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추석날 큰일날뻔 했어요....
얼마나 황당하고 놀랐는지......어제 점심을 먹고 친정에 같어요...
밤에 남편이랑 동생이랑 맥주 먹으면서 카드로 훌라라는 게임을 하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 핸드폰으로 차를 빼라는 전화를 누가 했더군요..울 친정 아파트 입니다...
그리고 친정에 동생이 올해 대학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아직 차가 없어요...아빠는 운전을
안하십니다...그래서 가구당 1대를 주차할수 있으니 문제 없읍니다..그리고 추석이고요..
그런데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는데 우리차가 인천차라고 전화를 한 모양이에요...
왜 자기들이 주차해야 하는데 주차하냐구요...그래서 엄마가 내려간다는걸 혹 몰라서 남편이랑
남동생이 같이 내려같어요...7살인 울딸도 같이요...그런데 내려간지 얼마 안돼서 갑자기
비명소리가 나고 우는 딸 목소리가 밖에서 들리더더군요...놀라서 여동생이랑 아빠랑 내려같더니
울 딸 울고 불고 난리가 났고 ....어떤 사람이 갑자기 낫을 들고 우리남편을 죽인다고 휘두르고 있고
남 동생이 그사람 뒤에서 잡고 있고 엄마는 남편 빨리 도망가라고 밀고 있고 난리가 났더군요..
참 너무 놀라서 우선 우는 딸을 안고 있는데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낫을 빼앗더군요...
울 남편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고...7살 딸이 놀란거 같아서 우선 데리고 올라와서
경찰에 신고 했어요... 그런데 경찰이 온 그 사이에 그 남자 아들이 낫을 가지고 차를 다른데가 숨겼나 봐요..
글쌔 경찰이 왔는데 자기는 그런적 없고 오히려 우리남편한테 맞았다고 적방하장격으로 그러는거에요..
참 황당해서 아파트 주차장이었고 추석날 10시정도 여서 본 사람도 엄청 많은데 그러는거 있죠..
2층 사람들은 처음부터 봤다고 증인을 서줬어요. 그 사람들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한 모양이에요..
내려와서 우리남편은 때린적 없고 오히려 맞았고 처음에 곡갱이를 차에서 꺼냈다고 도로 다시 낫을
꺼냈고 그걸 내동생이 빼았자 다시 다른 낫을 꺼냈다고 말해줬어요...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낫 휘드른거 봤다고 하구요...경찰들이 엄청 추궁하지 그 아들이 차 있는데 얘기 해서 낫 2개를
찾아오고 그 사람들이랑 울 남편이랑 남동생이 다 경찰서에 같습니다...
참 좋은 명절에 이 무슨일인가요?저희가 잘못인가요?
자기 아빠에게 낫을 휘드른걸 7살짜리가 봤으니 우리딸은 얼마나 놀랐겠어요?
울고 불고 계속 토하고 ...청심환 먹여서 겨우 진정 시켰는데..
새벽이 되도 안오는거에요...아빠가 경찰서에 같는데...그 인간이 계속 자기 잘못 아니라고 ..
남편이랑 동생이 같이 때렸다고 주장한다는 거에요....
그러다가 그 인간 큰아들이 오고....낫 휘드른거 살인 미수거든요...
우리가 합의 안해주면 형사처벌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증인들도 워낙 많아서 빼도 박도 못한다고요....그걸 알자 그 큰아들이 울 남편한테
빌면서 용서해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울 남편이.. 그인간 나이도 60이라내요....잘못했다고 시인하면 합의 해주겠다고 했더니
그제야 미안하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그냥 합의해줬대요...친정윗집이니 어떡하냐구요...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요...그나저냐 울 친정에 나쁜짓은 안하겠죠?
너무 놀라고 화도 나고.....그 장면 본 울 딸도 걱정되고.......아니 뭐 그런 사람들이 있나요....
1. dd
'08.9.15 10:59 PM (121.131.xxx.251)아이 데리고 꼭 소아정신과에 가보세요. 아니면 가까운 상담기관을 찾아보시던지요..아참..소아정신과는 함부로 가면 안된다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대학병원 소아과라도 찾아보세요
아이마음에 평생 상처로 남으면 안되잖아요.
그리고 그런 사람은 절대 합의해주면 안되는데요...
요즘..나이든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 나이 60..삼십년 전 환갑이 아니예요..요즘 청춘이십니다.
남대문 불사지른 노인분도 일흔이 넘으셨다지요
그런데..무슨 일로 낫을 드셨나...
제가 보기에는 분명 ..친정집에도 헤꼬지 하실 것 같은데요...2. 어렵지않다면
'08.9.15 11:00 PM (118.36.xxx.16)이사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예전에 비슷한 일 있었다가 몇 달 후에 칼 들고 해꼬지 했다는 이야기 들은적 있어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같은데...피하시는게 좋아요.3. 으악.
