.165.xxx.92)

    첫생일은 장모가 챙깁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거의 첫생일 친정엄마가 와서 해주시는데 여건이 안된다면 임신했으니 태아 건강을 위해 외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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