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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안 지내는이유 이혼

82쿡 오랜만에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8-09-23 13:39:25
제사 안지내는게 이혼사유가 된 어느 여인네에 관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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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B 씨는 시댁에 자주 찾아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부모에게 안부전화조차 하지 않아 남편과의 사이가 더욱 틀어졌고 급기야는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남자들과 수시로 부정한 내용의 통화를 하면서 둘 사이의 틈은 더욱 벌어졌다.

결국 크게 다투고 난 뒤 A 씨와 B 씨는 최근 1년 8개월간 별거했다.

김 판사는 "B 씨가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도 재판부의 설득이나 권유에도 부부갈등에 대한 책임이 A 씨 가족에게 있다며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어 이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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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반대로 써 볼까요?

이후에도 B(남자)씨는 처가에도 자주 찾아가지 않았을 뿐아니라 처부모에게 안부전화조차 하지 않아 아내와의 사이가 더욱 틀어졌고, 급기야 회사에 다니면서 회사일로 알게 된 여자들과 수시로 부정한 내용의 통화를 하면서 둘 사이의 틈은 더욱 벌어졌다.

결국 크게 다투고 난 뒤 A씨와 B 씨는 최근 1년 8개월간 별거했다.

김판사는 B씨가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도 재판부의 설득이나 권유에도 부부갈등에 대한 책임이 A씨 가족에게 있다며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처가에 자주  찾아가고, 처가 제사에 참석해서 제사상을 차리고, 처부모에게 안부전화도 자주하고..)을 기울이지 않고 있어 이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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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고 전 판사가 혹시 기독교 교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제가 12번을 지내야 하는 종가집에(12번이면 6대째 위의 조상까지 지낸다는 말인데, 100년전 조상 아닙니까?
130년도 지났을 수도.) 호프집을 경영해야 한다는 건 밤에 나와서 술을 팔아야 할 만큼 남편이 경제능력이 없다는 뜻 아닌가요? 그도 아니면 종가집이라고 돈을 모아서 다들 한달에 십만원씩 모아주던지 종답(논이나 밭)이라도 주던지요.

만약 제가 제사 12번, 설, 추석에 오후에서 밤까지는 호프집에 나가서 술을 팔아야 할 입장이고,
낮에는 애들 뒤치닥거리에 살림도 해야할 처지라면 죽지못해  이혼하던지 그도 아니면 제사를 안 하겠네요.

이 여자에게 죄가 있다면
종가집 장손인 줄 알면서 결혼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딸이 있다면 저런 집에 시집보내고 싶으십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말씀해보세요.


제사 안 지내본 사람은 이런 글에 댓글 쉽게 답니다.
제사 지내려고 장을 3번 이상 가보고 수저를 10벌이상 놓아 제사에 모인 사람을 위해 저녁상을 차리고
제사 다 지내고 음식 싸주고 제삿밥 먹여본 사람은 저 여자가 이해될 것입니다.


이렇게 심한 종교 '유교'를 믿고 있으면서도
저 남편은 자기 자녀들 학교 생활 조사표에 종교가 뭐냐고 하면 무교..라고 적겠죠.
이게 왜 무교인가요. 중증 유교입니다.


100년전 조상 제사를 지내는 건 피라미드 앞에서 해마다 14번 음식차려놓고 절하는 것만큼 허망한 것입니다.












IP : 58.239.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얘기 이제
    '08.9.23 1:41 PM (211.109.xxx.157)

    그만..
    많이 봤거든요/..

  • 2.
    '08.9.23 1:43 PM (125.186.xxx.143)

    음 이거 어제도 올라온거네요.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남자들과 수시로 부정한 내용의 통화- 이게 더 큰 문제겠죠.
    반대의 경우에도 여자가 문제를 제기해서, 사이가 나빠진다면 이혼이 성립되지 않나요?

  • 3. 문장이해력 저하?
    '08.9.23 1:46 PM (119.64.xxx.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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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이혼하고말지
    '08.9.23 1:47 PM (59.5.xxx.126)

    잘잘못을 떠나서 서로 안맞으면 못사는거 아닌가요?
    지금보니 분명 부부갈등의 책임은 A씨에게 있다고 했네요.

  • 5. 음...
    '08.9.23 2:01 PM (210.205.xxx.18)

    근데 제사 안지내서 이혼당하는거 자체가 너무 웃긴일....
    그 힘든일 남자들은 일절 손도안대고 양반다리하고 앉아있다가
    상 다 차려지면 나와서 절이나 하면서 여자가 1년에 12번있는 제사 안지냈다고 비난하는것은
    뭔가 상당히 부당하다고 느껴짐은 왜일까요?

  • 6. 그러니까
    '08.9.23 2:05 PM (119.64.xxx.39)

    원글님은 사위가 처가집에 가서 제사상을 안차려서 억울하단 건가요?
    사위는 고사하고, 딸ㄴ들도 제 부모제사에 코빼기도 안비치는 일이 허다하거든요?
    부모제사도 참석 안하는것들이, 자기 조부모제사에는 참석할거 같습니까?

    그 부모와 조부모제사도 남의집 여자가 며칠전부터 장보고, 음식준비해서 차려낸다는 사실은
    잊으시네요.
    사위탓을 하기전에, 본인들부터 부모와 조부모제사 증조부모제사에 참석하시죠.

  • 7.
    '08.9.23 2:11 PM (125.186.xxx.143)

    이혼의 직접적인 사유는 수시로 부정한 내용의 통화 아닌가요? 각자 서로가 못맞추면, 갈등이 생겨서, 이혼할수도 있는거고... 근데, 이혼은 원치 않았다면서 왜 노력도 없었을까요?

  • 8. ..
    '08.9.23 2:12 PM (123.109.xxx.50)

    기독교는 제사 안지내요... 예배를 봅니다...

  • 9. 음,,
    '08.9.23 5:51 PM (121.131.xxx.127)

    저는
    법과 관련된 사람은 아닙니다만..

    하여간 줏어들은(?) 표현대로 하자면
    말 그대로의 법과 상식의 법이 다르다는 말은
    구속력을 가진 법 조항을 가지고
    어떤 사안을 대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들었답니다.

    예를 들어
    이혼이 성립되는 요건중
    직계 존비속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가 저기에 해당되겠지요

    그런데 직계 존비속을 부당하게 대했다고 결혼이 깨어지는게 아니라,
    그로 인해 둘 관계가 멀어지는 것에 대한 태도를 말하는 거겠지요

    기사 그대로 보자면,
    안 했을 뿐 아니라 ~~~해서 더 부부관계가 악화되었다
    고 하잖습니까?
    시발점이 되었다는 뜻일 뿐,
    제사를 안 지내서 이혼성립한다


    기자들이 좀 더 자극적으로 헤드를 뽑은 거라고 봅니다.

    갈등은 하나의 발단이 있는거지
    하나만 문제가 된다는 건 아니잖습니까?

    (저도 맏며느리로 제사를 비롯 모든 집안 행사를 맡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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