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아용품 물려주기.. 저 혹시 잘못했나요?

애기엄마 조회수 : 967
작성일 : 2008-10-23 13:56:43
옷 물려주고 기분 상했다는 분 얘기 듣고..
제가 맘에 걸리는게 있어요..

임신 중에 남편 친구 부인이 유모차 쓰던걸 물려주었습니다..

언니도 주면서 부담없이 막 끌고 다니라고.. 시트도 안 빨았으니 빨아서 쓰라고 했어요..
무지 고맙다고 하면서 받아왔지요.. 신생아때 많이 안쓰니까.. 그거 쓰다가 휴대용으로 갈아타라고 해서요..

그런데.. 형님이 유모차를 선물로 주셨어요..

저는 물려받은거 쓰려고 했는데.. 선물이 들어온거죠..

그래서 어쩌나 고민하다가.. 중고장터 가니까.. 유모차를 팔고 사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느니.. 언니(남편친구와이프)가 팔거나 내가 팔아서 언니한테 돈을 줄까? 생각하다가..
남편이 우리 선물 들어왔다고 친구에게 말을 했습니다.. 좀 아까웠거든요..

근데 그래놓고 나니 맘이 찜찜한겁니다..
저는 그냥 두기가 아까워서 그런거긴 한데.. 언니는 챙겨준 성의를 무시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버리기는 아깝고.. 언니허락도 없이 파는건 아닌거 같고..

암튼 그게 한달 전쯤인데..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합니다..

그 언니 맘 상했을까요??
IP : 118.32.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3 2:09 PM (211.45.xxx.170)

    언니가 준거라면....파시더라도 의향은 물어보고 파셔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물려준 당사자라면 기분이 나쁠것같은데요..

  • 2. 애기엄마
    '08.10.23 2:12 PM (118.32.xxx.241)

    아뇨아뇨.. 제가 팔았다는게 아니고..
    팔 수 있는건데 우리집에 두기가 아까워서..

    우리 선물 들어왔다고 얘기했다구요.. 중고장터에 내 놓을 수 있다고 그냥 두기 아까우니까.. 팔아보라고 남편이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 3. 애기엄마
    '08.10.23 2:14 PM (118.32.xxx.241)

    만약 기분 나쁠거라면 어떻게 미안한 맘을 전할까요?

  • 4. ..
    '08.10.23 2:17 PM (211.45.xxx.170)

    아....그런거라면 괜찮치 않을까요?
    언니랑 친하시면 직접 전화하세요.갑자기 선물로 들어왔다.언니 귀찮으면 내가 팔아줄까?
    뭐이렇게...저라면 그럴것같은데요?^^

  • 5. 애기엄마
    '08.10.23 2:21 PM (118.32.xxx.241)

    남편 친구 와이프고 선봐서 결혼한거라 친하지는 않아요..

    남편들끼리 서로 통화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챙겨준다고 한건데.. 니네꺼는 중고라서 안쓴다는 느낌을 받을까봐요.. 절대 그런거 아니거든요..

  • 6. ...
    '08.10.23 3:37 PM (58.102.xxx.133)

    선물받게되어서 묵히게 되었는데
    제가 그냥 갖고 있을까요..아니면 다시 두었다 다른 필요한 사람 주실래요?
    하고 물어보심 어떨지요?
    주위에 원글님말고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을수 있잖아요.

  • 7. ...
    '08.10.23 3:45 PM (211.210.xxx.30)

    기분 살짝 그랬을것 같은데요.
    저도 같이 있던 여직원이 하도 뭐좀 달라고 해서
    더 써도 되는 속싸개 같은거 챙겨다 줬거든요. 거즈수건이랑 자질구래한것들요.
    그랬더니
    나중에 결국 다 사더라구요.
    내가 준것도 넉넉하다 못해 넘칠텐데 그럼 뭐하러 달라고 했는지
    차라리 그 자리에서 안쓴다고 하면 내가 좀더 쓸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899 남친집에 인사 가여^^; 12 못난이 2008/10/23 917
416898 유아용품 물려주기.. 저 혹시 잘못했나요? 7 애기엄마 2008/10/23 967
416897 제가 받는 월급 중에 10 -_- 2008/10/23 1,564
416896 콩깍지가 벗겨지고 있어요 4 카페모카 2008/10/23 1,005
416895 금리는 알고 살아야 합니다. 1 마루 2008/10/23 688
416894 이런질문 해봤자 소용없지만 그래도 궁금 만약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더라면?? 19 금융시장 진.. 2008/10/23 1,051
416893 의료비 영수증에 대해 질문할께요.. 1 궁금이 2008/10/23 230
416892 돌잔치선물 10 고민이 2008/10/23 615
416891 차 할부액은... 1 ... 2008/10/23 301
416890 부동산 땜씨 맘 상해요...ㅠㅠ 5 부동산 2008/10/23 1,829
416889 저희집 가계부 보시고 평가좀 해주세요 7 헤픈가? 2008/10/23 1,249
416888 여우이거나 곰이고 싶은데요. 이도저도 안되네요_답글 달았어요..^^;; 21 도와주세요 2008/10/23 2,605
416887 구름이님, 조심조심님.. 6 조언이 필요.. 2008/10/23 1,458
416886 안전한 미국 쇠고기에는 촛불난동을 부리면서 왜 중국 멜라민엔 조용한가? 5 노총각 2008/10/23 554
416885 유니클로 스웨털에서 냄새가 너무나요.. 1 스웨터 2008/10/23 406
416884 내일 현장학습 가냐고 어린이집에 전화했었는데요 12 문의전화 2008/10/23 844
416883 이제 주식 오르겠지요.. 30 이제 2008/10/23 5,346
416882 아토피에 좋은 병원 아시나요 15 아토피 2008/10/23 510
416881 불어 인코딩 도와주세요 1 ... 2008/10/23 148
416880 강만수 "제발 좀 도와달라" 10 노총각 2008/10/23 1,120
416879 대륙의 연금술사 2 노총각 2008/10/23 220
416878 남편 업그레이드 비용때문에 힘드네요. 5 지원 2008/10/23 1,065
416877 연기금 들어올 시간 되었는데... 22 구름이 2008/10/23 1,663
416876 김치 겉에 하얀 게 생겼는데 2 수선화 2008/10/23 597
416875 파파로티 빵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3 먹고싶당~ 2008/10/23 565
416874 멜라민이 안들어간게 없네요~ 1 중국재료 2008/10/23 536
416873 저도 아기옷 챙겨주고 기분만 상했어요. 15 찌질한언니 2008/10/23 1,813
416872 재미있어서 퍼왔어요^^ 22 웃자고 2008/10/23 1,691
416871 주식...-70프로에 팔았어요. 3 팔았어요.... 2008/10/23 1,487
416870 나이 들면서 더 잘 어울리는 패션 5 ..... 2008/10/23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