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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초등학생에게 라면을 시식시켰다는 말 사실이에요?
사실을 확인하고 싶군요.
어린 애들에게 그런 짓을 한다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만
제가 더 관심을 갖는 건 우리애가 아토피가 있기 때문이에요.
아토피맘들은 아실 거에요.
몸에도 안 좋고 아토피 돋을 만한 음식을
어린 애가 먹고 싶어서 떼쓰면서 울 때 그 마음이 어떤지를...
저는 한 번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을 알기 때문에
자꾸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서
별별 걸 집에서 다 만들어 줍니다.
애가 커갈수록 입맛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기위해
저는 무슨 아마추어 요리연구가가 되가는 것 같아요.
무슨 음식을 보면 아,요건 우리애를 위해
이렇게 저렇게 재료를 바꿔서 만들어 줘야지 하는 생각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하게 되죠.
(물론 유기농이나 우리밀 완제품도 먹이지만요^^.)
우리애는 아직 학교 안 다니지만
초등학교 다닐 나이에 라면 맛을 한 번 본다면
아마 제가 아무리 못 먹게 해도
어떻게 해서라도 먹을 겁니다.
편의점에 가면 컵라면 천지자나요.
그 얘기를 못 믿는다는 게 아니라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고
그 해당학교 학부모들이 사건 후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등이
알고 싶네요.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 주세요.
1. 호빵
'08.7.4 12:23 PM (124.5.xxx.18)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06...2. 이그
'08.7.4 12:23 PM (211.176.xxx.203)개포초등학교에서 시식회 했답니다. 저 학교 선생님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3. ㅋ
'08.7.4 12:26 PM (122.36.xxx.144)식습관 개선 캠페인으로 라면을 먹인거냐?
4. 확인하고 싶어요
'08.7.4 12:31 PM (211.202.xxx.162)호빵님,감사합니다.
전 조금 지난 일인 줄 알고
사실확인에 시간이 걸릴 줄 알았어요.
너무나 기가 막혀서~
사실 그런 행사 할 수도 있죠.
단 학부모들에게 사전 허락 구해서
전원 동의했을 때라면...
우리애는 음식 관리해 줘도 조금씩 돋는데
아마 라면 먹였으면 온 몸이 뒤집어졌을 거에요.
농심 두들겨 패주고 싶어요.5. 돈데크만
'08.7.4 12:33 PM (118.45.xxx.153)네...시식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나오데요....라면이 라면이지 거참..
6. Ashley
'08.7.4 12:39 PM (124.50.xxx.137)그때 그 기사보고 저도 그대로 올렸었네요.
그날 기사..전 직접 봤습니다..
우리가 삼양먹자고 한다고 라면이 라면이 아니겠어요..
그래도 어차피 먹을거면 조금이라도 몸에 좋은거 먹자고 삼양먹자고 하는거지..
어디서 학교가서 라면 시식을 합니까..7. ㅇ
'08.7.4 12:41 PM (116.127.xxx.79)아무리 좋아봣자 어차피 라면인것을 어째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저딴걸 주는지.
그러니 농심이 욕을 먹는겁니다.
애들한테 먹여서 모할라고!!!!!!!!!
집에서는 엄마가 애와 싸워가면서 못먹게 하는걸 학교에서 권장을하네요..
저학교도 정말 한심합니다.8. 확인하고 싶어요
'08.7.4 12:51 PM (211.202.xxx.162)점 두 개님,사실 확인된 얘기만 올려 주세요.
그런 거에 동의하는 부모도 있나요?
뭐,자기 자식 학대하는 부모도 있으니까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겠죠.
만약 백 번 양보해서 농심이 부모가 동의한 소수의 애들한테만
(대다수의 부모들이 동의했을 리는 없죠)
먹였다고 해도
어린 애들이 나도 한 젓가락 먹어보자 그러기 쉬운데
농심이야 그런 걸 바라고 행사를 했겠지요.
아니면 그 자리에선 못 먹었어도
나중에 먹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겠죠.9. 솔이아빠
'08.7.4 12:59 PM (121.162.xxx.94)우리 딸 어린이집에서도 가끔 라면을 간식으로 주는데
물론 생협 우리밀라면,감자라면이지만
그것도 전 싫거든요.
식재료의 80%를 생협껄로 하는데
100%로 할려고 노력한답니다.10. 별
'08.7.4 1:28 PM (211.109.xxx.121)미친새끼들...
11. ,
'08.7.4 3:07 PM (116.126.xxx.244)교장실에 항의하니 학부모가 동의한 애들만 먹인 거랍니다(네, 동의하는 학부모 있구요. 글쎄요.. 저도 학부모이지만 이런 학부모 욕하기 보단 교장의 부탁? 협박^^ 이니 라면 한번쯤.. 하고 동의하셨을 것 같아요) 원글님은 좀 순진하신것 같네요. 많이 놀라셨나 봐요.
그치만, 농심에선 아무런 죄책감도 없을 거구요. 심지어 어떤 분들이 강남교육청, 개포초등 교장실에 전화해도 다들 눈하나 꿈적 안했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