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족 한달 식비 50만원 많은 건가요?

[조언주세요]

세가족이라고 하기도 좀...
아기가 15개월이거든요. 이유식 하고 모유 수유 하고 있어요.

우리 가족 식비가 한달에 47만원에서 50만원까지 나와요.
장보기, 외식, 매식 합쳐서요.
양가 집에서 받는 거 하나 없구요 (엥엥 대는 게 아니라 상황 설명,밑반찬도 다 만들어 먹음,
어쩌다 한번 김치 얻어 옴)

모유 수유 해서 그런지 저도 먹고 싶은 거 엄청 많고, 아기 이유식 과일 값이 좀 많이 나가고,
빵으로 나가는 부식비가 쏠쏠하네요.
직장 생활 하다 아기 낳고 집에 있으니 매일 먹는 집 밥이 지겨워 가끔 시켜 먹기도 하고,
또 몸이 힘드니까, 쉬고 싶기도 하구요...

남편은 평일 5일중 3일은 집에서 먹구요, 주말엔 늘 집에서 먹어요.
우리 집 식비가 많은가요? 좀 줄이려 노력해야 할까요, 아님 이대로 살까요?

가계부를 쓰다 보니 줄일 수 있는덴 한정되어 있는데, 막상 식비를 줄이자니,
한달 4-5만원 아끼려고 내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그냥 이대로 쭉 살자 싶기도 하고.
여기다 한 번 올려 봅니다.

[저희도]

그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아이 한우 사먹이고 과일 먹이고, 빵 사먹고, 아주 가끔 외식하고 그러면 그 정도 나와요..

[음]

수입이나 생활비 규모를 모르긴 하지만 너무 과한 식비는 아니에요.
또 양가에서 식재료 받는 집이랑 비교할 수도 없구요.
외식비 합쳐 50이면 그냥 그 수준 유지하셔도 될 거 같아요.
더운데 너무 무리하시면 엄마도 힘들고 그럼 아이도 스트레스받고 안좋아요.
그냥 그 정도 유지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 정도는]

많이 나오는거 아닌데요. 7살,4살 아이둘 있는데, 외식,부식,과일,간식 다 합해서 50만원 넘게 나와요.

[저희도]

3살 6살 남편 저 ..평균식비 60만원에서 1~2만원 빠져요....
남편이 회사에서 먹는 점심은 제외..
외식은 한달에 한번즈음..

[기본으로]

기본으로 갖춰야할게 있을테니 그 정도면 많은건 아닌듯해요.
집에서 해먹는 비용 만만치 않죠.

[가족3인]

인데.. 딸아이는 4살이구요. 쌀 시댁에서 가져다 먹고 야채나 김치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데 식비 60만원 넘어요. 외식 거의 없고 집에서 해먹는데도 그래요. 한달 과일값만 10만원이 넘고 고기도 거의 그정도고.. 그외 생선과 야채위주로 먹는데.... 여기 물가가 쎈건가요? 제가 많이 먹는건가요?

[요즘은요]

야채값이 싸서 야채만 먹겠다 해두요...야채요리를 할때 들어가는
양념값이 다 비싸서..머 하나 해먹으면 비용이 택도없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맨날 고민이에요 왜이렇게 돈이 많이들어가나..기록해놓지 않으면 마치
누가 훔쳐간거같아요

[4인가족]

애들이 중학생이라 그런지 엄청먹어요.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학교, 저랑남편은직장)
우리도 외식거의없고, 모든식품다 사먹어요(시골에서 가져다 먹는거 없어요)
한달 식비가80만원정도 들어가요. 불과3~4개월전에는 50만원정도 였는데..
요즘 물가가 갑자기 많이올라서 가계에 많이 부담되요. 살기 점점힘들어지는 이 정부!!!

[별로]

많다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저는 둘 다 집에서 거의 안 먹는데도 그 정도는 들어요,

[언제나 봄날]

저 3년째 가계부 쓰는데 올해 들어서 진짜 부식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직장핑계로 밥 잘 안하고 외식도 좀 하고 그래서 순수 주부식비만 20-30만원이었는데 쥐새끼 정권 이후로 별로 밥을 열심히 안해도 40만원이 후딱 넘어갑니다. T.T
그래서 외식은 거의 안하고 있어요. 앵겔의 계수가 팍팍 치솟네요.

[아니요]

절대 안많아요
저희는 4인인데 훨씬 더 나와요 ㅠㅠ 저희집 역시 양가에서 아무것도 가져다 먹지 않고 있어요. 100% 다 사야하구요. 그래서 그런가요? 60도넘어요 ㅠㅠ

[물가가..]

