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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ADHD장애인 분 계시나요?

저 학부모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08-10-04 23:08:50
울아이가 이런 판정이 났네요.
유전이 50%라던데~
가만 생각해 보니 울 아이가 저를 닮았네요.
집중 잘 못 하고,이것 저것 일 벌이기만 하고.
이해하면서도 저도 울컥합니다.

예전엔 이런 병이 알려지지 않아
우린 잘 모르고 컸지요.
그냥 학습에 흥미가 없나 보다 하고''.

저같은 분 없나요?어른이 되면 나아진다고 하지만,
여러 증상을 보니 아직도 제가 가지고 있네요.
그래서 완성하는 거 하나 없고,
강연이나 이런 거 들으면 집중이 안 되네요.

어떻게 마음을 추스리는지 가르쳐 주세요.
IP : 118.45.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8.10.4 11:10 PM (121.183.xxx.96)

    병원에서 뇌사진을 찍어봐야 된다고 전문가가 그러던데, 찍어보셨나요?
    유전 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데요.

  • 2. adhd는..
    '08.10.4 11:22 PM (125.137.xxx.245)

    MRI하고는 상관없을거예요. 하지만 한번쯤 찍자고 하실 지도...뇌파검사두요..
    어려서 약 잘 먹이면 낫는다니 희망을 가지세요. 청소년기 이후엔 약 먹어도 낫기 힘들다대요. 청소년기엔 아마 정신과 상담치료도 병행해야 할 듯..
    요샌 환경 탓으로 ADHD가 많은거지 유전 탓 아니예요. 그리고 어른이 되면 저절로 낫는 병 아니예요..평생 갖고가는 병일 수 있으니 꼭 치료 받도록 하세요. 약 처방전 잘 보시고 약의 부작용을 검색해보는 사이트가 있으니 아이의 상태를 잘 체크하시면서 약의 부작용도 숙지하도록 하세요.

  • 3. 전에
    '08.10.4 11:41 PM (211.192.xxx.23)

    티비에서 어른 adhd하는데 유전요인도 잇다고 그러네요,,
    어른이 된다고 낫는게 아니래요,,
    어느집 아빠 나오는데 정말 화 벌컥벌컥 내고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어려서 치료하시면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힘내시고 치료 시켜주세요 ㅠㅠ

  • 4. ...
    '08.10.4 11:52 PM (125.184.xxx.8)

    ADHD도 초등 고학년 올라가면 어느정도 완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성향은 어느 정도 지니게 될 수도 있겠지요.
    저희 교수님은 ADHD 아동에게 약물치료는 최소한도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ㅁADHD 아이를 약물로 얌전히 있게 하기 보담, 운동 프로그램에다 넣어서 실컷 원하는만큼 뛰어놀게 한 뒤면, 자연스럽게 얌전해진다고.....
    약물에 의존하게 되면.....제일 걱정되는 것은 약물 중독이라 합니다.
    앞으로 ADHD가 자꾸 더 늘어날 것이라 합니다.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하네요.

    하지만 본인이 ADHD일꺼라고 생각하시는 박사선생님 한분 아는데......ADHD도 어느 정도 극복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5. 가로수
    '08.10.5 12:18 AM (221.148.xxx.159)

    부시도 ADHD였다고 하지요, 청소년기를 잘 넘기면 훨씬 좋아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실정에선 아이들이 어린시절 이미 우울증이 생겨버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정과 학교에서의 몰이해가 그렇게 만든다고 할 수 있겠지요 ADHD는 심지어 장애자녀를 가진 엄마보다도 더 고생을 한다고 하더군요 요즘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평균 한두명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누구보다 엄마가 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할 것이고요 담임선생님과의 긴밀한 연계도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해를 한다고해도 순간순간 아이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기 어려울거예요, ADHD아동들의 엄마들의 까페모임같은 곳에 가입하셔서 정보도 교환하시고 마음도 나누시는 과정이 도움이 될거예요.지난한 길일텐데 잘 이겨내세요
    엄마가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야 할거예요

  • 6. ...
    '08.10.5 12:32 AM (122.32.xxx.89)

    예전에 그룹 중에 동물원이라고 기억 하시나요..
    이중에 한분이 신경정신과 의사신데..김창기씨요..
    이분이 쓰신 책이 한권 있어요..
    자신의 아들 이야기와 자기 이야기를 쓴것인데요..
    지금 아들이 adhd를 앓고 있고 본인도 어릴적 똑같은 병을 앓았고 이분의 아버지, 할아버지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고 쓰여 있어요..

    실상 저도 이 책을 아주 우연히 접하고 사서 읽었더랬어요..
    이책 한번 읽어 보세요...
    솔직히 이 책의 경우 수필집 형식이 더 강해서 크게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이 것 때문에고생했고 또 아이가 이 병을 앓고 있으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랑 도움말을 적어 둔 책이거든요..

  • 7. adhd
    '08.10.5 2:02 AM (211.177.xxx.221)

    ADHD는 소아정신과적 질환중에 가장 예후가 좋은 쪽에 속해요. 이게 에너지가 넘쳐서라기 보다, 자극에 너무 예민한데서 기인하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쉽게 말하면..맛있는 음식이 있을때 보통 아이들은 그냥 맛있구나..먹으면 좋겠구나.. 이정도인데 ADHD아이는 먹고싶은 충동이 너무 강해서 그걸 억제못하지요.

    그리고 장난감이 많은 곳에 가면 보통 아이는 한번에 하나씩 꺼내서 갖고 놀지만 ADHD아이는 그 많은 장난감의 색깔과 모양이 매우 자극적으로 느껴지기에 한번에 한개의 장난감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자폐성향의 아이가 상태가 좋아지면 adhd로 진단이 바뀌기도해요. 가급적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과 환경이 필요할거에요.

  • 8. 빨리
    '08.10.5 6:12 AM (218.145.xxx.150)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아무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우선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빨리 시작하실수혹 좋습니다

  • 9. 유전..
    '08.10.5 11:50 AM (121.138.xxx.124)

    상관있어요. 저희 아인 틱이 있고 ADHD도 약간 있는데..유전..맞는 것 같아요.
    솔직히..전 아들이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안낳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너무 부모가 힘들고요.
    그 애가 커서 아빠가 되어 그런 증상이 있다면 부인과 아이들도 아마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전 ADHD만 있는 아이들은 다행이라고 생각되요.
    약을 먹고 안먹는 것을 선택할 수 있쟎아요.
    틱은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어른이 되서 80%는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된다는데..
    그러기만 바라고 있어요. 그 전까지는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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