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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먹거리는 왜 한 번도 못먹었을까;;
그래도 나는 부산사람.
하지만 친구들아..
나에게 부산음식 뭐가 유명한지, 부산 어디를 놀러가야할지
묻지 말아다오ㅠㅠㅠ
그럴 때마다 스스로 '나 부산사람맞나?' 하는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나 -_-
내가 잘 먹었던 부산음식은 밀면과 돼지국밥.
복국 자주 먹었지만 언제나 가는 곳은 우리 동네 할매복국집.
금수복국 유명하다지만 나는 한 번도 안 가봤단다.
우리동네는 주택가지만 동네에 자질구레하게 식당도 많아서
그냥 다 근처에서 해결봤어.
18번 완당집도 나 한 번도 못 가봤다
부평시장 유부주머니. 비빔국수... 그 많고 많은 군것질거리들..
우리 엄마가 길에서 음식먹는 거 안 좋아하셔서
나도 그런 거 먹으면 안 되는 줄 알고 크는 바람에 먹어볼 생각도 못해봤단 말이야 흑
부산에서 유명한 횟집.. 그런 건 정말 몰라
우리집 늘 다대포에서 회 떠와서 집에서 먹었다ㅠㅠ
우리집 외식은 고기였단 말이지. 허허허
친구들아.. 너희들이야말로 부산 다녀오게 되면
어디가 맛있었는지 좀 알려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나는 품고 있지 우후훗.
-이상.. 식당에 가보니 코너에서 부산먹거리 글 보고
다시금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있는 1人이 썼습니다.
1. ...
'08.10.23 2:26 PM (116.124.xxx.101)부산! 하면 동래 파전....동래 파전 맛있던데,,그것도 안드셔보셨나요?
로그인한김에 댓글 자꾸만 날리네요,,,2. 나도 부산사람인데
'08.10.23 2:31 PM (58.235.xxx.146)동래가 저희 집에서 거의 2시간 거리에요 허허허
파전은 집에서 부쳐먹고.. 가서 사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집에서 엄마가 해 주신 안전한 먹거리 먹고 자란 걸 기뻐해야할지 풋
가끔 제가 생각해도 황당할 때가 있어요.
난 대체 근 20년을 뭘 사다 먹고 살았을까 싶어서3. 본래
'08.10.23 2:36 PM (211.209.xxx.137)저도 서울살면서 유람선 한번 안타봤어요
지금은 수원에 살지만 갈비얘기 나오면 아디가 맛있게 하는지 잘 몰라요.4. .
'08.10.23 2:40 PM (220.95.xxx.112)부평시장 유부주머니,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두고 많이 해 먹었었는데...갑자기 밀면 먹고싶어지네요 ^^
5. 란2성2
'08.10.23 2:51 PM (211.179.xxx.38)저는 동래까지 걸어서도 갈 만한 거리에 살아도 동래 파전 못 먹어 봤어요
집에서 대충 파 넣고 부쳐서 파전이라며 먹어요^^
금수복국..이름만 알고
밀면..국제신문사 뒷 쪽에 유명한 집 있대서 가 봤는데 저는 조미료 맛이 좀 강하게 느껴졌구요
돼지국밥..요건 제가 못 먹고.
완당집..꼭 가보려고 벼르기만 몇 년 째
유부주머니..맛있어요 깡통시장 조만간 가야겠네요
회...저희는 기장시장 가서 잘 사요6. ...
'08.10.23 2:54 PM (203.229.xxx.253)서울 토박이들은 한강유람선 안 타본 사람 많아요
저는 8년째 살고 있는데 유람선 3번 타봤구....
원래 가까이 있으면 잘 안하고 안찾아가게 되는 듯.7. 원래
'08.10.23 3:04 PM (115.88.xxx.217)그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못가잖아요..
제주도 살아도 한라산 한번 안가본 사람 수두룩 할꺼고 서울 살면서 남산 한번 올라간적 없는 사람 많듯이요..8. 결혼전 대구살때는
'08.10.23 3:05 PM (211.106.xxx.76)처녀적에 대구살때 오히려 부산구경을 몇번다녔는데 막상 부산으로 시집와서는(26년차) 태종대나 해운대 일부러 구경가본적이 별로 없슴다. 유람선도 한번 타본적이 없슴다.
9. 나도 부산사람
'08.10.23 3:07 PM (125.184.xxx.188)이예요.