'08.9.15 11:25 PM (58.140.xxx.247)걍 형사처벌해야 정신차릴텐데요. 이런일은 그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면 안되요.
그게 나중에 어떻게 인연으로 만날지 모릅니다.
빨리 집 내놓고 이사하세요. 합의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4. 어렵겠지만
'08.9.15 11:45 PM (123.111.xxx.193)친정집 이사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다 후들거립니다 ㅠㅠ5. 헉
'08.9.15 11:53 PM (125.186.xxx.47)미쳤군요...차를 긁은것도 아니고,사고를 낸것도 아니고 엄마집에 놀러와 주차를 했다는이유만으로..무섭네요..그넘들 정신감정부터 받으셔야 겠네요..저 같으면 절대 합의 안해줍니다..그리고 이사갑니다.더구나 윗집이라니...
6. ,,
'08.9.15 11:56 PM (121.131.xxx.43)정신병자잖아요, 친정집 이사가셔야겠어요... 빨리요...
7. 놀란마음
'08.9.16 12:01 AM (218.52.xxx.235)참 추석에 이 무슨 일인지....엄마 말이 그 집이 그 인간집도 아니고 그 아들이 전세 들어와 사는 집인데...그 인간부부가 애기 봐주려고 매일 온다고 하는거에요...참 기가 막혀서.....
우리 친정 아파트 재개발돼서 입주한지 몇년 안됏는데...그 주인을 알더라구요...
전화해서 내년 초가 기한인데 친정뿐만 아니라 그집 옆집 아줌마도 오셔서 무서워서 살수 없다고
내보내라고 전화하신다고 하내요...어제 추석이라 사람들도 엄청 많이 나와 봤거든요...
다들 그런 사람들이랑 못산다고 하나봐요.....8. 하루 빨리
'08.9.16 12:01 AM (119.69.xxx.76)이사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9. 제가오바하는거 같아
'08.9.16 12:49 AM (118.36.xxx.16)위에는 돌려 말했는데요.....
저희 동네에 어떤 아파트에 50대 후반 부부가 이사왔어요.
빌라 같은거 지어서 팔고 차도 좋은거 타고 다니고 나름 멀쩡한 집이었는데...
아마 외손자가 발달장애 비슷했대요.
그런데 낮시간에 그 손자를 봐줬나봐요.
그런데 그 손자를 감당이 안되니 맘대로 하게 둔거죠.
그래서 집안에서 바퀴달린 말을 탔다네요.
아래층이랑 감정이 좋을리가 없죠.
아래층 아줌마한테 이년 저년 하고 싸우고 난뒤
다음날 술이 깨서 사과를 하고 갔답니다.
술 마시고 한 일이니...그냥 넘어갔는데...
4개월 후에 술을 마시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래층 아줌마와 마주쳤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술 드셨나봐요. 라고 인삿말을 했는데..
그날밤에 한참 시간이 지나서 칼 들고 내려와서 그 아줌마 향해 휘둘렀습니다.
끔찍한 일이죠.
전세라도 주고 피하시는게 상책이에요. 그런 사람들 정말 또라이에요10. 무서워요
'08.9.16 1:16 AM (69.152.xxx.132)저도 남편친구가 아래위층 소음문제로 몇달을 싸우다(아랫층에다 소음때문에 시끄럽다고 윗층 노부부가 노처녀 딸이랑 합세해서 괴롭혔다네요.)
결국은 그 노부부가
아랫층 여자 해꼬지 하려다 남편을 때려 팔을 부러뜨리는
심한 상처를 입혀서 병원에 입원하는 불상사를 껶었답니다.
동네에서 다 피하는 정신병자 가족이라네요.
친정집 하루빨리 이사하시는게...그사람들 정신병자네요.
어디 곡갱이에다 낫에다....
안 말렸으면 살인났을거 아니에요.
별 시답지 않은 일로....주차문제로 싸움난것도 아닌데 .
정말 무서운 정신병자들 너무 많네요. 그냥 합의하지 말고 그넘들 정신감정했어야 하는데....11. 친정집 이사하시는게
'08.9.16 2:40 AM (222.238.xxx.42)그 아들이 전세살고 또 아들네가 이사간다해도 친정집은 계속 사시는거잖아요.
그넘 뭔짓을 할지 모르겠네요.12. mimi
'08.9.16 11:31 AM (58.121.xxx.165)뭐야.....명절에...그것도 가족누가 주차한걸 가지고 낫들고 쥐랄한건가........? 지네 가족들 자식들 오면 지네도 그럴수도 있는건대.....명절날 별 떠라이 인간이 다있구나......헐헐헐...
