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채로 6억을 빌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과연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08-09-11 07:52:59
안재환이 자살한 일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고인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6억을 사채로 빌린 다음 그 이자가 눈덩이 처럼 커져 40억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되었고
그 독촉에 못이겨 자살했다는데요, 과연 6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사채 업자에게 빌리는 사람이 있나요?
저도 연봉으로 치자면 꽤 법니다만
억 넘어가는 돈을 사채 업자에게 돈 빌릴 생각은 감히 못하거든요.
그저 정말, 무지무지 숨 넘어가는 일이 있다면 천만원 정도??? 빌릴 생각을 해 볼까???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 나오는 돈이 확실하다면.
그런데 아무리 사업하는 사람이라지만 6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보통 사람 같으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큰 돈을 그것도 사채 업자에게 빌릴 생각을 한 안재환의 머릿속이 궁금합니다.
사채 업자 무시무시하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고
빚을 못갚을 경우 장기를 들어내서라도 받아내니 어쩌니 하는 건 여기 자게에만 기웃거려도 다 아는 사실인데,,,
무슨 믿는 구석이 있지 않고서야 어찌...
문득 그 사람은 무슨 배짱으로 그 많은 돈을 사채로 빌렸나라는 생각이 들어 게시판에 끄적여 봅니다.
젊은 사람 구만리 같은 삶을 포기하고 갔다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IP : 89.224.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9.11 8:03 AM (121.131.xxx.43)

    사업하는 사람은 마인드가 그래요.. 월급받는 마인드랑은 다르죠..
    사업하느라 6억빌렸다는건 이해가안 될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감당하지도 못하면서 한두개도 아닌 사업을 자꾸 벌렸다는거죠..
    아무리 머리좋아도 돈앞에서의 판단력은.. 또 별개인가봅니다.
    사업한다는 사람들 실패를 별로 염두에두지 않는것 같아요.
    자기 하는 일은 꼭 대박이고 성공할거 같이 생각하죠.
    실패를 걱정하는 사람은 아예 손을 대질 않죠.

  • 2. ..
    '08.9.11 8:07 AM (124.137.xxx.130)

    저도 그런 생각했습니다. 고인의 죽음에 우선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기사를 보니 화장품,까페,영화제작,교수,방송활동... 너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더군요. 하나라도 성공하고 본궤도에 오른게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많이 벌렸다...는 생각.
    우쨋건...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이자가
    '08.9.11 8:11 AM (65.49.xxx.98)

    6억 빌리고 2년 지나서 40억이 됐으면 이자가 ;;

  • 4. 전에
    '08.9.11 8:32 AM (125.252.xxx.17)

    어느 님께서요...
    남편이 200만원 사채로 빌려왔는데, 알고보니 몰래 한 달에 이자를 50만원씩 내고 있더라...는 글 쓰신 걸 봤거든요.
    절대 쓸까 생각도 말아야 할 듯 싶어요.
    물론 그 댁 남편 분도 딱 그 당시엔 오죽 막막했으면 쓰셨겠냐마는요.

  • 5. 사업
    '08.9.11 8:41 AM (210.183.xxx.140)

    저도 먼저 애도를 표하면서.. 맨 윗분이 잘 말씀해주셨구요.

    좀 규모가 있는 사업을 하다보면 1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상황이 꼭 생기더라구요. 큰돈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며칠, 몇달 부족할때가 생기는 경우 등등 변수가 생겨서 2금융권 등 사채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셔요.

    그분들도 정해진 시간에 돈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빌릴경우도 많은데, 그때에 돈이 들어오지 못하고 그러면 이자가 계속 불면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사업하는 사람을 떠나서, 도박하다가 또는 과소비로 인한 카드값을 감당 못해 사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위험할텐데, 사채의 위험을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어요.

  • 6. 음..
    '08.9.11 8:58 AM (59.10.xxx.219)

    경찰에 신고만 했어도 원금만 갚을수 있지 않았을까요..

  • 7. 어쨋든
    '08.9.11 9:33 AM (203.218.xxx.115)

    그가 사채 쓰고 그게 감당이 힘들어진거지
    왜 촛불탓을 하는지
    한국에 살지도 않는 제가 다 억울해집니다.
    그런 괘변을 갖다 부치는 전여옥을 비롯한 한심한 사람들과 한 세상 살아가는일이 참 힘드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사채..
    '08.9.11 12:07 PM (220.117.xxx.22)

    만약에 100만원을 빌리면..
    열흘 이자가 20만원 이랍니다..
    가히 살인적이죠..ㅠㅠ

  • 9. 연예인은
    '08.9.11 4:45 PM (211.192.xxx.23)

    은행 대출이 안된대요,,아무리 인기있는 연예인도 대출신용평가는 맨 꼴찌..대출이 불가능하다네요,,
    연예인들이 사채 쓰는게 그래서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733 좋은거 추천해 볼까요 7 국산화장품 .. 2008/09/11 875
231732 육아를 두배로 힘들게 하는 남편--;; 12 피곤 2008/09/11 1,083
231731 짜고치는 고스톱...국토해양부전문위원이 송파구 자영업자? 대통령과의 대화.. 8 ........ 2008/09/11 490
231730 네이버 주가 폭락 15 소비자의 힘.. 2008/09/11 1,264
231729 사채로 6억을 빌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9 과연 2008/09/11 1,955
231728 수원사시는 분 6 알려주세요 2008/09/11 578
231727 교과서 까지 친일파들이 4 장거리 2008/09/11 172
231726 쥐소리가 들려요~! 18 2008/09/11 734
231725 우리딸 사랑한다는 엄마의 말씀.. 뻘쭘한 딸.. 5 2008/09/11 911
231724 저도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 3 저도^^ 2008/09/11 320
231723 남편이 술먹고 들어왔는데 오늘따라 술냄새가 안나요 9 심각.. 2008/09/11 1,502
231722 성신여대 학생들 멋지네요...^^ 20 ^^ 2008/09/11 3,944
231721 인간의 가장 큰 적은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3 사는게무엇인.. 2008/09/11 435
231720 난 나쁘다. 6 ㅠㅠ 2008/09/11 682
231719 아빠만 좋대요. 2 빠샤 2008/09/11 279
231718 놀이방매트 지금살까요? 9 9개월아기 2008/09/11 418
231717 밑에 맘마미아 보고 우셨다는 분..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내내 질질 울었어요;; 10 노래가 슬퍼.. 2008/09/11 1,503
231716 야밤에 생쑈 11 보기싫어 2008/09/11 1,087
231715 어떻게 2 키톡요리 2008/09/11 252
231714 최종통화내역 5 불안해요 2008/09/11 1,512
231713 어청수경찰청장의 진정성 없는 막무가내 사과 3 하하하 2008/09/11 260
231712 14개월아가 왜이렇게 감기가 끝이 안날까요..?? 9 지친다..... 2008/09/11 331
231711 이 노래 제목 알 수 있을까요? 3 popson.. 2008/09/11 536
231710 나만생각할래 5 그냥 2008/09/11 589
231709 촛불이 이제는 정말 생활속에 들어와있네요. 아자아자~!! 14 ⓧPiani.. 2008/09/11 785
231708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니.. 7 무섭다.. 2008/09/11 723
231707 그럼 남편 추석 당직일때, 그 전 주에 함께 다녀오는건 어떤가요? 2 2008/09/11 218
231706 제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아동가구 창업준비.. 4 남편은 실직.. 2008/09/11 512
231705 잘키우고싶은데 6 난 하나만 2008/09/11 491
231704 사후 부검 여쭙습니다 3 법에 대해 .. 2008/09/11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