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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환멸과 염증을 느낍니다...

.... 조회수 : 4,659
작성일 : 2008-08-13 22:33:34
정말 지치지 않고 올라오는 글... 게시판의 변질... 그리고 옛82쿡에 대한 그리움... 시국글에 대한 염증...을 느끼신다는 분들 계시죠??? 그분들 정말 궁금합니다... 어디에 사시는 누구누구이신지....
지치려고 하네요.. 힘이 드네요... 뭐 그리 촛불집회 나간적도 별로 없고... 뭐 그리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한일도 없지만 집에서나마 노심초사 ... 그래도 내가 할수있는 작은일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지낸것이.. 벌써... 석달이 지나가네요... 인터넷 미니홈피에서 가입한 까페가 있어요... 여자아이들 이쁜 리본도 팔고 서로 정보도 나누는곳이죠... 그곳 까페주인장 미니홈피에서 느끼는바.. 잘나가는 전문직남편의 부인이고 본인역시 잘나가는 아줌마(??)이더군요..
그곳에선 단 한번도 이런 혼란에 대해 느낄수없죠...  그저 아이에게 이쁜옷입히고 좋은곳 놀러다니고 좋다는 학원 여기저기 섭렵하고.. 등등 일반적인 회원들 부러워하고 감탄하며 그 아이가 한 리본 사다 자기아이 머리에 꽂아 주죠... 그런데 며칠전 까페 공지에 이런글이 떠 있네요... (본인은 외국에 원정출산가서 언제쯤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니 언제까지만 주문받는다..) 뭐 요런글이였네요.. 정말 경악을 금치못하네요.... 네.. 그럴수 있죠... 내돈으로 내가 내아이 위해 멀리나가 출산하고 온다는데... 뭐라합니까..  그런사람 어디 한둘입니까??? 근데 원정출산이란 단어를 아무런 부끄럼없이 서슴없이 사용하는 그 가벼움이란.......... 돈이 많아 본인돈 본인이 쓰는거 뭐라하지 않아요... 그게 바로 자본주의 원칙이니까요.. 그리고 잘사는 사람이 돈을 많이 풀어줘야 경제도 돌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부끄러운 행동을 하면서도 전혀 죄의식없다는것... 이것이 부자들의  그들만의 세계인가요.. 참.. 싫습니다... 저야말로 시국에 관심없는 이런 분들... 정말 염증이 느껴지네요... 정말 나라꼬라지를 보고도 자칭 변질된 게시판에 염증이 느껴지시는지... 그리고 그것이 부끄럽지는 않으신지... 돈은 많지만 그래서 앞으로도 걱정안하고 살수있지만 시국을 걱정하고 천박하디 천박한 정부에 맞서시는분 계시다면 저 정말 존경할랍니다.... 이제는 뉴스도 보기싫고 포털기사도 싫어지네요.. 82쿡도 들어오기 두렵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내 가슴을 후벼파는 뉴스가 기다리고 있으련지...  
IP : 116.37.xxx.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3 10:39 PM (211.59.xxx.104)

    많이 힘드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늘 부딪혀야 하는 사람들의 그 이기심이란..

    하지만 그들도 곧 느끼리라 생각하며
    길게 가자.
    그렇게 스스로 위로하니가
    오히려 그들이 불쌍해 지더군요.
    힘내세요.!!

  • 2. 제가
    '08.8.13 10:42 PM (116.33.xxx.139)

    요즘..똑같은 화두로..

    하루는..휴유~ 좌절했다..
    또하루는 불끈했다..갈지자 행보중입니다..

  • 3. 예은 맘
    '08.8.13 10:42 PM (221.162.xxx.34)

    그런 정도 일로 가슴 후벼파면... 님이 세상에 무릎꿇는 거예요...
    말하기 정말 조심스러운데,,,
    울신랑 흔히 말하는 전문직이구, 저 운좋아 좋은 부모 만났지만,
    내자식 위해서라도 당당히 이 지랄같은 세상과 맡서 싸워야한다 생각해요...
    그래서 진보교육단체에서 자원봉사하구,
    명품 같은거 콧방귀끼며(ㅋㅋㅋ) 오늘도 가운데 손가락 파란지붕 향해 올리며 살아여~~~
    ㅋㅋㅋ 속상해 마세요, 제가 사는동네가 원정출산은 뉴스도 아니지만,
    그 얄팍함들이 분기 탱천하지만,
    전 그 아짐들과 말싸움하며,,,
    제아들 기필코 군대 보낼꺼야요......
    힘내라힘!!!!!!!!!

