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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전화를 받았는데...

남편이 조회수 : 488
작성일 : 2008-09-15 23:35:13
은행이라며 백만원이 결제가 됐네 어쨌네, 금감원에 연결하네 어쩌네.
금감원이라며 전화가 오고...근데
주민 번호를 알려줬답니다!
이거 괜찮나요? 물론 일이 일어나자마자 은행에 전화해서 결제 내역은 없는 걸 확인했습니다만
주민 번호 알려준게 걸리네요.
이 일은 약 일주일 전에 일어난 일이고,,,
제가 남편 구좌로 해외에서 송금을 해주려는데 좀 걸립니다.ㅠㅠ
괜찮을까요?

그런데 그 사기꾼들이 또 전화가 와서는,
"재미있었냐 이 *발놈아? 내가 니 애비다."
이러더랍니다. 저질 같은 것들.
참 못됐지요.

남편은 떨려서 오는 전화도 못받고 해외에 있는 저한테 전화를 했더군요.(제가 이런 사람하고 삽니다.ㅠㅠ)
분명 남편에겐 이런 사기 전화가 있다고 일러 주었는데도,
저만 하더라도 3달 전에 이런 일이 있어 얘기를 해 주었음에도,
주민번호까지 알려준 남편이,,,,애면 쥐어 패기라도 하겠구만,ㅠㅠ
님들도 조심하세요!
일단 저런 욕까지 듣고보니 정말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
IP : 89.224.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은
    '08.9.15 11:57 PM (119.69.xxx.76)

    그대로 쓰지 마시고 *으로 써 주세요!

  • 2. 남편이
    '08.9.16 12:36 AM (89.224.xxx.17)

    별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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