13. 성주댁
'08.9.16 8:34 PM (210.117.xxx.167)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얼른 친정집 이사가라 하세요
앙심뿜고 나쁜맘 먹고 있을지 누가 알아요 세상이 넘 험한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14. ㅜㅜ
'08.9.16 10:13 PM (124.216.xxx.59)너무 너무 무섭네요.
그사람들 술먹은 것도 아닌데 그랬단 말인가요? ㅠㅠ
저희 집은 근처에 술집이 많아서 집앞도 위험하거든요.
전 남편한테 무슨 일이 있어도 밤에 사람들하고 이야기하지 말고 피하라고 해요.
술먹고 제정신 아닌 사람들 상대해서 뭐 어쩌겠어요.
친정 식구들 이사하시던지 아님 상대편이라도 이사가면 좋겠네요.
아파트에 본 사람도 많을텐데 어떻게 쫒아낼 수 없나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2453 | 코렐 밑 빠지는 일 거이 없나요? 22 | 코렐 | 2008/09/16 | 1,202 |
232452 | 아고라에서 AIG도 곧 부도난다는 글 봤는데 진짜일까요.... 11 | 불안 | 2008/09/16 | 1,878 |
232451 | 영어 잘 하시는분들, 제 비루한 영작좀 봐주시겠어요? 5 | ... | 2008/09/16 | 455 |
232450 | 이게 방광염 증상인가요? 8 | 아파요 | 2008/09/16 | 1,015 |
232449 | 우리 고모! 5 | 음 | 2008/09/16 | 1,109 |
232448 | 야밤에 시 한편 읽어보세요..^^ 3 | 심 | 2008/09/16 | 380 |
232447 | 집 앞에서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되는걸 직접 봤네요 ;; 9 | Parago.. | 2008/09/16 | 1,760 |
232446 | 이럴땐 명절에...(엄마걱정에 글써요) 1 | dydyq | 2008/09/16 | 484 |
232445 | 차남에게 치이는 장남 10 | 샤방샤방 | 2008/09/16 | 1,797 |
232444 | 나는 명절에 이사람때문에 젤 스트레스받는다. 골라보세요. 37 | 명절종료경축.. | 2008/09/16 | 1,840 |
232443 | 적금을 8월달부터 한달밀려서 넣는데 이자차이가?? 3 | 적금 | 2008/09/16 | 423 |
232442 | 시댁가서 일하면 집에 가고 싶어 눈물날라나.. 5 | 나도 나중에.. | 2008/09/16 | 862 |
232441 | 광우병 현수막 구해요 6 | 궁금 | 2008/09/16 | 353 |
232440 | 회사다니는 분들 저처럼 느끼시는 분들 있나요? 8 | 음 | 2008/09/16 | 914 |
232439 | 모금활동은 이제 외부에 카페를 만들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29 | 제생각엔.... | 2008/09/16 | 937 |
232438 | 리먼에 투자한 국내 금융기관 4 | 휴~ | 2008/09/16 | 1,374 |
232437 | 어찌해야좋을지요 16 | 슬픈엄마 | 2008/09/16 | 1,347 |
232436 | 뚝배기 버려야할까요? ㅠㅠ 6 | 세제로 씻어.. | 2008/09/15 | 940 |
232435 | 중고차 잘 아시는 분..?? | 궁금. | 2008/09/15 | 203 |
232434 | 광우병현수막 아직도 걸려있나요? 18 | 남양주맘 | 2008/09/15 | 534 |
232433 | 사기 전화를 받았는데... 2 | 남편이 | 2008/09/15 | 488 |
232432 | 금리가 계속 오를까요? 6 | 흠 | 2008/09/15 | 1,639 |
232431 | 대구에 작명 잘하는곳 어딘가요? | 문의 | 2008/09/15 | 227 |
232430 | ◈진실....◈ 97 | deligh.. | 2008/09/15 | 7,201 |
232429 | 2mb 라이벌은 초등학생이 분명하더라. | 휴... | 2008/09/15 | 363 |
232428 | 한겨레 신문에 제가 쓴글 난다고 했잖아요. 인터넷에 벌써 떳네요. 8 | 호후 | 2008/09/15 | 1,407 |
232427 | 이젠 국민이 감시해야... 1 | 에버그린 | 2008/09/15 | 224 |
232426 | 경제 어려워지면 공무원이나 교사 괜찮을까요? 17 | rhals | 2008/09/15 | 1,775 |
232425 | 추석날 큰일날뻔 했어요.... 14 | 놀란마음 | 2008/09/15 | 5,190 |
232424 | 물 풀의 힘 8 | 버리려고 했.. | 2008/09/15 | 7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