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설 범국민운동본부를 하루 빨리 결성하자
글쓴이 : 남북공동선… 날짜 : 08-08-20 12:09 조회 : 108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설 범국민운동본부를 하루 빨리 결성하자
오늘(19일)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참여한 1700여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조직과 개인이 참여하는 ‘(반독재) 국민전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석행 위원장의 제안은 쇠고기 수입 개방 문제로 촉발된 국민들의 정치적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 승리하기 위한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제안이다. 이런 점에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이석행 위원장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이미 실천연대도 지난 <주권쟁취 민주수호 범국민운동본부를 시급히 결성하자>는 글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단일지도부 구성과 범국민운동본부 결성을 주장한 바 있다.
오늘의 정국은 이명박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조직과 개인을 하나로 모아 싸워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명박 독재정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안전과 신뢰, 법치를 내세우면서 실패한 6개월에 마침표를 찍고 제2의 취임이라는 각오로 살아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문제로 촉발된 촛불정국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향후 자신의 정치철학대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결국 ‘소통과 포용’은 완전히 사라지고 지금까지 그랬듯 ‘힘과 권력’을 앞세워 자신의 뜻과 의지대로 국민들을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구상은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
공영방송 KBS와 YTN을 접수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PD수첩’ 수사로 MBC를 겨누고 있으며 신문법을 개정하여 비판언론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 공기업의 사유화 논란을 부른 ‘낙하산’ 인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 띄우기, 공교육 붕괴의 우려를 낳고 있는 교육정책 등 이른바 ‘이명박 식 개혁’을 가속화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조차 여야합의는 뒷전이고 압도적 의석수를 내세워 ‘여당 단독 원구성’ 카드를 꺼내 국회를 힘으로 내리누르고 있다.
무엇보다 촛불로 상징되는 국민들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하고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촛불이 타오르는 거리에는 어김없이 백골단과 물대포, 색소총이 나타나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며 닥치는 대로 연행하는 등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특히, “남쪽 사회를 이념적으로 분열시켜 국력이 모아지는 것을 방해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계속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발언에서도 볼 수 있듯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은 모두 북한과 연결된 세력이라는 식의 논리를 통해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진보진영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자행할 것이 예견되고 있다.
군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금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위력한 힘은 단결이다.
청와대에서부터 국회, 지방 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주요 권력을 장악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맞서 싸워 승리하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단결이다.
전체 진보진영과 국민들은 정권의 탄압에 맞서 오늘까지 강도 높게 투쟁해왔다. 하지만 석 달 동안 다양한 형태와 수준의 투쟁을 전개했음에도 정권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날리지는 못했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크게는 투쟁 규모에 비해 조직적 단결이 높은 수준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있지만 여전히 투쟁은 자연발생적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한때 촛불집회의 특징이라 이야기되던 즉흥적인 투쟁 전술들도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이 극심해지면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투쟁 경험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자연발생적인 투쟁만으로는 탄압을 이겨낼 수 없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은 튼튼한 지도부를 꾸리고 국민들을 하나로 단결시켜 싸워 나가는 것이다.
범국민적 운동본부로 하반기 반이명박 투쟁을 준비하자.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국내 정치 정세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민주당과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원구성에 합의하면서 9월이면 정기국회가 시작될 것이며 11월부터 본회의가 열리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동안 미뤄온 각종 악법들을 통과시키려 할 것이다. 바야흐로 이명박 독재가 국회를 통해 본격화되는 것이다.
전체 진보진영과 국민들은 이런 정국 변화에 맞춰 하반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폭주에 대비해야 한다. 2008년 말의 상황은 1996년 김영삼 정권이 노동법, 안기부법 개악안을 날치기한 상황과 유사하게 흘러갈 수 있다. 당시에는 민주노총이 중심이 되어 강력한 투쟁을 펼쳐 김영삼 정권의 폭주를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의 폭주를 막기 힘들다는 점이 지난 100일 간의 촛불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적 분노를 하나의 힘으로 모아내고 투쟁으로 폭발시켜낼 단결의 구심체가 있어야 한다. 여전히 광우병대책위가 존재하고 있지만 오늘의 모든 책임을 맡기에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더 이상 지지부진한 논의나 개별적 고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투쟁의 요구에 제대로 화답하고 이명박 독재시대를 심판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를 시급히 결성해야 한다.
정견과 입장의 차이를 앞세울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권과의 대격돌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제 더 큰 싸움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은 지금 횃불을 키우고 있다, 반이명박 투쟁의 횃불을 앞장에서 이끌어갈 범국민운동본부 결성으로 국민주권시대를 하루 빨리 열어내는데 모든 진보진영의 논의와 실천을 하나로 모아나가자.
2008년 8월 19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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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설 범국민운동본부를 하루 빨리 결성하자
이제시작 조회수 : 259
작성일 : 2008-08-20 17:20:16
IP : 121.151.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써리
'08.8.20 5:47 PM (116.32.xxx.132)어여 이막장놈들을 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2. 찬성은 하지만...
'08.8.20 6:24 PM (121.134.xxx.19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단체 이름이 친북성향이라 하여, 그것 가지고 또 말이 많을듯 합니다.3. 지발...
'08.8.20 7:47 PM (125.137.xxx.245)국민들이 힘을 모아줄 정치세력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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