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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이 훤히 다 비쳐요
지하철이 정차를 하고 여자아이 두명과 남자아이 두명이 짝을 이뤄 타는데, 나이를 보아하니 고등학생쯤 돼 보이더군요.
화장을 하긴 했어도 어린 얼굴은 티가 나지요.
근데, 그 중 여자아이 한 명의 차림새를 보자니 참 낯 뜨거워서 쳐다 보기가 너무 민망했어요..
요즈음 많이들 입는 원피스형으로 된 티셔츠를 입었는데,
보통 거기에 레깅스들 많이 입잖아요. 그 아이는 레깅스는 안입고 원피스 한장만 입었더군요.
뭐 레깅스 없이 원피스 한장만 입은것이야 그렇다 해도, 세상에 안에 속옷을 입었는데, 연두색 브레지어랑 연두색 팬티한장 달랑 이렇게 입었어요..
근데 그 원피스형 티셔츠가 흰색이라 훤히 다 비치니 앉아있던 사람들 다 한번씩 쳐다보는데,
부끄러운걸 모르는 건지 아님 그걸 즐기는건지.. 앉아있는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려서 혼났습니다..
제 나이 서른여섯인데, 제가 나이가 많이 먹어서 그런건 아니지요??
속옷 제대로 안 챙겨 입는 여자들 정말 싫습니다..
1. ㅋㅋ
'08.9.8 11:09 AM (121.183.xxx.118)그거 그 사람들의 성향인것 같아요. 바꿀수 없는.
그 애도 지가 속옷 비치는거 모르겠습니까? 거울을 몇번이든 볼텐데. 그걸 스스로 즐기는 거겠지요.
안그래도 학교엄마들과 얘기중에
어떤 엄마들은 옷을 야하게 입고 오는 엄마가 몇 있어요.
가슴 파이거나 아니면 등이나 어깨가 좀 많이 보이는(걸쳐진듯 한 옷..걸으면서 추스려 올려야 하는옷들)옷을 입는 엄마들은 꼭 그렇게 그런 스타일의 옷을 입더라구요.
저는 흰티안에 까만 브라 입는 아줌니들 정말 너무너무 보기 싫어요.2. ..
'08.9.8 11:21 AM (211.205.xxx.202)저만 그런게 이상한것 아니었군요.
전 제가 패션치라서....제가 몰라서 그런줄 알았어요.
요즘 패션인가 했는데 그런건 아닌가 보네요..
근데 요즘 브레이지어 색깔 엄청 튀게 해서 입고 다니는 아가씨들 많던데요...?3. ...
'08.9.8 11:44 AM (116.33.xxx.27)속옷도 보여주고 속옷도 패션이라는데...
너무 튀는 색으로 티나게 입고 다니는 거 저도 싫어요.(전 올해 슴아홉여..^^)
요새 속옷들은 색도 화려하고 디자인도 화려한데 그런건 겉옷입을 때 제약이 생기더라구요.
요샌 그냥 스킨색이나 연한 색 속옷만 찾게되요...^^4. .
'08.9.8 11:56 AM (121.152.xxx.129)나시티에 어깨끈 보이는 건 자연스럽게 생각해줄만 한데
(외국 나가보니 다들 그렇게...오히려 우리가 너무 강박적으로 신경쓴 게 아닌가 싶더군요)
흰 원피스에 아래위 다 비치는 건 너무 아니올시다네요.
그 여학생이 '속옷이 패션'이라는 말을 너무 믿거나 오해했나봐요.
갑자기 한때 유명했던 그 *습녀가 떠오릅니다. 노팬티에 바지 엉덩이 부분에만 투명비닐이던.
그 사람 생활을 잠깐 보여주는 프로에서, 나이트클럽 갈 때 정말 위 여학생처럼 입더군요.
흰색 망사재질 원피스에 속에 아래만 검정팬티, 위엔 안입었던가..? 사람들 시선을 즐긴다는 말에 아연실색했는데 혹시 그 여학생도?5. ...
'08.9.8 1:56 PM (58.102.xxx.86)생각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요즘 파는 이쁜속옷 사서 입었는데
전체적 시선은 없어서..
비친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는...
나이 들면 그게 부끄러운줄 알게 되려나..6. caffreys
'08.9.8 2:11 PM (203.237.xxx.223)브래이지어인 경우
패션인 부분도 있는 듯해요
끈같은 건 아예 내놓으라고 이쁘게 나오잖아요.7. 어제드라마에서
'08.9.8 3:43 PM (222.238.xxx.97)엄뿔에서 한자씨가 다 비치는 윗옷에 브래지어가 다비쳐 보는 제가 민망하더만요.
딸아이 키우면서도 속옷 잘 챙겨입힌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커가니 제 마음대로만 입으려하고(거추장스럽다고) 저는 나갈때마다 속옷입는거가지고 말싸움해요.
어쩔땐 제가 너무 고루한 엄마인가 싶을때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