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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원 볼때마다 이경규씨가 오버랩되던데
너무 악플만 다시지 마시고 그분 볼때마다 이경규씨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들던데
그분 성격이나 성향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너무 정치적인 거 말구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1. 홍준표
'08.7.21 9:28 AM (211.187.xxx.197)현 정부의 실세죠.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로 떠서 첨 정계입문할 때, 사람들에게 인기 좋았죠..과대포장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은 대표 인물 중에 한 사람이란 생각.
지금 홍준표 보면, 넘 능구렁이같은게 정치꾼...맞는 것 같습니다.
명바기보담 정치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사람 다루기도 잘 하는 것 같아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할 수 있기엔 너무 닳고 닳았고 욕심도 많아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새정치, 새물결이 일어나면 척결해야 할 1인...2. 홍준표의원
'08.7.21 9:30 AM (124.51.xxx.215)아..이분 모래시계 검사였어여..새로운 사실이네요..그럼 대단히 유명했던 사람이었던거 같은데..답변감사합니다~!역시 82쿡 이네요 ^^
3. Eco
'08.7.21 9:48 AM (121.174.xxx.212)이시대 대표적인 포퓰리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주 제대로 된 포퓰리즘을 가지고 살아요.
국회에서도 특별히 철학이나 기조 없이 한나라당 기조와 전혀 맞지 않은 법안 몇 개 낸 적 있습니다. 아파트 반값 정책, 병역법 개정(영주권 등 이중국적자 병역 의무필 때까지 국적이탈 금지) 등등...한 마디로 국민에게 인기만 얻을 수 있으면 뭔 짓이라도 할 것 같은 사람입니다. 뒷감당은 못하겠죠, 당연히.
최근에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매이저 언론사 광고중단 협박 대책마련…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발언.4. 준표
'08.7.21 10:48 AM (121.144.xxx.210)한나라당 전형적인 인물... 쥐새끼보다 엄청 똑똑한 인간
5. 솔직히
'08.7.21 11:11 AM (123.141.xxx.131)포장 잘한걸로 치면.. 2MB 가 최고죠..
현대 건설 말아 먹어놓고는..경제 대통령하고 사기치고 다닐 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6. 식사준표
'08.7.21 11:15 AM (222.97.xxx.227)홍준표 의원에게 별 관심도 아는 바도 없어 대답할 위치는 아니지만
이경규씨와 닮았다는 느낌은 저도 종종 받았어요.
버럭버럭 신경질 낼 때 특히.
한 사람은 웃음을 자아내려고 발끈하고, 그러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은 토론이나 인터뷰에서 수세에 몰리면 그때부터 자동적으로 버럭버럭.
하지만 지난 대선 전 BBK 사건 한창일 때
홍준표와 고승덕이 이명박을 구하려다 오히려 기자들 질문에 말문이 막힌 회견있었죠?
이른바 식사준표와 양념승덕을 만든 그 회견.
말문 딱 막힌 홍준표가 할 수없이 "식사 하셨어요?" 하며 웃으며 얼버무리던.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는 기가 막히고 말할 수 없이 짜증스럽던 그 태도가
지금 2mb에 비하면 훨 인간적이고 투명하기까지하다고 느껴지네요.
2mb는 그때 분명 '그건 오햅니다.' 혹은 '잘못 아셨네요' 아니면 말도 안되는 동문서답으로 빠져 나갔을 것 같다는.
아뭏튼 2mb는 참 놀라운 능력입니다.
별 사람을 다 투명하고 인간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주니까요.7. 일순간
'08.7.21 11:52 AM (121.88.xxx.105)정치가 뭐길래 바보가 되던 고승덕이 더 기억에 남네요. 식사준표 이야기하시니...
말 듣고 보니 인상이 이경규씨와 비슷하기도 하네요.
얼핏 오래된 일화가 검은 힘으로(?)부터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판에 발을 들여놨네, 하던 잡지기사가 생각나네요.
2mb 찜 쩌먹을 사람 같던데요....되도않는 인기를 의식한 발언들 한번씩 해주시고(한나라당내에서 맡은 역활이란 우스개소리도 있고...)8. 저격수
'08.7.21 11:53 AM (61.109.xxx.118)한번 타겟을 잡으면 독설과 비난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고 해서 저격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성이 높고 인상을 자주 쓰는 스타일이죠. 자신이 위기에 몰리면 웃음으로 넘기지만 상대방을 공격할때는 정말 매몰차게 합니다. 저격수로서 한나라당을 대표해서 누군가를 정치적으로 죽여야할때 총대를 자주 매곤 했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나서 청문회가 열렸는데.. 홍준표 의원이 갑자기 수표를 들고 와서는 이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로 받은 수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표가 증거라고 했지만 정작 그 수표만 봐서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죠. 그걸로 열린당이 반박을 했었습니다.그러나 그 다음날에는 똑같은 수표를 들고 왔는데 그 뒤에 어째서인지 싸인이 있는겁니다. 돈을 줬다고 하는측의 싸인이요.
아니.. 뇌물을 수표로 주는 곳도 거의 없거니와 싸인까지 해서 주는 곳은 더더욱 없는데.. 거기에 증거라도 들고 나온 수표에는 전날 싸인이 없었는데 다음날 싸인이 있으니 이게 어찌된 것일까요? 하지만 조중동은 이걸 대서특필하면서 돈을 받은 명확한 증거라고 했습니다. 탄핵 사유중 하나가 더 나온거라고요.
물론 시간이 지나자 그 증거라는건 유야무야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돈을 받은 적이 없었고 홍준표도 돈 받았다고 주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수표와 싸인은 뭐였던 걸까요? 수표는 그냥 아무곳에서나 가져온 수표였고 싸인은 그냥 본인 혹은 아무나 시켜서 한겁니다.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한 모든 발언에 대해 면책특권이 있으니까요. 아무리 거짓말을 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홍준표의 저격수 별명은 이런식으로 만들어진겁니다. 누군가를 정치적으로 공격해야할때 가장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사람.. 면책특권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 조중동과 연계 플레이를 가장 잘하는 사람..
홍준표의 미소 뒤에는 이런 면이 감춰져 있습니다.9. 이경규
'08.7.21 12:32 PM (122.40.xxx.102)가 그래서 너무 싫어요. 두사람이 친분도 있다고하고 이경규는 mb를 지지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이도저도아닌 아주 능구렁이아닌가요?
10. 백분토론
'08.7.21 1:05 PM (121.169.xxx.32)달골이지요.
전정부때에 토론프로에 나와서 토론하다가 밀리면 버럭 화내고
(토론의 기본이 안된 ..검사때 그런짓 많이 했나봐요)
카메라가 얼굴 비추면 언제 그랬냐는듯 빙그레 웃는 빨간 넥타이맨입니다.
남편이랑 저 인간은 전형적인 두얼굴의 인간성이다..라고 했습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검사기질로 오랫동안
카리스마가 있는것처럼 보여지는...11. 그러게요
'08.7.21 8:46 PM (222.238.xxx.149)저도 이경규 닮았다고 생각했고
허구헌 날 빨간 넥타이만 매고 나오길래
뭔 저의가 있나 궁금합니다.
요즘 넥타이 안매기 운동하는데
홍씨 외에도 주구장창 매고 나오는 사람들 보면
간부급인가 생각도 들어요.^^
이것도 세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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