  • 4. 다들
    '08.8.13 10:44 PM (123.212.xxx.219)

    글쓴님들과 똑같은맘일꺼에요!!! 이곳에서라도 위로를 ~~

  • 5. 귀염맘
    '08.8.13 10:49 PM (123.212.xxx.234)

    82가 아니면 어디가서 이런 생생하고 균형잡힌 논조의 글을 접하겠습니까.

    저도 한동안 예전 82가 그리웠던 사람중의 한명이었지만 것도 잠시더군요.

    제자신이 옹졸하고 변화를 두려워 했다는걸 알게됐죠.

    10년된 제무좀(^^)을 한달 반만에 깨끗하게 완치시켜준 82님들의 은공 덕분에라도

    전 영원히 82죽순입니다.

    82 cook이여 영원하라 팍팍!!!

  • 6. 에헤라디어
    '08.8.13 10:51 PM (117.123.xxx.97)

    저는 참 늦습니다.
    다들 광우병 걱정하실 때, 저는 혼자 의심하고, 따져보고 그제서야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일보 다들 발빠르게 갈아타실 때 저 사실 한국경제신문 보는 남편 눈치보고 결국 이야기하는데 한달 넘게 걸렸습니다. 삼양라면 공동구매 하실 때도 라면을 왜 살까 하다가 올라오는 후기들 보고 그제서야 삼양 라면 먹어볼까 싶어서 한종류한종류 먹어보고선 뒤늦게 홀딱 빠졌습니다.

    늦게 발동 걸린만큼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려고요.
    내 아이들에게 물려줄 내 나라의 모습이 아직은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요.

  • 7. ....
    '08.8.13 10:52 PM (116.37.xxx.9)

    예은 맘님 ... 충분히 부유하지만 님같은 생각을 가지신분... 정말 감사해요.. 저두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맘좋은부모만나 어려움없이 자랐고.. 사는게 지금은 힘들지는 않지만서도..... 앞으로 참 막막하네요... 돈보다는 이런 썩어빠진 나라에서 산다는게 참으로 우울합니다..... 우띠......제길.... 오늘 저 너무 오바스럽게 슬프네요.... ㅠ0ㅠ....

  • 8.
    '08.8.13 10:54 PM (125.140.xxx.72)

    힘내세요...세상은 그래도 바른길로 다시 되돌아갈거예요~
    우리가 이땅에서 노력하는한...
    지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말자구요...

  • 9. 굳세어라
    '08.8.13 11:13 PM (124.49.xxx.16)

    님글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어느 경제지 사설인가에서 읽은 글인데.. 왜 우리나라 부자는 권력까지 탐하는지 모르겠다며 빌게이츠의 예를 들었죠. 또 권력을 잡으려다 실패한 어느 갑부의 예를 들며 쓴 사설이었죠. 전엔 빌게이츠가 좋은일을 많이해서 단순히 그냥 존경해야할 인물인줄 알았는데.. 요즘의 세태를 보니 전 그가 왜 진정으로 존경받는지 이해가 다 됩니다. 그리고 정말 자기자식자신만 잘살면 된다는 그런 류의 아이들이 앞으로 한국을 지탱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절망스럽습니다.

  • 10.
    '08.8.13 11:30 PM (218.52.xxx.8)

    예전 모뎀사용하던 시절 잘가던 천00 주0동, 얼마전 오랫만에 함가보자 했다가 탈퇴를 해야하나 고민하다 나왔습니다.
    그곳에서까지 발견한 82를 이상한것들이 점령했다는 예전이 그립다는 이야기,공정택이 밀려 온동네 전화돌려 투표했다는 이야기,좌빨이라는 낯선 단어들...진보란 다같이 못살자는 주장이라는 얘기얘기들..

    나는 정말 좀 규모큰 사이트들에는 이른바 알바들이 몰려 그런 이상스런 논조를 펴는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날..단순 아줌마들만 모인 그런 사이트에서 그런글들을 발견하고..내가 잘못된것인가..
    내 의식수준은 어디인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한나라당 표밭인 이곳, 아무도 급식 의심하거나 걱정안합니다.저만 혼자 동동거립니다.
    물론 저또한 적극적으로나서서 하지는 못하고 내아이만이라도 어떻게 하는 이기적인 소극적인 방법의 의지표현을 합니다. 아무도 관심없습니다. 가끔 만나는 아이친구엄마들 그런 이야기합니다.