우리도 민락회센타가서 회 떠오죠.횟집보단 양이 몇 배되잖아요.
동래파전 가깝지만 그근처 조방낙지집만 애용하구요.10. 그리운부산
'08.10.23 3:12 PM (218.49.xxx.224)저 서울사람...
결혼후 부산에서 20년 살다 서울온지 3년됐어요.
거기살때 많이 가본데는 서면 만두집들..해운대 스펀지옆에 백화점앞에 즐비한 소고기 국밥집..
돼지국밥..감자탕집들...광한리 회센타...
다시 서울와서 느낀점..
부산살때 부산어묵 그저 그랬는데 여기오니 너무 먹고싶고 아쉬워요..
다니다보니 진짜 부산어묵이라며 손님끄는 집들보고 그게 그렇게 귀했던 거구나 싶어 좀 미안하기도 했죠......수변공원에 가서 바닷바람쐬며 아이들은 롤러 브레이드타고 저는 자리깔고 누워 큰 양푼같은 그릇에 가득담긴 홍합국과 여러가지 먹거리 늘어놓고 먹으며 놀던 시절이 그리워요...11. 원래
'08.10.23 4:28 PM (121.151.xxx.230)가까이 있으면 더 안가고 더 안먹어지지 않나요?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부산갈려면 3시간 정도 걸리지만
전 부산 넘 좋아해서 금수복국도 먹어보고 자갈치 꼼장어도 먹어보고 파라다이스 뷔페도 먹어보고
부산유부어묵도 먹어보고 상국이 떡볶이,순대도 먹어보고
유람선도 타보고 영화제도 가보고 모터쇼도 가보고.....부산이 좋네요12. .
'08.10.23 4:39 PM (220.123.xxx.68)전 서울토박이~ 남산 가본적 유치원때 소풍으로 ㅋㅋㅋㅋ 한번가봤어요
유람선은 연애할때 처음타봤더니 지방출신 지금의 남편왈 서울사람은 맨날 유람선 타는줄
알았다나요? ㅋㅋㅋㅋ13. 회는
'08.10.23 5:05 PM (222.237.xxx.58)광안리 민락회센타서 사먹지 마세요!!!
바가지 엄청납니다.
아예 근처 해변시장에서 회뜨세요.
요즘 젤 물좋은걸로 만오천원치 달라고하면 3명정도서 알맞게 먹습니다.14. 흐..
'08.10.23 5:30 PM (116.120.xxx.169)부산에 나서 살아온지가 거진 50년정도인데...
서울이란곳 태어나 딱 한번 가봤네요....시동생 결혼식...^^
워낙 후딱 다녀와서 간판이 부산이랑 같은거말고는 생각이 안남..(간판 전번만 좀 생소한 번호..)
윗분들이 말하는거...그런게 유명한거였나 싶네요.
전 20년전..남포동 유나뒷골목에서 먹던 돌고래순두부집....요즘도 영업하나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나네요.
서면 목화그릴 없어졌죠??^^15. 저도
'08.10.23 5:51 PM (211.196.xxx.156)설악산이 코앞인데 가본지 15년 되었네요.
16. ㅎㅎㅎ
'08.10.23 7:34 PM (221.140.xxx.76)3일날 부산에 놀러 갔다가 금수복국집 다녀왔습니다.^^*
사실 복은 처음 먹는거였는데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좋았구 쫄깃한 복 맛이 좋더라구요.
울 신랑이 인터넷 뒤져서 간거였는데 괜찮았어요.17. 아이고
'08.10.23 11:02 PM (211.108.xxx.16)전 나주 태생인데 나주곰탕 먹어본적도 없구요 ㅠㅠ
광주에 살고 있는데 떡갈비도 먹어본적 없어요 ㅋㅋㅋ
저도 유명하다는것은 거의 안 먹어봤지만
식당들이 내 입에 맞으면 입맛 없을때나 가보지
평소에는 제가 만들어서 먹어요^^18. 나도 부산 사람
'08.10.24 5:05 AM (91.17.xxx.136)저도 부산에서 태어나 19년 살았는데, 부산에 유명한 먹거리 한개도 못 먹어봤어요.
흠...나도 부산사람님처럼 조방앞 낙지, 민락동 또는 대변마을에서 붕장어회 주로 먹구
부모님이랑 어디 도축장인지 근처 가서 소고기 먹구 그 외에는 별루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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