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지나서 늦게까지 모유수유하신분들께 여쭤요

모유수유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8-07-21 08:23:04
직딩맘이라.. 유축하다가.. 혼합수유했거든요.. 낮엔 유축한거랑 분유랑 같이 먹고, 집에선 직수유 하구요..지금 16개월인데.. 젖병을 더이상 안빨아서.. 분유는 뗏는데.. 집에서 모유는 여전히 먹이고 있네요..아니 오히려 더 열성적으로 빨아먹네요.. 퇴근하고 가면 엄마 찌찌만 찾아서 물어요.ㅠㅠ 젖만 보여주면 넘넘 좋아라 합니다.
평소에도 가슴에 계속 손을 집어 넣어 만지구요.. 첫애때 넘 일찍 젖뗀게 아쉬워서 둘째는 늦게까지 먹이고 싶거든요.

밤에도 젖먹으면서 자고.. 밤중에도 칭얼대며 몇번이고 찾아서 물지요.. 배고파서 라기 보단 없으면 허전해서 더 그런거 같아요..일부러 안물려보기도 했는데.. 울구불고... 난리도 아니어서.ㅠㅠ

두돌때까진 먹이고 싶은데요.. 밤중수유는 언제 쯤 때는게 좋을까요? 이미 늦었나요?
밤중수유 오래 하면 아이 치아가 엉망이 된다는 얘길 들어서요.. 이에 구멍이 난다면서요??ㅠㅠ

늦게까지 수유하신분들 밤중수유는 어찌 하셨나요? 저처럼 퇴근후 저녁에만, 그리고 주말에만 직수유 하는 경우도 밤중수유 떼는 것도 가능할까요??

조언좀 주세요.. 아이 이가 심상치 않아 보여 걱정되서요..
IP : 220.120.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어
    '08.7.21 8:29 AM (220.65.xxx.2)

    제가 직장 다니면서 아이 둘을 25개월까지 모유수유(전완모였네요)한 사람입니다.
    퇴근 후에 젖 탐하는 아이 정상입니다. 제 아이들은 자다가도 굴러와서 옷 들추고 먹었어요. 밤중수유 뗄 생각도 못했는데..그때는 가슴이 내 몸에 있지만 아이 것이려니 하고 원하면 원할 때마다 주었네요. 밤중수유로 인해 우식증이 생길 수 있다고들 하지만.. 전 괜찮았어요. 두 아이다 치아 상태 양호합니다. 아이따라 다른 것 같네요

    개월 수가 지나면 젖양도 줄고..나중엔 이런 걱정 없이 자연스레 젖 뗄 수 있을 겁니다.

  • 2. 진명화
    '08.7.21 8:50 AM (124.53.xxx.5)

    저는 3살에도 먹었어요. 그리고 5살까지도 먹었다 뗐다~~(어린이집을 다녀서인지)...
    지금은 11살인데 치아멀쩡하구, 아이 좋습니다~~ 엄마가 힘든거지요.. 님이 괜찮다면 좀더 줘도 괜찮습니다. 그나이엔 세상에 엄마젖처럼 좋은것은 없다고 하네요. 같이있을땐 말도 많이 시키시고 많이 웃어주고 많이 만져주세요.. 엄마랑 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아이가 엄마를 그리워할 생각하면. 그 맴을 달래는데는 쭈쭈가 최고입니다~~

  • 3. 스머프반바지
    '08.7.21 8:53 AM (118.45.xxx.35)

    저도 24개월까지 먹였는데요.
    두 아이 다 치아가 튼튼합니다.^^*

  • 4. 이에 구멍
    '08.7.21 9:08 AM (59.3.xxx.111)

    오래까지 젖 먹이면 치아에 구멍이 난다면 옛날 아이들은 다 치아에 구멍이 뻥뻥 뚫렸게요? 걱정마시고 아이가 먹고 싶어할 만큼 먹이세요 저는 둘째 젖을 세돌 지나서까지 꾸준히 먹였습니다 치아 튼튼하고 자신감 넘치고 영리하고 건강하고 ;;; 좋은거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 억지로 떼지 마세요

  • 5. 저도..
    '08.7.21 9:21 AM (124.111.xxx.79)

