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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메리온이 명품아닌가요?

포트메리온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08-09-24 13:54:43
제가 개인적으로 포트메리온을 좋아합니다.
밥,국그릇,접시, 티팟,머그,찻잔등 가지고 있는데요.
얼마전에도 백화점에서 포트메리온 그릇을 샀어요.
하나씩 장만할때 마다 참 기분좋구 아껴쓰는데요.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살수도 있지만, 왠지 불안하기도 해서 백화점에서 주로 사는데요.
항상 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포트메리온이면 소위 말하는 명품이지 않나요?
물론, 포트메리온보다 더 비싼 그릇도 많은건 알아요.

얼마전 산 포트메리온 그릇도요.
제가 조금 꼼꼼한 편이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많은 제품이 요철부분이 제법있고,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물론, 아주 자세히 봐야지만 알 수 있는 정도긴 하지만요.
환불받기도 귀찮고, 또 저번엔 교환받았는데도 여전하더라구요.

문득..
포트메리온이라는 이름에...
적잖은 가격이라면...
명품에 속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아주 작은 흠집하나가 있는 제품이라도 출고해선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야 명품 아닌가 싶어요.
IP : 125.187.xxx.9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4 2:08 PM (116.121.xxx.17)

    그냥 이름이 많이 알려졌고 많이들 사용하는 그릇일뿐이죠..

  • 2. ..........
    '08.9.24 2:08 PM (61.66.xxx.98)

    그렇다면 아주 작은 흠집하나가 있는 제품이라도 출고해선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생각에 동의하고요.

    개인적으로 포트메리온은 명품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사용하시면서 기분 좋고 뿌듯하시면
    원글님께는 명품이겠죠?
    그릇은 취향이라서...

  • 3. 한창 때
    '08.9.24 2:15 PM (210.221.xxx.4)

    코렐 정도 아닐까요?

  • 4. ...
    '08.9.24 2:16 PM (125.177.xxx.36)

    그릇중에 유명하고 많이 쓰지만 명품이라고 까지 하기는 좀 힘들고요

    사실 한국 도자기가 가격도 더 비싸고 품질도 더 좋아 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영국 독일 .. 외국이 불량품 검사가 까다롭지 않아요

    빌레로이보흐도 그림도 덜 그려진 것도 있고 손잡이 분에 금이 가 있기도 하고 - 쓰는데 별 지장없으니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라고 ..

    앤슬리나 웨지우드 ,, 접시 하나에 수십만원씩 하는거는 몰라도 그냥 실 생활에서 쓰는 그릇이려니 하세요

  • 5. 전 그냥
    '08.9.24 2:16 PM (210.4.xxx.154)

    그릇 명품이라 그러면.. 웬지 로얄코펜하겐이나 웨지우드 정도만 생각나네요
    소위 '명품'이라고 할 거까진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특히 더 비싸게 파는 거 같구요..
    전 포트메리온 특유의 그 초록색 잎모양 테두리.. 그거 너무 튀고 음식 위에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 6. 제가
    '08.9.24 2:16 PM (121.151.xxx.162)

    포트메리온 그릇을 구입하니까 제친구가 영국에 한국도자기 그러더라구요
    기분이 이상하데요 제친구는 포트메리온 그릇만 쓰면서 제가 사니까
    격떨어진다고 생각했나봐요

  • 7. 꼬리에꼬리를
    '08.9.24 2:27 PM (121.138.xxx.121)

    댓글에 꼬리 물자고 하는건 아니지만..(뭐 이미 그렇게 되버렸네요) 영국의 한국도자기가 왜 격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한국도자기, 행남자기..저렴하고 예쁘고 요즘은 많이 세련되어졌던데요..
    라인이 다르다 어쩌다 하지만, 빌레로이엔보흐 같은 자기들도 우리나라에서 oem해가는거 아시나요?

    전에 지인이 샌프란시스코에 갔다가 그림엽서를 돌렸는데...한바탕 웃음이..printed in korea 였어요.
    물론 프린트가 어디서 된게 문제가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사진엽서인게 더 중요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작된거 해외에서 사들고 들어온 셈이 되어버려서요..

    그 브랜드값...브랜드 만들려 공들인 값도 무시 못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가 좋아서 쓰는 물건들인것 같아요.

    그리고 포트메리온도 싼 가격은 아닌데, 마무리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 8. ..
    '08.9.24 2:45 PM (211.108.xxx.34)

    제친구 영국에 갔다가
    우리나라로 치자면 '선물의집' 그런데서 사왔대요.
    갔더니 무슨날 기념세일이라 엄청 싸게 사왔다던데..
    전 관심 없어서 가격까지는 안물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가격에 비하면 거의 공짜로 주워왔다고 했어요..

  • 9.
    '08.9.24 2:51 PM (125.186.xxx.143)

    명품이라고 생각 하지도 않을 뿐더러...포트메리온을.백화점서 사고싶진 않네요.

  • 10. 나무바눌
    '08.9.24 2:55 PM (211.178.xxx.232)

    저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안쓰지만요(블루는 있어요^^)
    코펜이나 웨지,레녹스같은 명품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묵직하고 정교한(즉 품이 많이든)문양,또 가격도 저렴하지 않잖아요.
    저는원글님이 하나하나 사모으시면서 행복해 하셨을 모습이 떠올라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누가뭐래도 그댁에있는 포트메리언은 명품! 맞아요

  • 11. 명품
    '08.9.24 2:59 PM (211.192.xxx.23)

    가격이나 품질로 봤을때 절대로 아니지요 ,,,
    영국아울렛 같은데 가면 그야말로...한국도자기는 객관적으로도 포트메리온보다 품질이 훨씬 뛰어납니다.국산 무시하지 마세요,.
    포트메리온이 우리나라와서 가격이 부풀려져서 그렇지 ..
    코렐도 한때는 어머니들이 계까지 하면서 사던 그릇이었습니다.

