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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가 벗겨지고 있어요

카페모카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08-10-23 13:55:02
결혼 말 나오고 밖에서 저희 부모님과 지금 신랑이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더랬어요

근데 집으로 와서 저희 엄마가 조용히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너 내가 지금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질거냐"구요

왜 그러시냐 했더니 생긴게 넘 이상하고 맘에 안든다는거예요

그래서 절대 못헤어진다고 했고 결혼했습니다

부모님도 그렇게 완강하게 반대하신건 아니었구요

계속 보시더니 성격이 좋으시다며 나중엔 좋아하셨어요

전 제 남편이 한번도 못생겼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덩요

근데 요즘 왜이리 주변에 잘 생긴 남자들이 많이 눈에 띄는 걸까요

글구 울 신랑이 참 못생겼다는 생각이 점차 계속 드는 거에요

또 잘생긴 남자를 보면 심장이 뛸 때도 있으니...

저 미쳤나봐요

결혼 이제 5년차로 접어드는 요즘..

드뎌 권태기가 시작되는 걸까요
IP : 203.254.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물
    '08.10.23 2:00 PM (121.150.xxx.147)

    얼굴의 콩깍지는 참을 만 합니다.벗겨져도..인격이나 경제력 콩깍지는 벗겨지니 못참겠던데요.

  • 2. 얼굴은 잘생기고
    '08.10.23 2:15 PM (121.176.xxx.138)

    경제력도 그만그만한 남자랑 사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우선 2세 걱정도 해야하니 남자의 인물을 아예 안볼순 없을듯.

  • 3. ㅋㅋㅋ
    '08.10.23 2:21 PM (221.162.xxx.34)

    그 콩깍지 5년 기한이면 꽤 질긴거였네요^^

    그거 벗겨 지는 과정 참 험합니다!!!!ㅋㅋㅋ

    그치만 내 남편 눈에 내가 씌워놨던 콩깍지도,,,
    이미 벗겨져 나갔겠지요???

    부부란 타인은 결코 이해할수 없는 둘만의 연대의식 동지애가 있다는것만으로도,
    성공한 부부라 생각해 봅니다요~~~~

  • 4. ㅎㅎ
    '08.10.23 4:51 PM (211.193.xxx.148)

    벗겨졌던 콩깍지가 다시 씌워질때도 있습니다.

    그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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