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경복궁

한시민 조회수 : 463
작성일 : 2008-06-26 08:56:07
어제 3시 경복궁 모임에 참석한 주부입니다
투구에 방패로 무장한 전경들이 쫙 깔린 사항에서 우린 어제 그냥 당하기만 했어요
아예 작정하고 나온듯한 그들은 닥치는대로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을 인도로 쫒아낸것도 모자라 우리를 완전 포위하고 이에 사람다니는 길을 왜 못다니게 하냐고 항의하는분들도 잡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됩니까? 초등학생 잡아가는 경찰!
세계에서 어린 초등학생 잡아가는 나라  그것도 비무장 어린아이를 닭장차에 끌고가 연행하는 나라 대한민국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이게 뼈저리게 반성하신다는 대통령의 마음표현 인가요?
나이드신 노인네,스님등 닥치는대로 잡아가는 그들을 보며 분노의  눈물을 흘렵습니다
수적에서 열세고 남자분 못잖게 여성분들도 많아 우린 너무 힘이 없었어요..우린 그저 분노하며 눈물 흘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엄마는 얼마나 놀래셨을까..나중에 풀려났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 어제 여기서 3시에 경복궁 모인다고해서 나갔는데 혹시나 우리 풍선이나마 볼까 두리번거렸지만 끝내 볼수는 없었어요
시청앞에서도...
우리도 깃발을 만들어서 모여요
대사기극으로 울 국민을 기만하는 이 정부에 힘을 합쳐 모입시다
어제낮에 본 결과 뭉쳐야 산다는거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IP : 116.121.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8.6.26 9:04 AM (218.238.xxx.141)

    죄송해요.. 수고하셨어요.. 힘내세요.. ㅠㅠ

  • 2. ㅠ.ㅜ
    '08.6.26 9:09 AM (116.42.xxx.25)

    미친 이메가 정부가 이젠 사면초가에 처하니까 본색을 확실히 드러내는 것 같아요.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어린 초등생을 연행해 가고 대낮부터 바리케이트를 치느라 교통대란을 만드는지..

    아.. 정말 이 나라를 어째야 할까요...

  • 3. 끈끈이
    '08.6.26 9:12 AM (59.152.xxx.32)

    죄송해요..
    지방이라.가지도못하고,
    주말만 기다리고있습니다....

  • 4. 어제
    '08.6.26 9:16 AM (121.88.xxx.149)

    딜라잇님과 저도 있었는데 딜라잇님이 풍선 늦게(4시 좀 넘어서) 불고 들고 계셨어요. 저희도 거기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광화문에 사람 데리러 갔다가 그사람들이 경복궁사람 도와주러 오다가 막혀서 또 그리 된거구요. 어쨌든 어제 많이들 오셨든데 명박이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다 무시하고 폭력진압했다는 것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5. airenia
    '08.6.26 9:24 AM (218.54.xxx.228)

    우리 모두 힘내요.ㅠ

  • 6. 아...
    '08.6.26 9:28 AM (211.201.xxx.11)

    님, 너무 미안해요...동참하지 못해서..
    항상 늦게 나가서 회원님들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 7. 에헤라디어
    '08.6.26 9:48 AM (220.65.xxx.2)

    풍선은 28일 토요일에 하기로 했어요. 어제 찾으셨다면 실망이 크셨겠어요.
    죄송합니다. 지방에 사는 탓에 가지도 못하고 직장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 8. 준하맘
    '08.6.26 10:00 AM (58.230.xxx.136)

    1000명만 모였어도 피해질수있었다는데..
    ㅠ죄송합니다..
    넘 늦게알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436 누가 우리를 이리 만들었습니까?...어제 촛불시위참가후기 13 4살 아들 .. 2008/06/26 721
394435 요즘 소형평수 왜 이렇게 집 매물이 없을까요..ㅜ.ㅜ매매든 전세든 거의 없네요. 2 .. 2008/06/26 682
394434 어제 집회 다녀와서.. 12 집회 다녀와.. 2008/06/26 399
394433 대단히 죄송한데요 8 대단히 2008/06/26 546
394432 [▶謹弔◀명박] 긴급제안-국회해산결의 2 독립만세.... 2008/06/26 453
394431 영아놀이방,유치원,학교 어떻게 막을까요? 2 이슬기둥 2008/06/26 234
394430 집회다녀왔습니다. 언론이 다 돌아선것같네요 17 언론.. 2008/06/26 1,391
394429 아침부터 흐르는눈물 주체할수없네여. 4 빨간문어 2008/06/26 429
394428 제목수정 ]어용언론에 기사 칭찬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4 숙제여 오라.. 2008/06/26 367
394427 방금 민변과 통화해봤습니다.... 9 hoeyoo.. 2008/06/26 928
394426 [급식거부]아이 학교에 전화했어요 16 아몬 2008/06/26 1,094
394425 아침부터 울고 있습니다. 18 . 2008/06/26 1,242
394424 소고기값 다 올랐대요.. 3 초롱이맘 2008/06/26 684
394423 조선일보 기사 내용 항의는 어디로 가서 해야하죠? 3 1 2008/06/26 316
394422 오늘(6/26)자 경향vs조선 1면 헤드카피 비교.. 16 버디 2008/06/26 1,115
394421 국회의원전원사퇴하라 13 의의 오솔길.. 2008/06/26 555
394420 이윤호 장관 "하반기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할 것" 7 w 2008/06/26 324
394419 어제 경복궁 8 한시민 2008/06/26 463
394418 방송보도가 변했어요 .. 21 우울 .. 2008/06/26 3,931
394417 태안반도 봉사활동 권하는 SK텔레콤 5 잘못된 만남.. 2008/06/26 391
394416 어느 법원계장의 의견(펌) 1 토토 2008/06/26 326
394415 펌) 소녀와 광우병 비디오..............(정말 이와중에 조선일보 참...) 3 ㅈㅅ일보 2008/06/26 382
394414 “촛불집회 진압못한다” 전경에 ‘영창 15일’ 5 속상해요! 2008/06/26 374
394413 펌)여러분 도와주세요 BBC에 사진올려주세요 ★국제 엠네스티와 통화결과 2 엠네스티 2008/06/26 499
394412 오늘의 숙제 5 칭찬릴레이 2008/06/26 430
394411 민족언론 격려하는 숙제는 어디서 모셔와야 하나여? 3 숙제여오라 2008/06/26 263
394410 김종훈, 정운천 또 거짓말[급함] 2 2008/06/26 680
394409 아이들이,,짠해요.. 5 용인맘 2008/06/26 618
394408 등교거부... 3 황새 2008/06/26 668
394407 김대중 前대통령 “MB, 잃어버린 10년 인식 바꿔야” 8 경향 2008/06/26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