    저도 20개월까지 먹였어요 물론 직장맘이구요
    충치는 유전적인경향이 많이 작용한다고 들었구요 .15개월지나서는 진짜 젖에 집착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20개월땐 제가 너무 힘들어서 한달정도 전부터 이제 그만먹자,,, 젖은 애기만 먹는거야 이러면서 계속 얘기했더니 어느날 갑자기 뚝 하고 안먹었어요
    지금은 먹지는 않지만 젖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가슴에 얼굴묻기도 하고 젖꼭지 만지기도하고
    젖보면 막 웃고 어쩔줄을 몰라해요
    두돌때까지 먹이고 싶었지만 일하면서 밤에 수유하는거 너무 힘들었어요
    그맘땐 집착이 최고조로 되는것 같긴해요
    님도 정 힘들면 서서히 끊을준비를 해보세요
    늦게떼니깐 확실히 엄마와의 애착은 더 끈끈해지는것 같긴해요
    님 고생했어요 ^^

  • 6. ^^l
    '08.7.21 9:21 AM (118.172.xxx.187)

    제 딸은 2살까지 먹었는데 이가 약해서 우식증이 앞니에 좀 생겼어요.
    그래도 치과의사이신 아주버님이 그게 더 아이에게 나으니 꾸준히 먹이라고 하시더군요.
    치아 새로 갈 때 되었는데, 남들은 잘 몰라요.
    구멍이 난다기 보다는 겉이 약간 삭는 정도거든요. ^^;

  • 7. 사탕별
    '08.7.21 9:40 AM (219.254.xxx.209)

    대단하세요,,,모유수유님의 열성에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짜서 먹이면 빨리 끊겨버리는데 그래도 밤에 꾸준히 먹여서 지금까지 먹일수 있는거 같네요,,,저는 계속 먹이라고 권하고 싶네요,,아이가 그렇게 좋아하고 찾는다면 빨고 싶은 욕구가 해소가 안된거 같네요,,,그 시기는 충분히 빨아야 스트레스도 해소 되고 불안감도 덜어집니다,,,

  • 8. 원글임다^^
    '08.7.21 9:54 AM (220.120.xxx.193)

    잠깐 급한 일 하고 돌아오니 벌써 이렇게 많은 댓글이 ^^ 넘넘 감사해요.. 실은 지난주말에 큰애(5살)데리고 치과 정기검진 갔다가 혹시나해서 물어보니 의사선생님이 얼릉떼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이 이빨 다 녹는다고..얼마나 겁을 주시던지.ㅠㅠ 키즈 전문 치과 선생님이 그러니 울신랑 얼릉 떼라고 하고..전 솔직히 지금 뗄 맘 없거든요..단지 밤에 자주깨고 해서 아이 성장에 방해되는거 아닌가 해서 소심히 여쭤본거네요.. 계속 먹일랍니다.ㅋ .. 울 아들 얼마나 행복해 하는데.. 그걸 뺏고 싶진 않네요..^^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9. 조중동박멸
    '08.7.21 10:28 AM (123.248.xxx.79)

    저도 두아이 다 모유수유를 두돌까지...(둘째는 지금 진행형)
    이가 나면서부터, 이 닦는 치카티슈라고 있쟎아요. 그걸로 아침저녁으로 이랑 잇몸 닦아주었어요. 그러니까 첫째는 또래들보다 이 상태가 훨씬 좋아요. 밤에 젖을 물고 잤는데도...
    애가 바랄때 많이 주자고 생각해서, 좀 힘들지만 잘때도 빨고 싶어할때 빨게 해줍니다.
    두돌되어서 말을 알아들으니까 단 하루만에 떼던걸요. 엄마 아파서 이제 안된다고 했거든요.
    직장다니면서, 정말 대단하세요~ 짝짝짝~!
    두돌되면 수월하게 뗄수있습니다. 그전에 너무 억지로 울려가며 끊지마시구, 마트가서 이닦는 티슈 사다 해주세요^^

  • 10. 울 딸내미
    '08.7.21 10:34 AM (218.49.xxx.179)

    밤중수유를 늦게까지 한 탓인지 몰라도...18개월에 충치치료 하러 병원에 갓어요..
    그때..생각엔..밤중수유가 문제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자책을 많이 햇어요..
    큰 애는..밤중수유를 거의 신생아(?) 수준일때 떼서 치과도 늦게 다녔거든요..
    수유는..맘 먹은대로..늦게 떼시되..밤중수유는...빨리 떼는게 좋다고 봅니다..