    아이들 그런것 자꾸 보여주면 공권력을 우습게 보고 법위반에 무감각해진다고...
    또는 아이를 위해 미국갈 준비들 열심히 합니다. 이삼년이라도 갔다온다고....

    나는 요즘 정말 게시판만 들여다보면 눈물이 납니다. 세상걱정에..(날 아는 누구라도 알면 자다가도 웃을 일입니다) 미래가 두려울 뿐입니다...

    그냥 회의감도 몰려오고 나만 혼자 그들만의 리그에 편입못한 열등감으로 그러는건 아닌지..주위 사람들 보면 자꾸 작아집니다. 주변의사들, 아이 급식걱정하는 나를 비웃습니다. 그들 항생제 쓰기싫어 아이 폐렴으로 입원도 시키고 제가 뇌수막염 접종 이런거 물어보면 기본만 하라고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곳 온라인 세상은 다 내편들인데, 내가 얼굴 맞대는 그들은 아닙니다.휴..

  • 11. 구름
    '08.8.13 11:49 PM (147.47.xxx.13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집사람 친구가 뉴욕에서 온대요.
    남편 열심히 이빨뽑아서 줄리어드미 머니 하면서 애들 미국에서 키우지요.
    결국 애들 버릇없고 부모들 우리나라사람 아니고....

    잘 하는구나 그러지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다 좋은데 왜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번 돈으로
    외극에다 퍼 주면서 마치 자기들이 서민경제 살리는 것 처럼 하지요?
    이건 머 쓸데없이 아는척만 안해도 그냥 넘어가려는데

    에이 더러운 세상 퇴퇴퇴...

  • 12. 그래도
    '08.8.14 1:16 AM (122.45.xxx.85)

    힘내자는 말밖에는..나마저 손을 떼면..어쩌라구요.

  • 13. 저두요
    '08.8.14 1:29 AM (221.141.xxx.119)

    10년 넘게 가입하고 거의 맨날 둘러보던, 파란 화면이 익숙했던 동호회 탈퇴했어요
    하이텔이 합병되면서 파란 회원이 되었는데, 그 동호회 아니면 파란 사용할 일도 없기에 파란도 탈퇴하구요
    음.... 답답하더라구요...
    다른 의견에 대해서 대놓고 말도 안하면서 속으로 못마땅해하고 있는 일부의 분위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뭐 별반 궁금하지도 않다는...

  • 14. 가야가야
    '08.8.14 3:11 AM (121.183.xxx.166)

    촛불덕에 82에 들어온 새네기입니다.^^*
    지치지마세요. 천천히 조금씩이 제일 중요합니다.
    4년하고도 반이나 남았는걸요.
    잘먹고, 잘자고, 우리집 튼튼히 지켜가며, 조금씩... 천천히....

  • 15. ..
    '08.8.14 4:58 AM (121.131.xxx.141)

    저도 그래요..정말 친한 친구들인데..그동안 내가 이런 세상에서 살았구나 하면서 벽을 느꼈죠

    친구1: 엄마 땅으로 위장전입이 되어있어서, 서울교육감 선거를 못한다네요
    친구2: 캐나다 교포랍니다. 근데..서울에서 취직해서 한국에서 돈벌며 살지요. 허허
    친구3: 촛불뒤에는 배후가 있다나요...? 이친구 부모님 고향...광주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자지요
    친구4: 선거 하겠다더니..안했습니다. 잠실에 집이 있군요.
    친구5: 애기 돌잔치할 돈도 없다면서, 지금 살고있는 집 전세주고 또 집사러 다닙니다...


    아무래도 인간관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저랑..너무너무 비슷하게 느끼고 계시는 것 같아요.
    한치앞만 보고살면..두치앞에서 넘어지는데..
    주위 집사님들, 권사님들이 집값오른다고 좋아할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자기 자식은 어찌살라고 저리들 좋아하노..다들..자식 집한채씩은 해줄 수 있나보지......
    그런 생각요.

  • 16. 은실비
    '08.8.14 7:14 AM (122.57.xxx.12)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한 사람입니다.

  • 17. 솔아
    '08.8.14 8:42 AM (118.218.xxx.76)

    참으로 척박한 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점점더 그럴진대 우리 회원님들이 있어 일말의 기대를 가져 봅니다. 아니 희망찬 미래가 열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린 바람직한 삶이 어떤 것인가를 알고 있으니까요.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82쿡회원 여러분...ㅃㅃㅃ

  • 18. 힘내세요
    '08.8.14 10:01 AM (211.216.xxx.143)

    저도 원글님과 같은생각이 들었어요~~
    제 마음이 찢기는거 같은 고통스러움도 느끼고요~

    제스스로 내린 결론은 나 하나 바로 서자~~~!!!

