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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간첩이 된 것 같아요.
열심히 양심을 지키며 살고 있다고 자부해 왔는데 요새는 참 슬프네요.
위장 간첩도 아니고 왜 공개를 해야하며 공개를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요?
전교조의 정치적 성향은 별개로,
처음 이곳에 가입할 때
적어도 양심껏 교사생활 하겠다는 마음 하나였습니다.
지금껏 교직에 있으면서 학부모께 음료수 한 병 받은 적 없습니다.
옆반 학부모들이 우아하게 청소기 돌리며 청소 할 때
아이들과 제가 고무장갑 끼고 바닥 박박 끍어가며
우리 교실 우리가 청소하는 거라며 이것도 교육이라고 가르친 죄밖에 없습니다.
나름 교사로서 양심을 지키며 성실히 살아 왔다고 자부하는데
마치 제가 위장간첩이 된 것 같아 착잡한 심정입니다.
1. 세인트비
'08.9.17 10:26 AM (211.237.xxx.141)전 전교조 교사들을 믿습니다. 오로지 교육자적인 양심 하나로 교단에 서는 사람들이란 믿음이죠.
2. .
'08.9.17 10:26 AM (211.215.xxx.46)저는 님같은 교사를 제 아이 고등졸업까지 단한분이라도 만나봤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3. .
'08.9.17 10:27 AM (220.122.xxx.155)전교조의 기를 꺽어서 지들 편한대로 부려먹겠다는 수작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합법적인 단체에 대해서 저렇게 드러내놓고 탄압하는 것, 왠만한 국민이라면 눈치챕니다.
너무 상심마세요. 전교조 참교육의 모토를 잘 알고 있습니다.4. 칭찬해드립니다.
'08.9.17 10:27 AM (219.240.xxx.3)멋진 선생님이시네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반드시 선생님의 참된 면모 알아봐 줄테니 지금껏처럼 좋은 선생님으로 남아주세요....5. 그래도
'08.9.17 10:29 AM (222.117.xxx.168)부모들은 다 선생님 진심을 아실껍니다.
힘내십시요...6. 왜 그러세요
'08.9.17 10:29 AM (121.188.xxx.77)저는 전교조 선생님 많은 학교를 골라서 보낼 준비 완료예요
7. 걱정마세요^^
'08.9.17 10:30 AM (211.187.xxx.92)시위 현장 나가서 몇몇분의 전교조 교사분들과 여러번 얘기를 나눴습니다.
각자 소신을 갖고 교육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제 아이 일기에다 시위얘기했다 공개적으로 지적받았습니다. 긴 얘기 하긴 그렇지만
그것때문에 한참 맘고생도 했구요. 하지만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시험 100점 맞는것보다 촛불 시위 참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어쨌든 그런 맘의 부담 더십시요. 저는 저희 아이가 공부 공부 강조하는 선생님보다
무엇이 바른 교육인지 고뇌하고 번민하는 분의 제자가 됐음 좋겠습니다.
전교조가입 교사 공개!! 전 쌍수로 환영입니다.^^8. 믿고 지지합니다
'08.9.17 10:30 AM (61.82.xxx.105)저도 믿고 지지 합니다. 전교조 초기에 교육부에서 내린 공문 중 전교조 교사 구별법 이라 내려보낸게"1.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2.자기 자리는 직접 청소하고 학생들 시키지않는교사 3. 기억이 안나네요.
9. 학운위
'08.9.17 10:34 AM (59.5.xxx.104)님 지금상황 힘드시더라도 힘내시구여. 소신것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대하시는 분들 많아요..
10. 재우아빠
'08.9.17 10:34 AM (210.218.xxx.253)학생들을 사랑하고 참교육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박해와 천대받는 사회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참 안쓰럽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두 전교조를 않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난번 쇠고기 문제로 애 학교 교장, 교감 면답했는데 교장하는말 제가 요구하는 사항이 전교조 주장이랑 비슷하다고 수용이 불가하다고 하는 말 때문에 어찌나 열받든지 ... 차라리 논리적인 또는 현실적인 정책으로 인해 수용이 힘들다면 그렇구나 할텐데 ... 결국 제 의견이 잘못된것이 아니라는 것인데 ... 우리나라의 교육 앞날 참 깝깝하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 같은 분들이 어서 교육부장관 교육감되서 우리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11. 우리나라
'08.9.17 10:36 AM (211.172.xxx.122)교육이 썩은 건 보수주의 집단 때문입니다
저도 전교조 많은 학교로 애들 보낼 생각입니다
일제시대의 잔재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곳이 교육계입니다
전교조 선생님 덕분에 우리나라 교육에 희망을 느낍니다12. ..
