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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어머니..섭섭함..
어디다 말할때도 없고 ..그냥 말그래도 섭섭합니다.
얼마전 7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래저래 디숭숭합니다.
뭐 시간이 해결해준다 힘들지 이런 위로도 잘해주시고...
하지만 아버지돌아가시고 얼마안있다 시외갓집제사에 참여해라
시댁친가제사는 작은아버지가 아프셔서 올해부터는 제사를 안지냈어요 .
집안에 아픈사람있음 지내는거 아니라고 하면서.하지만 저희아빠는 계속아프셨는데 제사한다고 부를때마다 전 그냥 기분이좀그랬어요...
이번에 시댁외갓집제사하면서 절을하는데 울컥하더라구요
저흰 기독교라 제사안지내요 아빠돌아가시고 절한번 안했는데 억지로 하라해서 하는데....기분이 참묘해요
오늘이 49재인데 .. 토요일날 시댁에서 벌초가자고하네요
제가 안간다고 했는데 어머님이 가자면 가는거지 꼭 토를다냐고 지금전화와서 뭐라하시는데
제가 기분이 너무 안좋으네요 .
사무실인데 눈물이 다나네요.남편한테 문자로만 퍼붓고..지금 진정하고 있는데
너무속상하고 섭섭해요.
누가 내맘알아주는거 쉽지는 않겠지만.그래도 한번생각해주면 좋으련만........
오늘따라 울컥하네요.ㅠㅠ
1. 로라
'08.8.27 1:28 PM (122.46.xxx.37)벌초하는데 왜 꼭 며느리도 오라하는지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저흰 남자들만 가거든요
몸이 아프다하시고 가지마세요2. 근데
'08.8.27 1:32 PM (61.77.xxx.184)시댁외갓집 제사까지 가야 합니까?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저희집도 벌초는 남자들만 가서 합니다.
본가 제사 정도만 며느리 같이 할 수 있음 하는거고요.
어떻게 시댁외갓집 제사까지 가나요..휴.3. 저는
'08.8.27 1:35 PM (203.247.xxx.172)저는 기독교는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 제사에 절 해야하는 거 참 마음 안 좋으셨겠습니다...
토닥토닥...4. 정말
'08.8.27 1:36 PM (211.206.xxx.44)시댁외갓집제사?? 심하네요.
안간다고 하세요,5. 근데
'08.8.27 1:39 PM (61.82.xxx.20)막상 안간다고 하기도 어렵잖아요.
저는 시댁은 제사 없는데 제 외갓집 제사에 꼭 참석하라고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당연히 가야 되는 거라고... 저야 그렇지만 입장 바꿔 남편은 가기 싫을수도 있을 거 같아요.
내색은 안해도... 그럴때 엄마한테 저 안갈래요. 이렇게 말 못하는데 시어머니는 더더욱 힘들겠죠.6. ..
'08.8.27 1:48 PM (211.198.xxx.193)휴...
님 마음 너무 힘드시겠어요..
시댁 벌초는 윗분 댓글처럼 남자들만 가라고 하세요..
저희는 명절에 차례 지낼때도 남자들만 가요..
남자들 차례지내고 다 산소로 떠나면 그때부터 제기정리랑 하고 좀 쉬죠..
엄마랑 저희는 평일이나 토요일에 가끔 다녀오구요..
근데 저희는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참 많기에 정말 그립고 그래서 가는거구요..
남자들만 가도 되지 않나 싶어요...
시어머님들이 며느리 마음 알아주기는 참 어려운건가봅니다..7. 똑같아요
'08.8.27 3:09 PM (59.22.xxx.113)저희 시어머님도 시댁친가쪽 제사는 지금까지 쭉~ 무시했었고
시외갓집 제사는 꼬박꼬박 챙기십니다.
시외할머니,시외할아버지,시외삼촌 제사
거기다가 벌초까지 하러 오라고 연락하십니다.
저야 절대 안가니 당연시 되어 저 보고 오라고도 안하시지만
친가보다 외가를 더 챙기고 편하게 생각하는게
제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제사 있을 때 마다 남편하고 싸웁니다.
남편은 친가보다 외가가 더 편하다면서 저 보고 편하게 생각하랍니다.
내가 그대로 보고 배울꺼라 했더니 어쩔수 없지 그러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