    그리고 주위를 변화시키자~~ 천천히.......아무도 몰래^^;;

    내가 세상을 바로보는것은 나를 위함이니 촛불을 같이드는이가 줄어도 서글퍼하지말자~!!

    무관심에 벽을 만나더라도 내가 깨어있음은 나를 위한것이니 분노하지말자~!!

    이렇게 맘을 고쳐 먹으니 한결 맘도 편하고 힘이나더군요 ^^v

  • 19. 촛불이
    '08.8.14 10:01 AM (221.159.xxx.151)

    우리 자신의 삶 깊숙히 관찰할수 있는 빛이 되길 바래요.어느땐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를 보고 놀랄때도 있어요.나를 관찰하고 속물이 아닌 좀더 차원있는 삶이 될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하고 그 중심에 82주부들이 있었음 싶네요.

  • 20. 쟈크라깡
    '08.8.14 12:12 PM (119.192.xxx.230)

    그래도 여기는 나은겁니다. 시국거정에 잠못들어하고, 불의에 분기탱천하니
    제가 열심히 했던 카페는 잠시 후끈하더니 점점
    원래 카페취지로 돌아 왔어요.
    너무 답답해서 눈팅만 하던 82를 친정삼아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궁금해서 그 카페 찾아가보면 가물에 콩나듯이 시국얘기가 올라오는데
    죄회수도 그렇고 참 암담하더군요. 정말 답답했어요.
    원글님,모든 회원님 힘내세요. 우리 지치지 말아요!

  • 21. phua
    '08.8.14 1:18 PM (218.52.xxx.102)

    원글님!! 홧팅~~ 그래두 우리에겐 82가 있잖아요, 간식보다 더 좋은 82

    체중조절도 되죠,, 유식해 지죠,,, 말 잘 통하니 속도 시원하죠...

    머~~어,, 이 정도면 지치지 않을 이유가 될려나????

  • 22. ..
    '08.8.14 1:22 PM (220.64.xxx.230)

    걱정마세요. 침묵하는 많은 분들이 님과 같은 생각이십니다.

  • 23. moon
    '08.8.14 2:16 PM (121.166.xxx.50)

    맞아요. 우리 힘 냅시다.
    사실 저도 촛불집회 다녀온 것이 아주 오래된 일만 같아요.
    취직이 되어 다시 나가지도 못하지만 신문도 끊었고 남편과 아이들한테 농심을 먹으면
    왜 안 돼는지 교육도 시켰구요...
    계란으로 바위치기겠지만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 것처럼 언젠가는 조금씩 조금씩
    우리 국민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희망을 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치만 올림픽을 쳐바르며 스리슬쩍 넘어가려는 저 미친정부와 딴나라당을 뉴스에서
    볼 때마다 심하게 좌절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 24. 맞습니다!!!!
    '08.8.14 2:18 PM (203.235.xxx.92)

    돈만 많다고 장땡이가 아니죠. 머릿속은 아무런 의식 없고 오로지 돈, 내 남편, 내자식만 아는...똥만 든 사람입니다.

  • 25. 주부들의
    '08.8.14 2:18 PM (118.37.xxx.209)

    관심이 세상을 바꿉니다! 힘들고 지친다고 무관심 하니 나라가 이지경까지 온것같아요~
    힘내시고 길게 바라봐야 될것같아요~~

  • 26. 뿔난 아씨
    '08.8.14 2:33 PM (211.38.xxx.16)

    촛불 타고 82에 와서,,,대한민국 아줌마,라는 이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사람입니다, 자기 공부 못한 한 아이에게 풀고, 자기 출세 못한 한도 아이에게 푸는 말도 안되는 교육에 미친 엄마들,,,무자게 많이 만나야 하는 과외선생이라선지,,,아줌마에 대한 선입견 있었습니다만,,,,여기 오신 모든 님들,,,참,,,고맙고 훌륭하신 걸,,,가투하다가 82에서 왔다면 건네주는 두유며,,,물이며,,,받아 먹으며,,,정말, 정말,,,고마웠었습니다...힘냅시다, 우리가 외로운만큼 촛불들이 많이 외롭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먼저,,,결코 걸려 넘어지지 않는 아줌마란 어떤 사람들인지,,,,힘을 보여 줍시다,,,

  • 27. 나두~
    '08.8.14 2:37 PM (125.187.xxx.199)