'08.9.17 10:38 AM (59.10.xxx.219)힘내세요.. 그래도 원글님같은 선생님이 계셔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수 있는겁니다..
13. 멋진교사
'08.9.17 10:39 AM (118.39.xxx.120)님이세요....
14. 응원
'08.9.17 10:42 AM (211.207.xxx.54)저도 지지합니다
힘내시길 바래요...지금까지 두아이 담임샘을 경험한바 정말 응원합니다15. 순수하신
'08.9.17 10:43 AM (221.159.xxx.151)분들이 전교조활동하시고 아이들로 존경 받는 선생님 대부분이 전교조이십니다.울딸 교대 다니지만 전교조 활동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힘내세요.응원합니다.
16. 그나마
'08.9.17 10:48 AM (210.98.xxx.135)그나마 전교조 선생님들이 계셔, 이 우리나라 교육 현장이 그나마 그나마 이렇게라도 존재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 반니
'08.9.17 10:49 AM (125.176.xxx.130)힘내세요.
그저 소나기 맞는 셈 치고 4년 후를 위해서 힘내봅시다.18. ...
'08.9.17 10:53 AM (211.104.xxx.215)저도 전교조 지지합니다. 교육감 선거때 좌파 빨갱이 교사라는 현수막보고 저게 먹힐까 했는데 강남 졸부들 표집합시키더군요..아직도대한민국은 좌파 빨갱이면 끝나는건가 공정택이가 선거몰이를 참 잘했구나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난돌이 정맞는 역사죠...그치만 내 아이만큼은 전교조 교사가 담임이었음 하는것이 이 땅 어머니들일겁니다. 그나마 양심적이라는거죠...양심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밥줄 놓을때까지 참교육을 외친것 아닐까요? 21세기에 좌파 빨갱이 무너진지 언제적인데 그 빨간색 타령에 부하뇌동하는 천민이 있다는것이 부끄러웠습니다. 강남 졸부들 지들 자식은 해외로 보냈을거면서....교사평가도 본질은 교장밑에 줄서기가 더욱 심화될까봐 평가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반대한걸로 알고잇어요...교사들 사실 철밥통이죠..하지만 참교육을 외치는 전교조 선생님들은 다르죠..전교조 선생님들을 지지합니다.
19. 힘내세요
'08.9.17 10:54 AM (203.229.xxx.213)세상이 뭐 같이 되어서 힘든 사람이 한둘 아니지만
이런 일 겪을 수록 더 열심히 힘 모을 수 밖에요.20. .
'08.9.17 10:55 AM (211.178.xxx.148)지지합니다. 힘내세요.
21. 이어서...
'08.9.17 10:55 AM (211.104.xxx.215)근데 따로 굳이 공개한다는것도 웃기는 코메디같아요...개인이 자의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를 개인이 스스로 커밍아웃하는것도 아니고 공개하겠다는것이...뭐 이건 나라가 개코미디 연속입니다.
22. 퍽
'08.9.17 10:57 AM (220.85.xxx.183)전교조 선생님, 지지합니다~
올바른 신념과 바른 눈으로 아이들과 더불어 힘내어 주시길...23. ...
'08.9.17 10:57 AM (123.248.xxx.10)힘내세요! 우리가 (전교조지지자) 있잖아요
24. 풀빵
'08.9.17 10:59 AM (61.73.xxx.6)힘내세요... 님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그나마 공교육에 아이를 맡깁니다.
25. ..
'08.9.17 11:00 AM (61.37.xxx.34)순수하게 전교조 활동을 하시는 원글님같은 분도 계시지만, 제3자의 눈으로 보기에 마치 정치적으로
비칠만한 행동을 하는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음료수 한병 받지 않았다 하셨는데, 고맙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픈 (커피한잔이라도, 음료수 한병이라도 권하고픈),
아름다운 표현에대하여 감사하는 방법도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됩니다. 진정으로 감사하며 마시는
음료수 한병이 그렇게 부담이 되시는건지....26. ..
