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데일리서프]스티븐슨 신임 주한 미대사 “촛불시위, 한국 민주주의의 꽃”
신임 주한 미대사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8-09-24 14:21:30
스티븐슨 신임 주한 미대사 “촛불시위, 한국 민주주의의 꽃”
지한파 24일 공항 도착 기자회견에서 밝혀
입력 :2008-09-24 08:31:00 인터넷팀
[데일리서프 인터넷팀]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의 후임으로 23일 입국한 캐슬린 스티븐슨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 쇠고기 협상을 반대하는 촛불시위에 대해 “한국민주주의의 성장의 상징”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과학과 사실에 대해 좀 더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국민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겨레신문 24일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도착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촛불집회는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꽃을 피웠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내가 한국에 있었던 1970~80년대엔 폭력이 발생하면 바로 체포됐기 때문에 지난 몇개월 동안 있었던 시위를 기대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첫 여성 미국 대사이자 ‘지한파’로 평가 받고 있는 스티븐슨 대사는 이날 한국 이름인 ‘심은경’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기자회견도 한국어로 진행했다. 그는 “33년 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처음 왔었는데 대사로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가슴이 정말 벅차다”며 “한국 정부와 한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또 “한국에 1970∼80년대 살았던 경험으로 한국에서의 평범한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면서 “이런 경험들이 저를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저버리지 않도록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관계와 관련 스티븐슨 대사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한국 속담이 있는데 지난 30여년간 한국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여전히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고 가까운 친구”라며 “앞으로 대사로 한국에 있는 동안 달라진 한국의 실상을 잘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선 스티븐슨 대사는 “북한에 있는 사람들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인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이 해야 할 일이지만 동맹국으로서 미국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팀
IP : 119.196.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8.9.24 2:46 PM (125.131.xxx.175)어익후~ 대통령 각하 이제 어쩌시나
빨갱이가 주한미국대사로 왔는데 ㅋㅋㅋㅋ2. 일각
'08.9.24 2:48 PM (121.144.xxx.210)이친구는 개념이 쪼메 있는건가
3. 뭐
'08.9.24 2:59 PM (121.134.xxx.222)그래도 큰기대는 안하네요.
4. 전
'08.9.24 3:04 PM (211.187.xxx.92)이 아줌마 괜찮더라구요. 한국에 대한 애정도 보이고
한국어 곧잘 하던걸요. 우리나라에 부임할 적임자라고 생각해요.
버시마우같은 경우 미국내 외교관중에서는 거물급이라고 하던데 너무 한국인을 아래로 보고 깔본단 느낌이 든다고 할까?
그 재수없는 우월의식이 느껴져서 재수없었는데 이번에 오는 아줌마는 좀 소탈해보이더라구요.^^5. ㅋㅋㅋ
'08.9.24 4:26 PM (218.103.xxx.196)세우실님 너무 우껴요~
푸하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