    님!!! 힘내세요!!! 저두 모 주부동호회의 웃기는 분위기때문에 가지도 않고 이젠 82에서 님들 글 읽으면서 힘받고 있지요. 여기서 우리 자주 만나면서 지내요~~

  • 28. 뭐~~
    '08.8.14 2:56 PM (121.88.xxx.187)

    저도 지쳐갈 무렵...
    친구들중 젤 부유하게 사는 친구집에 놀러갔죠.
    누가 이명박 찍은거야? 라는 말에 너무 미안해 하면서 "우리 부부같은 사람이지..." 했던 친굽니다.
    "너 친구니까 참아주니...우정의 혜택 톡톡히 받는 줄 알아!" ...
    하여간 이런 친굽니다.

    이것저것 노트북 펴서 식탁에 앉아 수다 떨다가 뭔가 찾아봐야 하는 시점.
    친구가 웃으면서 하는말에 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
    "내가 네이버 요즘 탈퇴했거든, 불편한데 가끔씩 또 찾게되니 나두 문제야..."
    그러면서 슬그머니 제 눈치를 보더군요....
    늦게나마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글님 함께 기운 내요~^^

  • 29.
    '08.8.14 3:37 PM (124.5.xxx.35)

    전 원글님이 말씀하신 앞으로 돈걱정 없이 살수 있는 사람중 하나지만
    돌아가는 상황 하나도 마음에 안들고 이래 저래 걱정이 앞서요.
    이달 초 까지는 제 소신대로 주변 정화작업을 해봤는데 제 주변이 너무 완강해서
    대부분 유학파 인데... 본인들 미국 유학시절 딸 아들 미국에서 햄버거 먹고 스테이크 먹고 했다며
    시간이 없어 단말기로 메일 체크하며 뛰어 다니는 분들이 공정택 되야 한다고
    업무 시간중에 투표하러 다녀 오시곤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혼자 조용히 소신을 펼치고 있네요. 꾸준히 정리할 거 정리하고, 할 거 하면서요.
    솔직히 좀 지치기도 하고 외면하고도 싶지만
    제 신랑이 말하는 소위 공명심(?)과 정의감이 절 놔두질 않네요. ㅜㅜ

  • 30. 저도
    '08.8.14 4:30 PM (89.224.xxx.17)

    마찬가지예요. 정말 가슴이 꽉 죄어오는 답답한 세상이지만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이 개똥같은 정부가 아니었으면 친일파에 대해 대한 민국에 대해 어찌 지금처럼 알 수 있었을까 위로합니다. 이젠 눈 뜬 봉사가 아니잖아요.
    우리 힘내자구요!
    길게 질기게~

  • 31. ^^
    '08.8.14 8:05 PM (119.149.xxx.19)

    파란화면 익숙한 동호회...
    모 주부동호회 웃기는 분위기....
    이렇게 표현한 동호회가 어딘지 알 것 같습니다.
    두 곳이 한 곳이라는.....

  • 32. 쿠키
    '08.8.14 8:27 PM (116.120.xxx.75)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아침마다.. 각종 신문들 보면서
    분노가 끓습니다..

    그래도..결론은 더 많이 알리고
    더 열심히 살자네요..

    님같은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시간쪼개 82에 옵니다.

  • 33. 희망의 그림자
    '08.8.14 8:51 PM (121.144.xxx.87)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발걸음 ~
    정말 마지막 남은 봉숭아 물들은 손톱끝만큼이라도 희망의 여러 님들 그림자나마 보고간다는...

    한때 밤새우고 가슴 떨면서 눈으로, 귀로 확인한 건 있어서 여기저기 탈퇴 감행하다
    방학이라는 핑계로 어쩌다 먹는 라면도 여기서 귀에 익은 삼양..손이 절로 가더라는~

    주변 사람들~~ 거의 관심도 없는 이웃의 베란다에 내 걸은 바람에 휘날리는 하늘색바탕
    광우병 소고기.. 글도 빛바래가고 -

    베이징~ 올림픽 중계 뒤로 숨은 성난 함성과 촛불을.,.. 새삼 기억나게 하는 82쿸.
    그럼에도 불구하고 * 무진장 사랑합니데이~~

  • 34. ...
    '08.8.14 9:08 PM (58.226.xxx.24)

    에구... 원정출산이라... 그들은 부끄러움은커녕 오히려 자랑하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요...
    자기는 이렇게 있는 돈으로 극성 떨어서 태어날 아기한테 미국 시민권 선물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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