'08.9.17 11:00 AM (222.237.xxx.220)캔두엄마님은 어디까지가 순수한 선물이고 어디부터는 뇌물성인지 딱딱 구분하시기가 쉽던가요?
쓸데없는 딴지글로 보이네요. 안 받는 것도 문제라는 겁니까? 참나...27. 은석형맘
'08.9.17 11:01 AM (211.112.xxx.86)저도 전교조 선생님이 많은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싶습니다.
주변에..친한 선생님들도 많고...가족도 있지만...
한쪽을 보면..소신있게..거절하느라...힘들고..주변 선생님들한테도 욕먹고...
한쪽을 또 보면 소신있게 받느라....더 잘 받을 수 있는 학교로 옮기기 위해 애쓰더군요..
물론 위의 사람들..연배가 비슷한 젊은 선생들입니다...
친구도,선배도 전교조에 있고..저희 시부모님은 전교조에 반대하는 교육자셨지만...
그분들의 진정성만 유지하며...참교육을 위해 꾸준히 애쓰신다면
발표되면 어떻습니까...
오히려 그곳을 찾아서 더 보내고픈 사람이...이리도 많은걸요..
지지합니다..선생님.28. 힘내세요...
'08.9.17 11:02 AM (210.118.xxx.2)전교조가 첨 출범할 당시.. 그 험난한 과정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난 10년간 후퇴한 결과의 책임이 현재 오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모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구성원에게 다 해당되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29. 진냥
'08.9.17 11:10 AM (124.49.xxx.141)저희 딸 고등학생인데 초등학교때부터 운좋게 좋은 스승들을 만나서 촌지걱정도 엄마가 가서 봉사할 걱정도 안했습니다. 다 전교조 선생님들이셨거든요.
저는 선생님을 그리고 전교조를 믿습니다. 어려운 시기이고,,.,,힘드신 줄 압니다.
안타깝고 마음 아픕니다. 하지만 끝까지 지지하고 믿겠습니다 힘내세요!!!!30. 함께해요
'08.9.17 11:10 AM (222.238.xxx.156)엄마들과 얘기해 보면 그래도 이상향은 다 같아요.
현실이 아닌 듯 하니 갈팡질팡 하는거죠.
원글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 점점 믿고 사는 사회의 일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찾아서 보낼거에요.)31. 언제나
'08.9.17 11:11 AM (59.18.xxx.171)전교조 선생님이 많은 학교로 보낼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배운뇨자들은 다 알아요. 전교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도 크다는 것을요. ^^
32. 지지합니다
'08.9.17 11:27 AM (218.51.xxx.33)저도 전교조 선생님들 많이 계신 학교로 보낼거예요!
원글님 속상해 마시고 힘내세요.
제가 전교조 선생님께 배웠던 남을 위한 배려와 진실과 신념 앞에서는 흔들리지 않기 등
그 소중한 가르침을 제 아이도 배울 수 있도록
모쪼록 전교조 선생님들 희망 잃지 마시고 더욱 힘내셨으면 합니다.
우리같은 학부모가 선생님들 뒤에 있습니다!33. 전교조
'08.9.17 11:29 AM (222.107.xxx.36)이번에 공개한다고 했을 때
전교조가 '유치한 발상이지만 하고 싶으면 해라'는 대응을 했으면
멋있었을겁니다.
전교조인걸 숨길 이유가 있나요
아는 사람은 압니다34. 언제나
'08.9.17 11:43 AM (59.18.xxx.171)전교조님 말씀이 맞네요. 우리(전교조)는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다 할테면 해봐라 하는게 나을뻔 했네요. 반대한다는 자체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고 광고하는것 같기도 하고....
전교조 선생님들 자체가 주눅들어 하실 일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내 소신껏 내자신에게 떳떳하게 하는데 명단이 공개된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신념을 가지세요.35. 힘내세요.
'08.9.17 12:10 PM (122.40.xxx.102)지지합니다.
