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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에 미인계를 썼습니다.(19금)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 줍니다.
그래서 항상 제가 원하는 것, 제가 하고 싶은 것, 제가 먹고 싶은 것 으로 맞춰줍니다.
지난 번 대통령 선거 때도 찍을사람 없다고 투표 안한다고 했다가 제가 *번 찍는다니까 따라가서 *번 찍고...
그렇다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 아닙니다.
대학교때 사상 서적도 많이 읽고, 학생운동에도 많이 참가해서 진보 성향이 강한사람입니다.
어디가서 말발에 눌리지도 않지요.
이번 교육감 선거에도 제가 원하는 후보인 6번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싶었지만 선거일이 쉬는날이 아니라 새벽같이 출근하는 남편에게는 투표소에 들러 가는게 힘든일이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30일에는 늦어도 6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야 할 일이 있어서 투표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그래도 한 표라도 더 확보하고 싶은 마당에 궁리하다가 어젯밤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서비스를 해 주었답니다. (19금 입니다. 상상만...)
남편은 정말 건강한 사람인데 제가 몸이 약해서 남편이 10번은 졸라야 한 번 성공하거든요.
그런데 어젯밤에는 제가 적극적으로 ... ㅎㅎ
그리고 부탁했죠. "6번 찍을거지?"
오늘 아침에 자고 있는 저한테 문자가 왔네요.
"투표 하고 가려고 일찍 나오느라 당신이 끓여놓은 미역국 못 먹고 왔어. 미안. 6번 찍었어. 잘했지? 근데... 오늘밤에도 ..... 응? 사랑해"
덕분에 저희 집 2표 모두 6번에 보탰습니다.
방법은 불순했지만 동기도 결과도 좋으니까 용서해 주실거죠?
1. ㅎㅎ
'08.7.30 12:41 PM (121.151.xxx.149)방법도 불순하지않는데요 부부간 사랑인데 뭐가 불순하답니까 근데 오늘밤도 하는소리에 괜찮습니까 ㅋㅋ
2. 오늘 밤도 꼭~~
'08.7.30 12:43 PM (220.75.xxx.229)오늘밤에도 꼭~~ 네..19금..
전 2만원으로 해결한 사람입니다~~
이 방법도 괜찮네요~~
오늘 82 넘 잼있습니다!!3. 하하
'08.7.30 12:43 PM (75.143.xxx.173)어떤 댓글들이 달릴까 조마조마하지만서도...
옛날 아테네, 스파르타 여성들은 남자들이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겠다고 파업(^^;;) 해서 결국 평화를 이끌어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쨌던간에 잘하셨습니다 ^^4. 크흐흐
'08.7.30 12:45 PM (125.187.xxx.16)제가 이래서 82를 사랑합니다....오늘 당선되면 함 더 뜨겁게 미인계를.....저질러 주셔요....
5. 헉....
'08.7.30 12:45 PM (58.230.xxx.141)부부애 돈독이라고 해야하는데 돈돈으로 잘못 써서...그만 지웠네요.
다시 쓰려니까 좀 그래서...ㅎㅎ6. ;;
'08.7.30 12:50 PM (116.122.xxx.148)오모나... ^^
칭찬해 드리고 싶은데..괜찮은 거겠죠? ^^7. 열분들이
'08.7.30 12:56 PM (210.123.xxx.190)일케 노력하시는데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고 합니다. 반드시 이길겁니다. 첫단추를 잘 꿰어야 우리의 사기가 충전됩니다.
8. 빙고!!!
'08.7.30 12:57 PM (121.144.xxx.210)사랑이 결실이 좋게 나와야 할텐데요...님의마음으로 우리는 6번싸워 6번 다 이깁니다
9. 언제나 봄날
'08.7.30 12:59 PM (59.18.xxx.160)헐.. 82님들 이래도 되는겁니까?? 2만원 금권선거에 몸로비 꺼정??? 푸하하하
10. 아~~
'08.7.30 1:05 PM (220.75.xxx.229)우리가 이렇게 돈바쳐(2만원) 몸바쳐(??) 노력하는데..
아직도 12시 현재 투표율 6%랍니다.
모두들 분발해주세요.
특히 강남구 투표율 가장 높답니다 8%.. 저도 강남구민입니다.
유권자 가장 많다는 송파구민 여러분 도와주쎄여~~~11. 아날로그
'08.7.30 1:10 PM (59.6.xxx.154)예순둘 노인이 화이팅이라 외칩니다.
잘한일에는 칭찬이 더나은 세상을 열어 줍니다.
이쁜 샤워후 무지개 빛깔 칭찬을 해주세요
미인계님 댁과 우리모두에게
아름다운 세상이 더 빨리 올수 있도록12. ^^
'08.7.30 1:18 PM (211.227.xxx.200)번호 얘기해도 되는거에여?? 혹시나 걱정되서
수고하셨습니다 ^^13. ㅋㅋ
'08.7.30 1:19 PM (118.91.xxx.8)진짜 재밌네요..
나두 빨랑 시집가거 요렇게 깨소금볶으며 살고 싶어용~14. 저도요^^
'08.7.30 1:20 PM (210.95.xxx.253)남편한테 교육감 선거 하라고 했더니,, 몸의 대화를 하면 하겠다고 하기에,,,
너무 야한가요?
어쨌든 오늘 신새벽부터 선거하고 회사 출근했다죠 ㅋㅋㅋ15. ㅎㅎㅎㅎ~
'08.7.30 1:27 PM (61.104.xxx.52)다들 멋지십니다~
저도 퇴근하고 꼭 투표하러 가려고요.
신랑하고 손붙잡고 꼭 찍고 올게요~16. ..
'08.7.30 3:10 PM (219.255.xxx.59)ㅎㅎㅎㅎㅎ
17. 로베르타
'08.7.30 3:49 PM (58.120.xxx.27)뭐가 불순합니까? 귀여우십니다.ㅋㅋ
18. ㅋㅋㅋㅋㅋㅋ
'08.7.30 4:39 PM (59.7.xxx.101)온갖 정성(?)들을 다 기울였으니 좋은 결과 있겠죠...
19. key784
'08.7.30 5:19 PM (211.217.xxx.165)어머나~ 저는 동생 아침밥으로 꼬셨는데요~ 호호..
20. 너무이뻐욤
'08.7.30 5:58 PM (211.206.xxx.90)꽉ㄱㄱㄱㄱㄱㄱㄱㄱ껴안아 주고 싶음..참고로 전 여자, 너무 이뻐요 진짜..
좋은 소식 있을겁니다.그렇게 믿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