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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등학생 이야기

샐리 조회수 : 757
작성일 : 2008-07-04 12:37:54
어느 고등학생 이야기



선생님: 여러분 촛불집회 갔다온사람



아무도 없다

선생님: 너희들도 이나랄 국민인데 아직도 사태 파악을 못하거니 광우병이 얼마나 무서운건줄 알아?

50분 수업중 30분 동안 열변을 토하신다.

광우병 걸린소 먹으면 뇌송송 구멍탁 그냥 죽는거야 0.0001g만 먹어도 다 걸리고, 여친이랑 키스해도 걸리고

공기로도 걸리고, 접촉만해도 걸리고, 광우병 걸리노 파묻은 땅에서 난 채소를 먹어도 걸리고, 더구나 미국산 쇠고기 먹음 100% 광우병 걸려, 미국소는 미친소거든, 다 광우병 걸리 쇠고기야 나라가 그런걸 수입한닥 했는데, 고등학생이 되서 학교에만 있는다고 죽으면 다 끝이야 촛불 집회나가야지



학생: 선생님 저 어렸을때 미국서 살다왔는데요 멀쩡한데... 저 쇠고기 좋아해서 거의 매일 먹었는데...



선생님:(살짝 당황하면서) 30개월 이상 소는 다 광우병 위험소야 그런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에만 수출 되는거야

그러니까 네가 미국에서 먹었던 고기랑은 다른거지



학생: 선생님 미국에서 저희 집은 잘 사는 집에 속하지 않아서 7,8등급 짜리 스테이크 용고기 먹었는데... 거기에는 30개월 이상 되는 쇠고기도 있는데... 그리고 저 햄버거랑 핫도그도 많이 먹었는데... 쇠고기 들어 간걸로 그런거 거의다 30개월 이상되는 쇠고기로 만든다고 했는데요.



선생님:(더 당황하면서) 우희종 교수랑 MBC KBS에서 다 말했잖이 다우너 소 도축하는것도 보여주고 거기에다가 이번에 미국에서 인간광우병 걸린 사람 거 뭐더라 아레사 빈슨인가 그 여자 죽었자나 광우병 걸리면 다 죽어



학생: 선생님 광우병 걸리면 다 죽긴하는데요 걸려야 죽죠 안걸리면 안죽자나요 저희집이 지금 소 농장하는데 다우너 소도 있는데요 그래서 어제 한마리 전수 검사 했는데... 그냥 새끼낳서 칼슘 부족이랑 기력이 약해서 그런거라던데.. 오늘 아침에 그 쇠고기로 미역구 끓여서 먹고 왔는데... 다우너 소라고 다 광우병 소는 아니라던데... 글구 아레사 빈슨 광우병 걸렸다고 안했다는데요

몇몇 의사가 의심되니까 검사해본다고 했다던데...



선생님:(완전 얼굴 빨개지고 당황하면서) 음..... 우희종교수가 연구 했다자나 글구 몇몇 과학자도 위험하다고 말했단다 과학을 믿어야지.



학생: 선생님 저도 과학 믿는데요 이번 협상 과학적 근거로 나온 OIE 기준으로 했다고 했는데... 우희종 교수가 OIE에서 연구한 과학자보다 그렇게 뛰어난가요? 전 궁금해서 국제 프리온 학회에 올라온 연구논문 봤는데...아까 선생님이 말했던건 안나온던데... 그런거 어디에 나오나요? 학회에 참석하는 연구원220명은 광우병 사라지고있다고 하고 통제가능하다고 하던데...

제가 미국에서 살아 봐서 그러는데... 저 안죽는거 보면 먹어도 될꺼 같은데요.  한달전에 종합 건강 검진도 했는데 지극히 정상이라던데...



선생님:(화내면서) 학생이 지금 선생님 말에 꼬박 꼬박 토달고 고딩 주제에 뭘알아 선생님 아니라면 아닌거야

잘 들어 촛불 집회참석하는거 수행평가 점수 반영할꺼니까 가서 거기서 나눠주는 판플렛 이랑 초들고 오고, 전경차 옆에서 사진 찍어오면 플러스 점수 준다.



학생:휴~~~ㅡ.ㅡ;





수업끝나고 그 개념 학생

친구에게

개념학생:  너 촛불 집회 갈꺼니?

학생1: 응, 넌 안가? 수행평가한다자나

개념학생: 가야되나, 정말 이거 아닌데...