36. 존심
'08.9.17 12:23 PM (115.41.xxx.222)전교조 지지합니다...
37. 지지
'08.9.17 12:30 PM (58.224.xxx.110)울 아이 담샘이 전교조 같았어요. 일체 받지도 엄마들 학급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오직 아이들만 위해서 생활하시는..정말 존경스러운 선생인이시거든요. 전요 그 선생님 하는 행태를 보고 전교조라는걸 알았어요,. 오는거 마다하지 않는 선생님들하고 뭔가 틀리더군요.
38. 공정택때문
'08.9.17 12:39 PM (211.210.xxx.39)전교조를 지지합니다
39. .....
'08.9.17 12:57 PM (203.142.xxx.30)추석때 놀라운 얘기를 조카에게 들었어요.
국사시간에 한아이가 김구가 테러리스트가 아니냐며 따지듯 질문하는 아이가 있었다는 얘길듣고 깜짝놀랐습니다. 경남의 어느 고등학교에서요.
친일파의 세상이 되어버리고 있는 지금 선생님들이라도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아이들을 이끌어야한다느 생각이 듭니다.
실용주의 정책에 공부이외에는 헛짓이 되어버린 지금 ,책한권 읽을시간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그나마 전교조 선생님들의 올바른 의식에 한가닥 희망을 가져봅니다.40. 지지합니다.
'08.9.17 2:30 PM (24.155.xxx.230)지지합니다.
사기꾼들 꼼수 부리는 것에 기죽지마시고...남은 4년 5개월 그 자리에서 그대로 버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그래도 역사교과서를 바꾸네 어쩌네..해서 걱정이 많답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것은 소신있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이들에게 진취적인 가르침을 주시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저도 지금은 국내가 아니라 불가능하지만...가능하다면.... 전교조 선생님들이 계신 학교를 선택할 거예요.41. 저도
'08.9.17 2:57 PM (211.172.xxx.123)전교조 지지합니다.
대중화가 되면서 조직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번 시련이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42. 저도
'08.9.17 3:25 PM (123.212.xxx.21)우리아이들선생님에 전교조선생님계시면 더 믿고보낼꺼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43. 구름
'08.9.17 4:19 PM (147.46.xxx.168)나도 전교조 지지합니다. 다만 이제 좀더 디테일한 부분도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4. ...
'08.9.17 7:59 PM (211.175.xxx.30)당연히 초창기의 전교죠 200% 지지합니다.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의 교육에 임하셨던 그 스승님들을
어떻게 잊나요... 못잊습니다.
지금도 고무 장갑 끼시고, 남자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청소하시고,
그런 모습 하나 하나에 감동해서 찾아가서 뭐라도 진정 돕고 싶다고,
시키실 일이 없냐고..(제 평생 첨 해봤습니다. 다른 선생들... 존칭 안붙입니다.
다른 선생들 돈 내라고, 도우라고 별별짓 다해도 찾아가지도 않았거든요.)
했다가, 챙피만 당하고 온 일도 있었는데, 챙피 당해서 얼굴이 빨개졌음에도
불구하고, 학년 끝난 후에 아이들과 아이 친구들까지 데리고 전근 가신 선생님
뵈러 가기도 했었지요.
스승님들은 잊혀지지도 않고, 잊을 수도 없습니다.
일반 선생들과는 확실히 다르지요.45. 파도
'08.9.18 6:40 AM (222.98.xxx.125)힘내세요!!!
46. 선생님!!
'08.9.18 8:33 AM (118.217.xxx.206)힘내세요. 전교조 선생님들 바르신 거 오히려 표날 겁니다.
사람이.......애들하고 1년씩 지내는 데 다 알게 되어 있다구요.
그나저나 이 미친 정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47. 힘내세요!
'08.9.18 8:56 AM (220.78.xxx.82)우리딸 초등이지만 항상 전교조 선생님 만나게 되길 바라고 또 바라는 맘 항상 가지고 삽니다.
48. 제비꽃날다
'08.9.18 9:34 AM (210.221.xxx.197)전 님같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하는 학부형입니다. 제 주위 사고가 올바른 엄마들은 전교조 지지해요. 힘내세요.
49. ^^
'08.9.18 10:00 AM (61.251.xxx.232)응원합니다..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