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글을 올리지 않고, 눈팅만 하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글을 올려 봅니다
교육감 선거 패배..
줄어드는 촛불..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
집회에 참석할 때마다, 점점 지쳐갔지만..
머릿 수라도 채울 요량으로, 조용히 참석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야근 중에 조용히 진보신당 TV 를 보고 있는데..
그냥 한 줄기 눈물이 또 흐르네요..
작금의 대한민국은 중국 진시황 때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춘추전국시대를 무력으로 통일한 진시황은
진나라의 정책에 반대하는 언론을 무자비하게 탄압했습니다
'분서 갱유' 라 하여, 진나라의 정책을 비방하는 책이나 유생들을
모조리 불지르고 유생들은 생매장 시켰습니다
또한, 아방궁과 만리장성 등의 대규모 공사로
진나라 백성들의 살림은 궁핍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어찌 지금의 대한민국과 이렇게도 똑같은 지..
진시황이 죽기 전까지, 백성은 도탄에 빠져 있었습니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바뀌는 게 없다고..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먼 훗 날, 내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
종로에 계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야근 끝나는 대로 함께 하겠습니다
독재 타도!! 이명박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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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눈물이 흐르네요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조회수 : 377
작성일 : 2008-08-05 22:42:25
IP : 220.75.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위현장
'08.8.5 10:44 PM (119.64.xxx.57)저도 지금 칼라티비 보며 속에서 천불이 나는 중입니다...
2. 박쥐
'08.8.5 10:59 PM (118.127.xxx.6)좀 쉬고 다시 힘을 합쳐서 나가야죠..
저도 그래서 지금 다른데 신경쓰고 있어요..
않그러면 살수가 없어서...ㅠ.ㅠ
(너무 집안일을 내팽쳐놓아서.. 좀 치우고 김치도 다사 담구...
참 일이 많네요...
대청소도 하구.. 이불도 다 빨아야하구..
3달동안 미룬거 할라니 정신이 없네요..ㅠ.ㅠ)
올해는 휴가라는것을 갈생각도 않나고 가지도 않을꺼지만
다시 재충전을 위해서 나름 좀 쉬고 있어요.. 다시 촛불집회나가야하니...
우리 같이 다시 화이팅해요..3. 사랑모아
'08.8.5 11:30 PM (125.130.xxx.81)저도 박쥐님과 비슷했어요...5월 말부터 도통 집안일이 잡히지 않는겁니다. 요새, 좀 마음잡고 하고 있는데, 휴우 ..어떻게 붉은 색소를 시민들한테 뿌릴 생각을 했을까요?정말이지 분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다 미쳤습니다. 화나는걸 넘어서 멍합니다.
4. 절정
'08.8.5 11:36 PM (218.238.xxx.189)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습니다.
우리 절망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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