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불안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어제 저녁부터 계속 불안합니다. 이유를 찾아보면 출근을 해야 한다는거, 회의를 할 거라는거,
마감일이 다가오는 일이 있다는거 그 정도인데요. 불안할 사항은 아니거든요.
심지어 저는 불안을 초대하기도 합니다.
왜 학교때 걱정 많이하면 혼나지 않고 멍하니 있다가 더 혼나고 그런 경험때문인지 몰라도,
아니면 정말 걱정이 제 팔자라 그런지 몰라도 스스로 불안해 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미해결의 문제같은것을 계속 붙잡고 있는거죠. 불안해 하면서요. 일종의 안정제처럼요.
오늘도 조그만 사건이 있었어요.
작은애가 학교 임원이라 청소 문제로 다른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냈지요.
그 중 문자 하나가 문제가 되었어요. '일학기때는 녹색하시는 분들은 힘드시다고 청소에서
뺐다고 하던데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되요' 이렇게 보냈는데
녹색 당사자가 화를 냈다고 하더라구요. 오지말라는 말이냐고 하면서요.
저 문자는 두번째 문자이고 첫번째 문자는 시간되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보냈었지요.
전화통화를 해서 해명하기는 했는데 제가 뒤끝이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잊혀지지가 않고
게속 불안합니다. 화도 나구요.
사람간 커뮤니케이션이 익숙지 않아 이런일 딱 질색인데 이렇게 터져버리네요.
작은일이다 작은일이다 되뇌어도 제 마음이 진정이 안됩니다.
극복하고 다 털털거리고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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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불안이 심합니다.
소심병 극복하기 조회수 : 546
작성일 : 2008-10-14 15:54:14
IP : 59.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14 3:55 PM (59.10.xxx.194)저도요
2. 저도 그래요..
'08.10.14 5:56 PM (116.34.xxx.83)전 아주 친한 친구 만날 약속만 있어도 불안해져서..
제가 잡은 약속도 어떻게 하면 깨고 안나갈 수 있을까 고민해요..
그러다가 정작 나가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회의 있고 그럼 더 심하죠.. --;;
해결책은 아니지만 전 남편 만나고 나서 어느정도 고쳐졌어요..
너무 엄한 부모님 밑에서 클때 받은 불안감이라 너무나 너그러운 남편과 살다보니
많이 고쳐지더라구요... 스스로 고치기는 힘든거 같아요..
시간 나시면 정신분석 책 한번 읽어보세요.. 불안감 말고도 여러가지 사소한 성격상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생각해보니 어릴적의 여러가지 경험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더라구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요 ㅋㅋ
제가 읽었던 책은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이무석 저)라는 정신분석의 기본서? 정도 되는 책이었는데요 예시도 잘나와있고 이론도 잘 나와있어서 재미있게 잘 봤어요..
보면서 도움도 많이 되었구요,..3. 여기도
'08.10.14 6:19 PM (222.238.xxx.229)소소한거에 걱정이 넘쳐요.
4. dd
'08.10.14 7:25 PM (121.131.xxx.155)마.그.네.슘과 운동 추천해드려요~
5. 마그네슘은 어디서
'08.10.14 9:34 PM (59.186.xxx.147)구하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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