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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냉동창고 인간띠잇기 26일11시에요

손지연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8-06-25 22:38:37
여러분 함께 해요~!
11시부터 여성단체들이 경기도 광주에 있는 경인냉장(미국산 쇠고기 보관 창고) 앞에서 인간띠잇기를 하여 쇠고기 방출을 막고자 합니다.

두드릴 수 있는 다양한 소리나는 물건과  햇빛을 피할수 있는 양산 우산을 가져오세요.

쇠고기 보관창고 앞은 대중교통으로 오기는 많이 힘듭니다. 삼삼오오 함께 자가용을 타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약도 보실 수 있는 곳

http://kyungincold.com/map.asp

여기 지도에는 삼일냉장과 경인냉장이 함께 있으니 지도를 잘 보세요,.


경인냉장(주)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253  (031)764-4116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기준 서울방향 8~9KM 지점 우측



  

여성들의 쇠고기 보관 창고 앞 인간띠잇기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방출을 막아내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기어이 국민을 무시하고 25일 장관고시를 강행하였고, 26일 곧바로 관보게재를 통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유통시키려 하고 있다. 50여일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들이 외쳤던 수많은 말들은 하나도 수용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 이명박 대통령은 과연 이 나라의 대통령이 맞는지 너무나 의심스럽다.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고시를 유보하겠다’ 더니 갑작스레 정반대의 결론을 냄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이번 추가협상이 90% 성공적이라고 주장하며 고시를 강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는 그야말로 국민사기극에 다름 아니다. 정부가 했다는 추가협상의 면면을 살펴보면 성과라고 자랑하는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금지’는 신성불가침한 국가의 검역주권을 미국 쇠고기 업자에게 양도한 것으로서, 미국 쇠고기 업자들의 ‘자율규제’에 온 국민의 건강권을 저당 잡히는, 실로 가공할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다. 둘째, 30개월 이하의 SRM의 경우 가장 거래가 많은 내장과 꼬리뼈, 사골뼈는 변함없이 그대로 들어오고, 뇌, 눈, 척수, 머리뼈를 금지한다는 것도 ‘한국 업자의 수입 요청이 없을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 ‘수입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수입을 막을 길이 없어, 사실상의 기만적 언어유희에 불과하다. 셋째, 검역주권 강화에 해당한다는 내용 역시 작업장의 승인, 취소권 등 실질적인 관리, 감독권을 전혀 되찾지 못해 실효성이 없는 결과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21일 발표한 '소식지(USTR NEWS)'를 보면 이번 추가협상이 미국에게는 '협상'(negotiation)이 아닌 '논의'(discussion)로 받아들여졌고, 30개월 미만 쇠고기 수출을 보증하기 위한 QSA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해서도 "민간업자들의 자율규제를 지지(support)하기 위한 것"이지 정부가 말한 것과 같은 '보증'(guarantee)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만천하에 밝혀졌다. 또한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개선하기 위한 '과도기적인 조치'(transitional measure)"라고 언급함으로써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하는 것을 '기한 없는 경과 조치'로 표현한 우리 정부의 발표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추가협상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촛불민심을 무시하고 관보 게재로 고시를 강행한다면 국민들의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편법과 미봉책으로 일관된 추가협상 결과를 정부는 즉각 고시방침을 철회하고 전면재협상에 즉각 나서야 한다. 그것만이 이명박 정부가 살길이라는 것을 경고한다.




우리 여성들은 이번 고시강행에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고시관보 게재 시점에 맞추어 쇠고기 유통창고 앞 인간띠잇기를 진행하여 미국산 쇠고기를 온 몸으로 막아낼 것이다. 전국에 있는 여성단체들을 비롯해서 촛불소녀들, 유모차를 끄는 주부, 여성노동자, 여성농민, 지역여성단체 회원들까지 모두 나서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여성들의 광범위한 불복종 운동과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당장 고시를 철회하여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유통업체가 반인륜적인 자사 이익만을 위해 광우병 위험 쇠고기 유통을 하는 것에 대해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에게 호소하여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밝혀둔다. 설령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되어 판매가 개시된다면, 우리 여성들은 판매업체들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으로 간주하고 끝까지 추적해서 시민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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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치밀어 올라 지켜보기만은 못할거 같네요..ㅠ.ㅠ




우리는 이번 주에 장관고시 강행 저지를 위해 주말 집중투쟁을 비롯, 쇠고기 보관 창고 앞 인간띠잇기 및 불매, 유통저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의 요구

- 정부는 국민을 기만하는 고시방침을 철회하고 전면 재협상에 즉각 나서라!

- 쇠고기 유통업체는 국민의 이익에 어긋나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유통을 거부하라!







2008. 6. 25 (73개 여성단체 가나다순 연명)

icoop한국생협연합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회 고양여성회 광주여성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구로여성회 기독여민회 남해여성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여성회 대전여민회 민주노동당여성위원회 민주노총여성위원회 반미여성회 부산교육문화센터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사회교육원 부산여성회 부천새시대여성회 부천여성회 사천여성회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새움터 서울여성의전화 성남여성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수원여성회 수원일하는여성회 안산여성회 안양나눔여성회 안양여성회 양산여성회 여성사회교육원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용인여성회 울산여성회 의정부두레여성회 이천여성회 인천여성회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북여성단체연합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진주여성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청주여성회(준) 충북여성민우회 통일여성회 평택여성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포항여성회 하남여성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연구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함께하는주부모임 함안여성회 합천여성회 화성여성회



<출처 : 선영아 사랑해, 마이클럽 www.miclub.com>
IP : 122.32.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론맛바
    '08.6.25 10:46 PM (81.252.xxx.149)

    손지연님 항상 넘 수고하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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