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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약할까

셀프 콘트롤 조회수 : 403
작성일 : 2008-07-21 05:41:40
남자와 헤어지려고 합니다.
헤어지는게 정답입니다.
헤어지지 않으면 자괴감에 제가 망가질겁니다.
다른 사람이 모르더라도 부끄러운 나를 보기 싫습니다.
유부남이라서요.
이 사람은 선한얼굴을 하며 자기는 아무 양심의 가책이 없다고 합니다.
불쌍한 자기에게 하나님이 저를 보내 주었다네요.

더 나빠지기 전에 헤어지려는데

힘듭니다.
자꾸 보고 싶어요.
헤어지려고 여러번 노력했는데 잘 안됩니다.
이번엔 정말 해내고야 말겠습니다.

전 왜 이리 약한지..

정말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싶은데
힘듭니다.

저 좀 강해지고 싶어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도와 주세요.

IP : 74.68.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
    '08.7.21 6:13 AM (81.57.xxx.96)

    님은 전혀 약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이였던 간에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다가 헤어질려고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으면, 차라리 그게 더 이상한 거지요,,
    여기 아주 젊으신 분말고 그런 경험 전혀 없으신 분 별로 없으실 겁니다,

    일부로 잊으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일에 몰두해 보는 방법이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얼마동안은 그 휴유증이 있다고 보시고,

    유행가 가사가 딱 정답입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세월이 흘러 먼 훗 날,,,,

  • 2. 세월이 약
    '08.7.21 6:28 AM (121.151.xxx.149)

    그남자는 유부남이라고 해서 공식(?)적인 양다리 걸친겁니다 자기가 불행하다고 하지만 집에가서는 아내에게 최선을다할걸요 어차피님은 힘든일상에서 잠시 머무는 것일뿐 아무것도 아닐겁니다 아마 그남자는 헤어져서 시간이지나면 님이름석자 기억 못할걸요 그게 남자들이죠 그렇게 양다리 걸치는 남자들은 더욱더...
    님을 정말로 사랑해서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오지않을 만한 사람만날거니 힘들어도 조금 참으세요 세월이흐르면 내가 왜그랫을까할겁니다
    홧팅입니다

  • 3. ..
    '08.7.21 7:28 AM (211.172.xxx.88)

    남자분이 교회에 다니시나 봅니다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고 불쌍한 자기를 위해
    하나님이 글쓰신 분을 보내신거" 라구요????
    그럼.. 님은 구약에 나오는 희생양이라는 말씀이네요
    이런 인간하고는 말도 섞지마시고 그냥 단호하게 헤어지세요
    더이상 머뭇거리면 님은 정말 바보천치입니다
    어쩌다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더 이상은 스스로를 비참.. 멍청하게 만들겁니다

    중요한것은 시간이 지나서 관계가 드러나기라도 하면
    님은 남의 남자를 꼬셔낸 꽃뱀으로 몰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 남자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네요

  • 4. 오래
    '08.7.21 7:32 AM (58.225.xxx.77)

    여기 오래 있다보니
    이제 이런글도 보게 되는군요.


    그런 파렴치한 남자, 열여자 마다겠어요?
    원글님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물? 픗~ 그렇게 얼마나 많은 여자를 울렸을까요?
    선한 얼굴 믿지 마세요.
    보기와 달리 이상한 행동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일말의 가책이 없다면
    1주일 내내 시간을 같이할 식구와 같습니까? 햇빛속에서 둘이 당당하게 내어놓을 수 있는 사이입니까?
    그늘의 여자로 살지말고
    털고 일어나세요.
    그남자는 애완용 강아지 하나 키우는 것 쯤으로 알겁니다.
    모르죠. 어디엔가 또하나의 애완견이 있을지....

    아름다운 인생을
    아름다운 젊은날을 어찌 남의 값싼.. 분.출.되는 욕망의 배출구로 허비하고 있습니까?

    더 심한 말 쓰고 싶지만 게시판의 언어순화를 위해 이쯤으로 해 두죠.

    빨리 정신 차리세요.

    시간은 유수와 같이 흘러갑니다.

  • 5. 원글
    '08.7.21 8:31 AM (74.68.xxx.76)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됩니다.
    저두 막 욕했습니다. 아무도 안보는 곳이니 무책임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겁니다.
    알면서도 얼굴 보면 잊어버리고 정신 못차리는 저를 야단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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