학생1: 그냥 가자, 가서 판플렛만 받고 얼릉 전경차 옆에서 사진만 찍고 오자

개념학생: 음... 아니야, 난 안갈래! 정말 이건 아니야~! 대신 친구야 판플렛만 한장 더 받아줘라

학생1: 알았어 내가 주서올께~ 나도 솔직히 가기 싫은데 수행평가 어쩔수 없자나...



[출처] -어느 고등학생 이야기

IP : 61.254.xxx.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나서
    '08.7.4 12:42 PM (58.142.xxx.177)

    미쿡 카길사 양아들인가..............

  • 2. 재밌네요
    '08.7.4 12:42 PM (219.248.xxx.19)

    정확한 블로그나 카페주소라도 올려줘야 신빙성있지않나?^^

  • 3. 솔이아빠
    '08.7.4 12:42 PM (121.162.xxx.94)

    주장하고 픈 바가????

  • 4. 쉬인
    '08.7.4 12:43 PM (125.143.xxx.97)

    희망사항은 일기에 쓰세요^^

  • 5. 출처가
    '08.7.4 12:45 PM (211.53.xxx.253)

    무슨 뜻인지 모르나 본데..제대로 밝히세요..
    의견을 낼 수 있는겁니다. 하지만 아무런 근거도 없이 덜렁 옮겨놓고
    뭘 얘기하고 싶은거에요?
    알바를 하더라도 제대로 좀... 알바가 아니면 더더욱 내용을 갖춰서 올려야지요.

  • 6. 어째서
    '08.7.4 12:52 PM (221.159.xxx.222)

    요망한 글들은 하나로 아시아원을 타고 오시는고..
    선량한 사용자껜 죄송.

  • 7. 나는 sally
    '08.7.4 12:55 PM (59.11.xxx.9)

    유니텔때부터 써오던 닉인데 너땜에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어른들 말씀중에 날궂이라는게 바로 이런걸까?
    시각 맞춰 약 잘챙겨 드시고 밝은날 넓은데로 나와서 큰소리로 함 이야기해보시죠.

  • 8. 꿈틀
    '08.7.4 1:02 PM (220.74.xxx.230)

    요술공주 샐리, 쎄리...고마해라.

  • 9. 알밥분쇄기
    '08.7.4 1:02 PM (76.100.xxx.213)

    성의없는 알밥...여기도 있구나. 본인의 의견은 피력하지도 않고...어디서 죄다 퍼다가...그것도 출처도 밝히지 못하는 글을 퍼다가 도배를 하고 있으니......이러면 역작용이 생긴다는 것도 모르는 아이큐 한자리 알밥.

  • 10. 의사
    '08.7.4 1:02 PM (78.53.xxx.98)

    샐리님 제 생각인데요. 샐리님 사회심리적 문제가 있으신거 같은데 이렇게 사시지 마시고 치료를 해 보시는게??

  • 11.
    '08.7.4 1:02 PM (125.186.xxx.132)

    삐라같아요 ㅋㅋㅋ

  • 12.
    '08.7.4 1:03 PM (125.186.xxx.132)

    샐리야..니가 사람들 괴롭히는만큼 니 가족에게 돌아가길바랄께

  • 13. 너 왜그려
    '08.7.4 1:03 PM (221.140.xxx.74)

    앞뒤가 안맞어. 어렸을때 미국살다 왔담서 어제 주저앉은 소 전수검사해서 이상없었구 그래서 오늘아침에 그 소로 국 끓여 먹었다니? 어디? 우리나라서 소농장 하는데 전수검사 했다는겨? 어뜨케? 도축도 직접하구?
    그 전수검사가 개인이 할 수 있는검사여? 울나라에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현재 개인한테 있다는겨? 아님, 국과수에서 하루만에 뚝딱 해줬다는겨?
    그렇게 앞,뒤 안맞는 말들을 하니까 개념있는 사람들이 충고하는겨. 생각도 하고 공부도 하고 논리도 갖고 그렇게 살으라구... 야들은 똑같은 말을 계속해줘도 말귀를 못알아들어? 왜그런대? 날이 더워서 그러나??????

  • 14. 애쓴다
    '08.7.4 1:15 PM (211.224.xxx.2)

    하다하다 별 쓸데없는 짓을...ㅉㅉㅉ

    초딩도 알건 안다. 누구냐 넌

    애쓴다

  • 15. 헐~
    '08.7.4 1:55 PM (118.45.xxx.33)

    참으로 어의없는...ㅋㅋㅋㅋ
    개념의 뜻은 알고 개념학생 이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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