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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로서 촛불 정국 향후 예측.
감정도 중요하지만 이성적인 판단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 3자의 입장에서 촛불 정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번 말해보고 싶습니다.
하루도 최루탄 냄새를 맡지 않고 등교한 날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치열했던 80년대 대학을 다닌
사람의 글이니..한번쯤 읽어 주시기를..
1. 왜 이명박은 궁지에 몰렸는가?
1) 국민전부를 적으로 만들었다.
사실가장치명적인 문제는 고유가로 인한 전세계와 한국의 물가상승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합니다.
만약...한국의 경제가 이명박 취임이후 나날이 나아졌다라면...이렇게 까지 국민이 들고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이명박 정부와 마찬가지로....국민들도. 명뽕을 맞은 효과가 더 오래 갔을 겁니다.
그러나...이명박 정부출범이후 계속 되는 물가 상승은....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모든 정책에
압박을 가하고...여기에 촛불 항쟁은... 모든 정책을 막아 버리고...이명박 정부를 거의
식물 정부로 만들어 보수층으로 부터도 국정 운영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전반적인 복지 후퇴와 극우적인 정책으로...국민 모두를 잠재적인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복지 후퇴로 빈민게층, 준 빈민층으로 당장 피부로 느끼는 생활에의 압박은....심각합니다.
믿고 밀었는데 발등찍힌 빈민층.. 보수와 세계화, 신자유주의에 투항했던
빈민층은 투항해도 죽이는 이명박 정부에 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항보다 투항으로 살길을 도모 했던 빈민층, 준 빈민층의 민심이반.
다음으로 중고등학생을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학교 자율화로...안그래도 잠재적으로 학벌위주의 사회에 부글부글하던..학생들..
0교시 수업, 영어몰입교육...자립형 사립고..등등 각종 학벌 조장 정책은..
중고등 학생을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학부모를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촌지 허용...사교육 허용으로 대한민국 학부모들이
치를 떠는 사교육 허용은...가장 강력한적을 만든 셈입니다.
다음으로.. 이미 기존의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는 노동계는....적이 되었다기 보다는
결집하게 만들었습니다.
사교육 정책으로 단체로서는 가장 많은 인원수를가진 교원, 교사들을 적으로 만들었고...
대운하로..종교계와 환경 단체를 적으로 만들었고...
공기업 민영화와 공무원 구조 조정 정책으로 공사 와 공무원을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철저한 북한 적대 정책은. 이제 북한을 더이상 두려워 하지 않고. 우리가 먹여 살려야 겨우 살아갈
정도로 불쌍한 동생정도로 생각하는 국민의 민심을 모르고 북한을 적대시 하면서..오히려 반발감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피도 눈물도 없는 이명박 정부라고...
2) 이렇게 광범위하게 적을 만든 배경은 무엇일까요?
결국..다수 지지의 대통령이 되었고....국회를 장악하였다는데서 오는 오만함입니다.
한마디로...너무 오만해졌습니다. 그래서 각종 민심 이반 정책을 ....막가파 식으로 추진하였던 것입니다.
행정부와 입법부와 조중동이라는 막강한 원군......
이런 이명박 정부가 오만해지지 않으면 사실 이상한 것이고..
오만함과 함께 자기를 밀어준 보수 수구 꼴통에 뭔가를 주기 위해서라도
우파정책을 한꺼번에 치적 위주로 실행하려고 하다 보니..
검역 주권을 포기하는 무리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3) 사실 여중, 여고생의 촛불 집회가 아니더라도 광범위한 민심 이반은 시작 되었고..
민심 이반이 촛불 집회와 광우병 이라는 매개체로....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만들었던 적인
대다수 국민들이...결집한 결과가...오늘의 현재 상황입니다.
2. 현상황의 분석.
이미 이명박 정부는 궁지에 몰렸습니다. 사실..이미 국민은 충분히 승리한 셈입니다.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의 가장 강력한 원군인 조,중, 동이 속절 없이 무너졌습니다.
국민들은 충분히 학습하였습니다. 조중동이 얼마나 편파적이고 왜곡을 일삼는지.