엄청 올랐어요 ㅠ.ㅠ 저희는 시댁이랑 친정에서 반찬이랑 김치 주시는데도 40만원 정도 들어요. 남편이랑 저랑 6개월 아기뿐인데두요. 어제두 과일 두 종류랑 우유(평균 하루에 1000ml 하나는 먹거든요), 빵 하나 샀는데도 2만원.. 장보기 무서워요..

[여름인데도..]

과일이 하나도 안 싸더라구요...
전엔 아오리 사과 한상자 만얼마 주면 실컷 먹었는데 요즘엔 한알에 천원씩...
샐러드 하나 만들려고 양상추, 파프리카, 양파, 참외 하나 샀더니 만원 들었어요..쩝..

[대형마트..]

은근히 소비가 많아지더라구요. 가기만하면 한 카트 사게되요...얼마 전 부터는 반조리식품(삼양라면 이 예외네효;;;), 신제품 안사고, 파프리카 체리 이런것도 안 삽니다;;; 주로 우유, 두부, 계란, 호박 같은 정도를 사게 되구요 가끔 밤 10시 넘어서 반 값 할때 생선이랑 과일 좀 사는 정도입니다. 요즘 수박도 17000원 하던데 저는 동네 가게에서 좀 작은 거 5000원 정도로 흥정해서 몇 번 사다 먹었습니다. 쌀, 토마토나 귤, 감자 양파, 육류, 떡 같은 건 g시장 같은데서 구입하는데 량이 좀 많은 게 부담이기는 합니다......

[안많아요]

과일 사면 3-4만원..빵사면 2만원 내외인데 절대 많은거 아닙니다..

[저흰3식구]

인데... 한달 식비 외식포함 70만원 정도요. 제가 병력이 있어서 좀 유별나게 고르는 편이긴 하지만, 집에서 해먹는거 정말 많이 들어요. 시금치 쪼매난거 한단에 2천원하고 자두 몇개 놓고 몇천원하구요. 사회생활 10여년만에 물가 무섭다는 생각이 요즘 팍팍 꽂히고 있어요. ㅠㅠ

[15개월맘]

저는 이번달 75만원이에요. 헉입니다....
15개월 딸아이 개인탁아해서 5만원 간식비로 탁아비외 더 드리고...
주말에만 식구들이 다 모여 먹는데도 이 정도에요.
애 과자도 한달치 미리 사 놓고,애가 과일을 많이 먹으니 종류별로 사다 놓고
한우 사 놓고..(우리 애는 밥 먹고, 모유는 간식으로 먹어요)

애가 있으니 집에서 삼겹살이며 불고기 해 먹고
생선 매번 구워서 주고...

쌀이며 김치며 다 사먹고. 우유 배달 시켜먹고(애 없을 땐 안 하던 행동)
이러니 둘이 있을 때 25만원, 제가 임신했을 때 35만원이었는데
돌 이후 직장 나가면서 75만원 찍었네요.

다음달은 일단 55만원을 목표로 해볼려구요.(과일도 제철 과일 위주로....노력을)

[15개월맘]

아참...저흰 식재료를 생협 한살림에서 다 구입해서 좀 더 많이 들거에요.
채소류는 싸지만, 과자류나 기타 가공품은 좀 더 비싸니까요.

김치도 물김치, 깍두기, 배추김치 다 시켜 먹습니다......^^(제 실력 부족이고, 시간 부족이라서요)

[헉]

많지 않은데요
저흰 둘이고, 남편 평일엔 거의 저녁먹고 들어와서 저만 대충 때우며 알뜰하게 사는데도
외식비 빼고 순 식비만 40만원정도 나옵니다
외식비는 평균20만원 정도구요

[저희도 그정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지라 아낀다고 하는데도 생활비가 줄지를 않아요. 과일값, 주스 요쿠르트 같은 간식값이 많이 나가서 그 이하로는 안 줄여지더라구요.

[ㅠㅠ]

한살림만 먹는 우리집 4인 가족..
이미 3년전부터 한달 120만원도 나온답니다.
벌어서 입으로 다 집어 넣고 사네요
아이가 여러모로 문제가 많아서 한살림 먹이다 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남처럼 먹었더라면 결혼 10년에 작은 아파트 하나 나왔을거 같아요, 크으..

[소득]

소득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60년대 생인데, 그때는 제대로 생긴 과일은 못먹어봤어요. 시장에서 흠집나서 아주 싸게파는것 아니면..그리고 갈치도 하도 작아서 남의 집가서 넙적한 갈치를 보고 갈치인지도 몰랐을 정도네요. 저희 엄마가 그렇게 살림을 하셨기 때문에 자식들 대학가르치고 노후대책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부자들 아니면 그렇게 먹고살아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대로 생겨먹은 과일, 한우, 유기농 야채 사먹다간 살림 거덜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