  • 11. ^^
    '08.7.21 10:35 AM (211.41.xxx.23)

    위의 두아이 완전 분유로만 키우고 셋째는 18개월까지 완모했는데요.
    밤중수유도 떼면서 중단된거구요.
    위의 두아이는 그렇게 열심히 닥아주고 불소도포니 별거 다해도 충치가 많았었어요.
    셋째는 밤중수유가지하니 이발이 완전히 삮을거라는 말을 들어서 걱정 많이했는데
    앞니하나가 삮은것같아 치과가니 표면이 변색된거라고 살짝 갈아주니 괜찮아졌구요.
    지금 5세인데 충치하나도 없어요.
    지금까지 열감기한번 안나고(두아이는 유행하는 감기는 항상 모두 걸렸었거든요) 몸도 슬림하면서 건강한것이 모유의 효과인지 아님 아이가 건강한 체질을 타고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유로키운 아이들과 너무 달라서 위의 두아이에게 미안하답니다.

  • 12. 치아는
    '08.7.21 11:54 AM (124.54.xxx.88)

    타고 난다하던데요? 제 친구 아이는 분유 먹고 컸는데 엄마가 워낙 군것질을 많이 시키기도 하지만 이제 40개월 정도 됐는데 이가 많이 썩어서 소아치과에서 80만원인가 들여 치료했어요. 의사 말이 임신중에 산모의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태아의 치아가 약할 수 있다고 하더라네요. 친구가 임신 중에 우유를 거의 안 마셨다더군요. 반면, 전 거의 25개월까지 모유수유했는데(밤중수유 포함) 아직 충치 하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843 휴대용렌지 문의. 3 && 2008/07/21 315
217842 목포 사시는 님들 가장 많이 보는 생활정보지 알려주세요 3 생활정보지 2008/07/21 346
217841 폭우와 태풍속에도 "촛불은 지켜야겠다" 1 baker .. 2008/07/21 319
217840 홍준표의원 볼때마다 이경규씨가 오버랩되던데 11 홍준표의원 2008/07/21 971
217839 앰너스티에 삽질하는 견찰 말도안나온다.. 2008/07/21 403
217838 두바이승무원 3 승무원 2008/07/21 1,340
217837 달콤한 인생 오연수 가방 6 달콤한 인생.. 2008/07/21 1,927
217836 아! 되는구나 펌글 4 나도영 2008/07/21 324
217835 요즘도하나폰신청하면사은품주나요? 하늘 2008/07/21 175
217834 MB ‘사교육비 절반’ 정책 다섯달 “되레 2배로” 9 빨간문어 2008/07/21 636
217833 신혼부부가 시댁or친정집에 자는거요~ 18 하늘 2008/07/21 1,536
217832 어제 글 올린 마음의 갈피를 못잡겠다던 사람입니다 9 답답 2008/07/21 828
217831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우리의 할일은... 2 서걍 2008/07/21 225
217830 오늘 숙제 지치지 마세요 20 나영희 2008/07/21 685
217829 돌지나서 늦게까지 모유수유하신분들께 여쭤요 12 모유수유 2008/07/21 613
217828 동아일보 심대한 타격 31 나영희 2008/07/21 2,168
217827 칭찬할것없나여... 1 칭찬하는즐거.. 2008/07/21 208
217826 조선일보 인턴기자 사건 조선일보 보도내용입니다. 4 왜곡조선 .. 2008/07/21 827
217825 한 여자 열 남자 안부럽다 3 난남자 2008/07/21 727
217824 이와중 죄송..가방 추천해주세요 4 가방고민 2008/07/21 697
217823 뉴스보니 나라가 조금은 나아질 것 같네요,, 11 제시켜 알바.. 2008/07/21 1,288
217822 왜 이리 약할까 5 셀프 콘트롤.. 2008/07/21 403
217821 모유수유끊으면 가슴크기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12 2008/07/21 974
217820 전학을 해야할까요? 9 초등맘 2008/07/21 899
217819 감사인사드립니다. 1 오블리아테。.. 2008/07/21 190
217818 김대중 대통령이 8 원흉은 떵나.. 2008/07/21 682
217817 적금깨서 빚갚아라?? 2 국민주택기금.. 2008/07/21 772
217816 선택의 권리를 보장받고싶다 3 안테나 2008/07/21 223
217815 기록물 논란의 본질은 국면전환용 7 귀성 2008/07/21 304
217814 엄마가 무섭대요.... 52 오 노~~ 2008/07/21 7,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