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재산상속글 올린 사람입니다.

마음비우기2 조회수 : 801
작성일 : 2008-09-08 10:58:10
어제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데 ......
먼저 그동안 알게모르게 맏이로 본인의 책임과 의무를 마구 느끼며 살았던 남편이 마음 다친거 같아
그부분이 속상했구요.
몇천만원 안갖고 평생 제사 안할 수 있으면 물론 좋겠지요.
그렇지만 그건 남편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저는 이렇게 생각 한다고 했습니다.
그집 우리가 다 갖는거 보다 동생들에게 떳떳하고 홀가분하다
앞으로 부모님을 대신해서 동생들에게 더욱더 맘쓰고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었는데
그런 부담감을 떨쳐버리겠다.
아버님과의 정도있고  부모님 제사는 당연히 우리가 지낸다
지금처럼 지내겠지만 우리가 부모대신이라는 ,친정이라는 부담은 덜자.
남편도 같은 생각이구요```
얼굴 붉히지 않고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번일로 많은생각을하고 제가 은연중에 욕심이 있었구나 반성도 했어요.
돈 앞에서 사람이 의연해져야 추해지지 않는데, 그게 엄청 힘든 일이겠지요.
IP : 121.152.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8 11:03 AM (211.178.xxx.139)

    정말 어진 분인가봐요.
    저희도 닥칠일이긴 한데 전 원글님처럼 못할거같아요.

  • 2.
    '08.9.8 11:05 AM (125.246.xxx.130)

    현명하신 분이네요. 잘 하셨어요.

  • 3. ...
    '08.9.8 11:27 AM (121.157.xxx.78)

    저 어제 글도 봤거던요. 제가 둘째며눌이라서 그런지 지금 상태가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재산 큰 아들이 많이 가져갔어도 나중에 무슨 일 생기면 다들 n/1 로 계산해서 내라고 하던데요 바보같이 못가져온 우리 남편이 문제지요

  • 4. ..
    '08.9.8 12:34 PM (211.179.xxx.24)

    원글님의 지혜로움에 박수쳐 드립니다.

  • 5. ...
    '08.9.8 1:13 PM (218.159.xxx.91)

    잘하셨어요. 법에도 그리하라 했으니 정해진대로 주시고 동생들에 대한 맞이로서의 책임도
    같이 벗어버리세요. 그리고 제사는 부모님께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시고 의무라고 여기지않으시면
    마음이 편해지실거에요.

  • 6. 경주
    '08.9.9 12:59 AM (211.212.xxx.47)

    어질고 지혜로우신 분.

    남편분과 당분간은 좀 힘드셔도

    어질게 행동하신 것 이상으로 복 받으실꺼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33 하신분(조언) 어린이집 2008/09/08 140
230832 아이들방 인테리어 조언해줄 저렴한 곳 소개시켜주세요.. 2 원스맘 2008/09/08 177
230831 평상형 침대를 써보니.. 5 침대 2008/09/08 1,372
230830 남편하고 대판했네요. 이런일로도 다른분들은 싸우나요? 23 한숨 2008/09/08 3,146
230829 그래도 될까요? 7 어쩌나 2008/09/08 505
230828 “벌금 1원도 낼 수 없다” 촛불연행자 350여명 ‘단체’ 결성 17 벌금 못내 2008/09/08 489
230827 실손보험 들엇으면 병원비는 다 나오는건가요? 6 궁금 2008/09/08 643
230826 속옷이 훤히 다 비쳐요 7 속옷 2008/09/08 2,029
230825 터져 터져 속터져.. 7 .. 2008/09/08 922
230824 잡곡이 섞인 현미쌀로 떡 할수 있나요..? 1 잡곡현미 2008/09/08 233
230823 어제 재산상속글 올린 사람입니다. 6 마음비우기2.. 2008/09/08 801
230822 연애할 때 필살기 좀, 나눠주세요 ^^;;; 10 2008/09/08 1,160
230821 옷수선 문의- 아래 흰색스커트, 윗부분 검은색으로 된 원피스 분리 수선할 수 있을까요? 1 소슬 2008/09/08 192
230820 마이너스 통장이요 본인이 아니어두 해지? 1 통장 2008/09/08 262
230819 남대문 아이들옷 어디서 사는건가요? 8 한살엄마 2008/09/08 843
230818 남편 16 부인 2008/09/08 2,216
230817 인터넷으로 싱크대 견적 낼 수 있나요? 2 견적? 2008/09/08 196
230816 11일 목요일 서울에서 내려가는 중부고속도로 막힐가요? 1 추석 2008/09/08 147
230815 출산으로 찌운 살들...정다연비디오 어떤가요? 7 코끼리다리 2008/09/08 1,032
230814 한달에 저녁 몇번이나 같이 먹나요? 15 가정생활. 2008/09/08 667
230813 초등 남자 회장 엄마가 전통적으로 도시락 싸는거다 12 코걸이귀걸이.. 2008/09/08 978
230812 장미란 선수 너무 귀여워요~ (펌) 8 귀염 2008/09/08 1,038
230811 아이가아파요 3 안타움 2008/09/08 254
230810 냉일까요?? 7 흠. 2008/09/08 516
230809 어째 몇일 조용하다 했더니 12 어쩐지..... 2008/09/08 950
230808 수건 삶기 다들 어떻게 하세요? 5 삶기어려워요.. 2008/09/08 1,575
230807 결혼하고서 첫명절인데 친정부터 가래요~^^ 13 오예!^^ 2008/09/08 1,057
230806 구입처 꼭 알려주세요~ 3 종이식탁매트.. 2008/09/08 202
230805 명절 치루는것 시댁에서 아님 우리집에서 하시나요? 9 어디서 2008/09/08 589
230804 손수건 준비하시고.. 꼭 들어가봐 주세요. 10 인피니티 2008/09/0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