거의 막장에 이르런 셈입니다.
그리고..갑자기 조중동과 이명박 정부가 강경 진압으로,폭력 진압으로 나선 이유는...
비로서....국민 대다수를 적으로 만들었고.....현상황을 온건 대처 하다가는
정말.... 이명박이 하야하고..조중동이 붕괴 할수도 있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과 조중동이 강경할 수 있는 이유는.....바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입니다.
아무리 국민저항이 거세다 하더라도 내란, 혁명이 아니고는...이명박은 대통령이고..
국회는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 입니다.
그러므로 보수층만 어느 정도 결집해도 5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충분히 승부를 할 시간이 있음을 알기에.... 온건책으로는 도저히 이길수 없음을 알고...
조중동과 보수 세력, 이명박 정부가 총궐기에 나선 반격이
현 시국입니다.
3. 앞으로의 전망.
사실...이명박과 함께 조중동을 동시 운명체로 만들어....조중동에게 퇴로가 없게 만든 것은
촛불의 입장에서는 이명박 압박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만들었습니다.
공격이 조중동에게는 향하지 않고..이명박에게만 행했다면...조중동도..
2008년 6월 28일 이후 갑자기 다시 초강경 논조를 펼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 당에게 양보를 촉구했을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촛불의 분노가....앞으로도 5년 남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 당보다
조중동의 존립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자..
조중동은 일제히...이명박 결사옹위를 외치면서....나서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맞을 만큼 맞았는데..그냥 맞느니.... 철저한 극우, 보수의 결집이나마 도모해서
잔명을보존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에게
강경 정책을 요구합니다.. 촛불 집회를 갑자기 폭력시위로 적극 매도하는 시점이
바로 6월 28일 이후 입니다.
즉..이명박 정부와 조중동과 수구 꼴통의 의견이 하나로 된 지점입니다.
4. 앞으로의 전망.
1) 사실...경제 상황이 적극 호전되면... 이명박 정부의 다음 선거를 기약할 수 있는 시간은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이미 결집한 반이명박 전선의 국민들..
특히 새롭게 정치적으로 학습된...이른바 "배운 녀자" 들이 정치 선진국처럼...보수 보다는 진보를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즉 여성들이 진보를 더 지지하는 현상은 선진국에 공통입니다.. 보수 보다는 진보 정권이
아무래도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보고 더 위하기에...
한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촛불 정국을 통해 처음 나타나게 되었고
이는 앞으로 한국의 정치 지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것입니다.
2) 촛불은 패배 합니다. 패배 할수 밖에 없습니다. 막강한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한
현정권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혁명이 아니고는 갈아 치울수가 없기에..
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그러나 촛불은 이미 승리하였습니다. 정치적으로 학습된 국민이 바로 승리의 보증수표입니다.
조중동을 이미 후퇴시킨 국민들...촛불 정국에서 정부를 궁지에 몰아넣어
기만이기는하지만...국민의 말을 듣는 흉내라도 내면서....미국으로 가서...추가협상을 하게 만든
촛불의 힘....
그리고 각종 극우적인 정책의 포기 선언..
이미 촛불은 승리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는...촛불이 얼마나 장엄하게 패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폭력에 의존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정부임을 모든 국민에게 알리고 패한다면
궁극적 승리가 될것입니다.
이는 4년, 그리고 5년후의 선거를 판가름 하게 되고...
민심이반으로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될
수도권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로서는....
한나라당 탈당까지를 견인하게 만듭니다.
국회의원은 당선되지 않으면......한순간에 추락합니다.
지금은....4년, 5년이라는 임기가 있으므로
탈당을 하지 않겠지만...앞으로 길어도 2년,, 3년만 민심 이반을
알게 되면
탈당을 안할수가 없는게 수도권 한나라당 국회의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조중동은 일단은 승리합니다. 그러나 상처뿐인 승리입니다.
절독운동과 광고 불매 운동에 심각한 타격과 주도 언론으로서 위상은 이미 한없이 추락하였고...
지금은 초강경을 정부에 주문하겠지만..예전과 같은 심한 왜곡과 편향은...없어지고...
