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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데요 자궁근종 수술을 받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제일병원이 낫겠죠?
산부인과 갔더니 자궁근종이 커져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그랬대요..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제가 제일병원에서 받으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친구가 미혼이니 저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일병원이 아무래도 낫겠죠??
자궁 근종에 관한 정보 아는것 있으면 주세요..
1. 근종아줌마
'08.7.22 6:23 PM (58.229.xxx.63)근종이 작으면 간단히 떼어내는데커져서 종합병원가라고할정도이면 자궁을 드러내야한다는거 같은데요?자세히 알아보시라고하세요 저는 47세이지만 근종이 커서 자궁 드러내야한다고해서 여기저기 병원 댕겻더니 한군데서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버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버티는중인데 크게 힘든운동이나 힘든일 하면 피가 조금 비치는거 왜에는 별다른 증상없어요. 암튼 미혼이라니 심사숙고 하시라고 하세요
2. ⓧ쿠쿠리
'08.7.22 6:27 PM (125.184.xxx.192)맞아요. 근종수술 받으면 나중에 자연분만 못 한다고 하더라구요.
심사숙고하세요.
의사샘하고 긴밀한 상담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3. ..........
'08.7.22 6:35 PM (218.148.xxx.146)자궁근종은 수술은 자궁을 떼내야 하는 수술이 대부분이라
잘 알아 보시고 하시길.......4. 윗님
'08.7.22 6:36 PM (125.57.xxx.226)근종아줌마라고 하신분이요 어느병원에서 진료받으셨는지 알수 없을까요 저도 병원에서 적출을 권하는데 다른 병원가보고 결정하려구요
5. 제동생
'08.7.22 7:01 PM (211.178.xxx.135)미혼인데 근종수술했어요. 제일병원가랬더니
강남 삼성의료원에 유명한 샘이 있다며
거기서 했거든요, 근데 크기가 꽤 컷는데 (주먹 두개) 자궁적출은 안하던데..6. ...
'08.7.22 7:01 PM (121.130.xxx.147)제일병원 괜찮아요. 함부로 수술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기 낳기 전에는 왠만하면 수술 권하지 않던데요.
자궁에 상처 생기면 착상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요.
저도 자궁에 근종 여러개고(임신중에 정밀 초음파 보는데 세기도 힘들다고... ㅠ.ㅠ)
임신중에 더 커졌었는데 위치가 괜찮아서인지 자연분만 했어요.
한약 이런것도 너무 믿지 마시고요. 일단 제일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달라서 근종 제거해야 임신에 좋다는 경우도 있고,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고 그런데요. 신중히 결정하셔야 될 것 같네요...7. 뽀삐맘
'08.7.22 7:02 PM (61.84.xxx.239)저희 언니는 자궁 드러냈는데...잘 알아 보시고 하세요.참을만 하면 참으시고 에궁..
8. ...
'08.7.22 7:30 PM (211.245.xxx.134)근종 크기 줄인다고 절대로 한약 함부로 드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은 크기가 아주 커도 출산하지 않은 환자이고 더군다나 미혼인데
적출도 안합니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면 괜찮을거예요 미즈메디도 괜찮구요
자연분만도 아무 지장없습니다.9. ...
'08.7.22 7:33 PM (211.245.xxx.134)그리고 출산이 끝난분들은 자궁이란게 암도 그렇고 근종을 떼내도 계속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적출을 권하지만 아직 출산이 남아있는 환자는
생사가 좌우되는 일 아니면 적출하지 않는걸로 압니다.10. 다시 생각해보세요
'08.7.22 7:37 PM (122.199.xxx.57)저는 청담동 미즈메디병원 갔어요. 자궁근종의 국내최고 전문가가 거기 있어서 다녔구요. 그런데 수술 안했어요. 고민 엄청하구 관련책 다 읽고나니 수술후기 듣고나니 수술 못하겠더라구요. 아기 낳을때 조산할 거라고 했는데 엄청 위협했는데, 아주 멀쩡하게 잘 낳고 아기 낳고 검사하니 반으로 줄었다고 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수술안한 이유중의 하나가 언니들 다 자연분만했고 저도 당연히 자연분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술하면 제왕절개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싫어 안 했구요. 또 다른 이유는 수술 후기중에 그전에는 멀쩡했는데 힘도 없고 기력이 쇠해져서 병원신세진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안했습니다. 그냥 간단한 수술이라고 의사가 말했지만 실제로 수술후기에는 인생이 바뀔정도였다는 사람 많더라구요. 관련 책도 사보시고, 공부도 좀 하세요. 한의사는 자궁근종의 대가라는 분당에 유명한 한의원도 가보세요. 제가 읽은 이야기중에 많은 여자들이 전문가라는 의사의 말에 속고 있다는 말도 있어요.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가 40년을 산부인과를 하고서 겪은 글이 있는데 그것도 읽어보세요.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하고 나면 보험수가가 올라가서 수술을 권유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위반하는 의사가 쎄고 쏐으니 확인하고 수술하세요.