  • 12. ...
    '08.9.24 3:04 PM (58.143.xxx.238)

    제 친구는 코렐이 명품이라던데요~~ ㅋㅋㅋㅋㅋ

  • 13. 미국백화점에서
    '08.9.24 3:06 PM (125.130.xxx.114)

    판매원이 우리 애 아빠에게 포트메리온이 영국황실에서 사용하는 식기라고 하면서 팔았어요.
    우리 한국도자기도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식기 이겠죠?

  • 14.
    '08.9.24 3:07 PM (125.186.xxx.143)

    음 레녹스도 백악관에서 쓰는데 ㅋㅋ.

  • 15. 근데
    '08.9.24 3:25 PM (121.168.xxx.214)

    아울렛이나 영국 도자기 공장마을에서나 사야 이케아처럼 싼 가격인거죠.
    그 이외의 곳에서 정가를 보면, 그게 싼 건가요?
    말도 안되네요.
    저도 유럽에서 살아봤지만, 이케아랑 비교하는 건 정말 웃겨요.

  • 16. 영국에서사온맘
    '08.9.24 3:31 PM (121.162.xxx.228)

    4년전 영국 해롯백화점 구경갔다가 포트메리온 저렴에서(우리나라백화점에 판매하는 코렐정도가격임..포트메리온은 3배4배정도 국내보다 저렴)해서 정신없이 종류별로사고 나오는데보니까 그넓은층전체가 그릇매장이었어요..종류도 다양하고 ...하지만 전만족해요..튼튼하고 질리지않고 쳐다보면서 혼자뿌듯해한답니다...

  • 17. ..
    '08.9.24 3:34 PM (222.238.xxx.184)

    요철부분은 유약발라 구울때 그릇 얹어놓은 삼발이 자국 아닌가요? 포트메리온 그릇 뒷면에는 다 세개씩 있던데요. 불량품이 아닌거죠.
    그리고 제 형편에는 포트메리온 가격이면 명품이나 마찬가지네요. 그릇하나에 2~3만원 짜리 사기에는 버겁거든요. 그래서 몇 개만 구입해서 써요.
    나름 기분전환되고 좋은걸요.
    노리다께 커피잔도 두개만 사서 쓰고요. 가격은 비슷했던거 같은데요. 노리다께는 명품인가요?

  • 18. 한국도자기,행남자기
    '08.9.24 4:04 PM (119.64.xxx.39)

    그렇다면 아주 작은 흠집하나가 있는 제품이라도 출고해선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국내 브랜드제품도
    작은 흠집하나 있어도, 바로 깨버립니다.
    거기 근무하시는분이 몰래 빼내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007처럼 여러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죠.
    남편친구 와이프가, 한국도자기 근무했는데,
    운전기사분들을 포섭해서, 저런 그릇들을 엄청 많이 가지고 나왔어요.
    심지어 시골 친정의 개밥그릇 , 고양이 밥그릇도 한국도자기.

    친정언니 두명과 친정. 본인. 시누이까지 평생 그릇은 안사도 될만큼 갖고 있어요.
    자세히 보면, 볼펜자국같은 점하나가 접시 뒷면에 찍힌것도 b품이더라구요.
    한국도자기중에서도 싸구려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 19. ..
    '08.9.24 4:29 PM (58.120.xxx.245)

    명품 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가격대라면 불량이 그리 많아선 안되죠
    불량이 당연하다그런다면 가격을 낮춰야 하구요
    어떤 물건이든 현지랑 가격차이많이 나거나 세일많이 하는 제품이면 약올라서
    백화점에선 안사요
    하지만 명품이냐 아니냐 보단 내가 즐겁게 사용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하지요^^

  • 20. 착각
    '08.9.24 6:27 PM (58.38.xxx.151)

    유명브랜드 = 명품???

    저도 좋아하긴 하지만 포트메리온은 유명브랜드이지 명품은 아니라고 봐요.

  • 21. 음,,
    '08.9.24 6:54 PM (121.131.xxx.127)

    보통 명품 그릇이라고 하지 않고
    명품 도자기 라고 하는 건
    본 차이나에 국한하기 때문 아닐까요

    포트메리온
    튼튼하고 예븝니다.
    명품이라 보긴 좀 어렵겠죠^^

  • 22. ,,,
    '08.9.24 8:15 PM (125.177.xxx.131)

    일본에 오래 살았었는데 일본은 명품식기만 파는 곳이 무지 많은데 포트메리언은 한번도 못봤어요
    제가 한국 코스코에서 포트메리언 보고 놀란게요.,.그가격대에 비해 너무 조잡해 보이더라구요
    명품은 아니고 그냥 실용적인 식기 같아요

  • 23. ..
    '08.9.24 10:53 PM (141.223.xxx.132)

    실용적인 식기라는 것.
    우리나라에서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진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에 동감입니다.

  • 24. 123
    '08.9.25 3:30 PM (58.140.xxx.66)

    제가 영국에 오래 살았는데요. 영국에서도 포트메리온 그렇게 싸지 않답니다.
    공장이나 아울렛 같은데 가서 세컨드 제품이나 사야지 싸죠.
    영국에서도 한국 백화점 가격의 70% 정도 가격에 팔고 있어요.
    공장이나 아울렛 같은데서는 한국 가격은 반 가격이하로 살 수 있구요.
    명품이라고 까지 할 수는 없지만( 명품의 기준은 다 각자 다르니까요. )
    영국에서도 나름 비싸고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이케아 하고는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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