때로는 이명박 정부를 비판도 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독자 없는 신문, 광고 없는 신문은 존립할 수 밖에 없고..
이미 여론과 민심이 확고하게 이명박을 떠나 있는한..
조중동도 스스로의 존립을 위해서는 변하지 않을 수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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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미 촛불은 승리 하였고 표면적인 패배는 예정되었지만..
패배가 패배는 아닌...오히려 다음의 승리를 위한 보증 수표입니다.
1. HeyDay
'08.6.30 6:55 AM (121.140.xxx.113)네 동의 되는 바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제3자 하시면 아니되죠.
우리는 모두 당사자들입니다.
그것도 아셨으면 좋겠어요.2. ..
'08.6.30 7:13 AM (222.237.xxx.229)묘한 패배주의가 읽히는군요.
표면적인 패배 따윈 없습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고 승리해야만 합니다.
제3자라고 쓰신 원글님께 동참을 촉구합니다.3. 성명정
'08.6.30 7:15 AM (123.254.xxx.59)저도 이명박 이가 외 이렇게 무리하게 서둘러서 반감을 살까 나름 많이 생각 해보았습니다...
외 한꺼번에 이런 무리수를 두어서 저항을 받을까(한가지 아이러니한건 엄청난 무리수를 두는데 반해서 국민들은 촛불행사에 소극적 제생각으로는 매일 백만은 모여야 정상적인 상황인데...매일 소수의 십만에서 삼십만 시위대만 힘들게 꾸려가고 있는 실정...안타갑군요)
그것은 한미FTA때문이 일 겁니다...
모든 공기업 빨리 선진화 해서 친인척 측근들 이 다 나누어 먹고 세계화에 앞장서면 게임오버...ㅡ.ㅡ 되도록 이면 미국 공화당 부시 가 정권을 잡고 있을때 처리할려고 저렇게 혈안 이되어서 무리수를 둘수박에 없는겁니다...4. 성명정
'08.6.30 7:20 AM (123.254.xxx.59)그리고 대다수 국민은 노예로 살던 말던 맥시코 처럼 세계 제일 의 부자가 한국에서 나오고 친일파들은 호의 호식 하면 자손 만대의 부귀 영화를 누릴려고 잊어버린 10년 3공5공의로의 회귀 등등 불가촉 천민과 양반만이 있는 양국화 세계 다스림과 다스려질 대상만 있는 사회를 고착화 시킬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는것이죠...
5. 제 3자....
'08.6.30 7:32 AM (58.230.xxx.141)제 3자이신지요?
당사자는 아니신지요.6. 여울마루
'08.6.30 7:48 AM (203.232.xxx.23)누구보다도 촛불 집회를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제 3자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사태를 객관적으로 볼 필요도 있다는 뜻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기를..
패배라는 말이 거슬릴수도 있습니다만...우리는 이미 승리하였습니다..
..7. 자식사랑
'08.6.30 7:56 AM (125.137.xxx.245)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갑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론을 수렴하고 행동으로 꾸준히 밀어부쳐야합니다. 인도네시아도 막아낸 미친소를 대한민국민이 못 막아내다니...'배운 녀자'들이 세상을 움직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8. HeyDay
'08.6.30 7:59 AM (121.140.xxx.113)여울마루//
객관적이라는 말이 얼마나 눈을 가리게 하는 말인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패배와 승리 따위는 솔직히 관심없고 나는 내가 원하는 걸 요구한다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모두 주관적인 참여자이고 당사자일 뿐 입니다.
관망하고 전망하는 지식인이나 정치인 보다는
오늘 하루 조선 광고 불매운동을 한개라도 하고
경향과 한겨레 사이트에 들려 광고를 클릭해주는 생활 선택이 필요합니다.9. 쿨맘
'08.6.30 8:29 AM (119.64.xxx.114)논조가 좀 그렇네요.....
10. 제발좀
'08.6.30 9:01 AM (203.229.xxx.188)제발좀 ~~!! 글을 보면 한두문장을 가지고 걸고 넘어지지 마시고...