11. 근종 미워
'08.7.22 11:44 PM (121.161.xxx.28)미혼으로 십여년 전에 자궁근종 수술 받았습니다.
청량리 성바오로 병원에서 수술했는데
제 경우는 누우면, 아랫배가 불룩 나올 정도였고, 위치가 이리 저리 바뀌고,
근종이 방광을 눌러 소변도 자주 마려울 정도였지요.
그동안 병원가기 무서워서 미루다가 결국 가서 초음파 검사했지요.
의사 왈, 초음파로 자궁이 안보이니, CT촬영을 하자 해서 했는데,
자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근종이라고, 변이가 좀 보이니 빨리 수술하자고 겁을 줘서
검사 받고 하루 만에 총알로 수술했습니다.
당시 제가 너무 충격도 컸고 어리버리해서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전날 밤 의사샘,
근종이 자궁을 차지해서 자궁 적출할 상황일 경우 자궁 드러내는 데 동의하라는 서약서 받더군요. 안하면 개복했다가 도루 닫는다고...
서약서 쓰고 병실 돌아와서 언니와 붙잡고 울었다는...
제 경우는 근종이 아기 머리통 만했다는데...
(울 엄니 말로 수술 중 떼어낸 근종 덩어리를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엄니와 언니에게 쟁반에 올려놓고 가져가서 보여주더랍니다)
의사샘 말로는 내 경우는 행운이라고,
근종이 자궁 외벽에 새끼손가락 크기 정도로 붙어있어서
자궁 안 들어내고 근종만 잘라냈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하면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상담 받을일은 없었습니다.
수술후, 미혼인 내 아랫배는 제왕절게 수술한 것같은 기다란 수술자국이 훈장처럼 남았고,
이때문에 심각한 오해를 받아 좌절한 적도 있었어요.
각설하고,
재작년, 친구 중 한명은 자궁근종 진단 받고,
배 안째고 하는 수술로 간단히 처지했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도 근종이 커서 그냥 놔두면 안된다고 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했다는데,
상처자국도 거의 미미하고, 수술 후 예후도 좋았습니다.
처음 진단했던 병원에서는 개복수술로 하자고 해서 다른 병원 알아봤는데,
개복하지 않고 초음파인가요? 배에 구멍내서 근종을 녹여서(? 혹은 태워서) 빼내는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안해도 되는 정도면 안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12. ..
'08.7.23 11:48 AM (211.108.xxx.34)저는 지금 6.5 인데요, (6개월전보다 1cm 정도 자랐어요)
의사마다 말이 틀리더라구요.
강남차병원에서는 6개월후에 다시 오라고 했고,
아는분한테 소개받은 의사는 크기가 크다고,
더 크기전에 복강경으로 적출 하는게 낫다고 했어요.
고민하다가 수술 결심하고 친정에서 가까운 강서 미즈메디 갔는데
그 선생님은 위치도 위험하지 않고
자각증상 없으면 수술 할 필요 없다고 하시네요.
6개월 있다 올 것도 없고, 1년 있다가 오라고 하시는데
아주 헷갈립니다.
그때가서 또 자라서 7~8cm 되면 어차피 수술 해야 한다는데
키워서 해야하나요?
미즈메디에 제일병원 계시던 분 많아요.
전 장영건 선생님한테 진료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