전체적인 문맥을 보고 이야기를 좀 하십시요~!!!
6.10 시절에 많은 시민이 희생을 당했었지만 결국은 실망하지 않고 그 민주주의 정신을
진화시켜 나갓습니다..지금 우리가 폭력앞에서 힘을 잃고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패배가 아니라 승리로 나가는 분명한 시발점이 될것입니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것입니다!!!!!11. 제발좀
'08.6.30 9:03 AM (203.229.xxx.188)저는 원글님 뜻을 그렇게 이해하고 마음을 다지며 분명 정의는 승리한다고 믿고 ...
설령 그렇지 않고 이정권과 조중동이 난리를 친다하더라도 결국은 우리 민주주의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12. ...
'08.6.30 9:04 AM (211.187.xxx.197)한주의 시작부터 의욕 떨어뜨리는데 한재주 하시네요.
그렇다고 그대의 말이 옳기때문에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전 아주 희망적으로 봅니다. 어쩌면 20년전 6.28에 맞추어 딱 이렇게
일을 저지르는지...
우린 옳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보다 더 합당한 당위성은 없습니다.13. HeyDay
'08.6.30 9:10 AM (121.140.xxx.113)제발좀님//
피곤한건 곡해를 한다고 하시는 님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촛불이 되었건 조선불매가 되었건 대의적으로 승리하는 거 전 바라지 않거든요?
협상결과로서 쇠고기 20개월 미만으로 도장찍혀서 갖고 오길 바라구요
조선은 이기회에 문닫기를 바래요.
정신적이고 의식적인 승리는 님이나 좀 하세요.
전 정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바라지 않습니다.14. 제3자는
'08.6.30 9:14 AM (218.238.xxx.141)요즘 벼슬같지 않나요?..
15. HeyDay
'08.6.30 9:16 AM (121.140.xxx.113)제발좀//
제가 운동권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커다란 목표나 먼고 먼 목표로 투쟁을 잡고
당장 원하는 걸 하나도 이루지 못했던 그 옛날 능력없던 누군가를 보고 있는 거 같아서
열이 좀 받고 있어요.. 정신적이고 대의적인 승리를 원하는 거라면
저는 지금 당장 내 돈 들여서 광고불매 운동 하는 걸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나이 먹을 만큼 먹지 않았나요?
지금 당장 손에 들어오는 협상결과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 나이 되지 않았습니까?
왜 짜증들이 나는지를 헤아려 좀 보시죠?
제 글이 지금 이렇게나 히스테릭 한건 님 글에 있는 수 많은 느낌표 때문이라는 것도 밝힙니다.
그런 승리를 원하는 운동이라면 저는 그만 불참할까 하는데요???
민주주의 정신을 살리는 것 만큼이나 생활문제로 당장 개선되어야 할 것들을 챙겨와야 하는 운동입니다.16. 춤추는구름
'08.6.30 9:20 AM (116.46.xxx.152)정치는 힘의 관계인데, 미리 딱 잘라서 단정할 필요는 없을듯해요.
시민들의 저항이 쎄면, 하다 하다 안되면 물러나는 것이고, 이것이 민주주의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수 입법부 사법부 언론을 다 통제 해도, 국민의 거부가 강하면,
이명박 정부의 통치는 매우 힘들듯 보여지기도 하는데... 앞으로가 문제일듯하네요17. 왜?
'08.6.30 9:58 AM (125.57.xxx.222)제3자 죠?
18. 저도
'08.6.30 10:01 AM (211.218.xxx.187)HeyDay님 말씀에 공감해요!!
예전 운동권들..뻑하믄 대의적으로 어떻고 표면적으로 어떻고
살아보니 그런거 다 말장난입디다.
중요한건!!
싸움 끝에 내 손에 머가 남아 있느냐
무얼 가져 왔느냐
실질적인 결과 입니다.
그래야 마음이 위축되거나 초라해지지 않습니다
먼가 손에 쟁취한 것이 있어야
이 마음들이 지속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진 싸움일 뿐입니다...19. 와
'08.6.30 1:37 PM (122.40.xxx.102)닫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