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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아이가수학30점을받아왔어요

울보맘 조회수 : 959
작성일 : 2008-06-25 13:36:13
놀라서 기절할뻔 했습니다.
어제 한시간 정도 같이 공부했는데 문제를 이해못하는 건지......
30점....
때릴 수도 없구 그러면서도 씩 웃으면서 시험지 들고 오는 아이보니깐 억장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얼마나 엄마 욕을 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사교육모드로 돌입해야 하는 건지 정말 우울합니다.
IP : 124.111.xxx.2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5 1:39 PM (211.215.xxx.44)

    초1이 30점이라면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도 안 된다는게 맞을거예요.
    문제 이해를 못한다는거죠.
    전략을 짜야할거 같습니다.
    그냥 사교육에 내밀면 실망만 할 것이구요
    엄마가 봐 줄 수 있을 때 최대한 봐 주세요
    문제가 어디에 있는 지 파악부터 하시구요.

  • 2. ..
    '08.6.25 1:41 PM (211.215.xxx.44)

    덧붙여
    공부 못 하는 것으로 때리거나 화 내면
    의욕상실과 공부에 대한 흥미마저 잃어버립니다.
    30점에서 1점만 올라도 칭찬한다는 각오로
    대하셔야 해요.

  • 3. mimi
    '08.6.25 1:41 PM (58.121.xxx.163)

    유치원 초딩 저학년정도까지는 아니 초딩정도까지는 엄마가 얼마나 애를 닥달하고 설레발치느냐에 따라서 아이 성적이 달라지기도하죠......근대 그것도 중딩만되면 공부할애는 하고안할애는 안한다는거....그러니 적당히 엄마가 데리고 앉혀서 시키기도 해야할꺼에요~~ 엄마가 속터지고 성격버릴꺼같으면 학습지선생님이라도 시켜보세요~~ 애가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남일 아니에요.....ㅡㅡ;

  • 4. 111
    '08.6.25 1:41 PM (221.141.xxx.41)

    화장실에 간단한 시 붙여 놓았더니 어느 순간 외우네요.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모르는 단어는 질문도 하는걸 보니 ..

  • 5. 엄마가 끼고
    '08.6.25 1:41 PM (220.75.xxx.244)

    초등 2학년인 울 아이는 국어가 60점입니다.
    수학은 80이상 받아오는데 국어는 60점대네요.
    울 아이는 단어뜻을 모르는게 너무 많고 이해력도 좀 딸려요.

    엄마가 교과서 위주로 꾸준히 가르치셔야할겁니다.
    저도 오늘 담임선생님게 충고와 조언 듣고 왔습니다.
    엄마가 매일매일 교과서와 문제집으로 30분 이상 끼고 봐주라고요.

  • 6. 초등때
    '08.6.25 1:46 PM (121.167.xxx.12)

    수학 국어 웬만한건 다 50점 아래였던 아들
    지금은 중3인데 평균 95 넘어요
    저학때는 성적보다는 기초를 다져주는게 좋아요^^

    공부는 재밌는거라고 느끼게 해 주시구요

    성적이 나빠도

    괜찮아~~공부 대신 넌 건강하잖아^^

    전 그렇게 웃었어요

  • 7. 눈사람
    '08.6.25 1:47 PM (58.120.xxx.161)

    해법수학 해법사고력 1학년 단계1.2.3.4.5.6 권이 잇어요.

    지금은 3단원 중간쯤 진도나갈터인데

    일단 1권부터 6권까지 구입하셔서

    하루에 1권3장 3권 교과서 진도에 맞춰서 풀이하라 하시구요.

    바로 채점하셔서 틀린문제 바로 이해시켜주셔요.

    2학기에는 그다지 힘들어 하지 않을겁니다.

    문제지 풀이시 질문하면 대답해 주시고

    도중에 가르쳐 주거나 하지마셔요.

    열불터져서 싸움납니다.

    틀린것 체크해서 담담히 건네주고 다시 풀어보라하셔요.

    모르는것 질문해도 좋다고 하시구요.

  • 8. 국민
    '08.6.25 1:47 PM (211.215.xxx.44)

    그리고 책읽기에 올인을 좀 하셔요
    장기로 보셔야 합니다.

  • 9. caffreys
    '08.6.25 1:50 PM (203.237.xxx.223)

    초등 1학년 성적은 닥달하면 올라가고 냅두면 못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울아들도 못했는데. 시험전 몇일 닥달을 했더니 100점 맞기도 하더군요.
    닥달하지 않으면 다시 못해지는데...
    매일 붙잡고 들볶을수도 없는 일이지요.
    책 많이 읽히시고,

    책읽기 싫어하죠?
    붙잡고 소리내서 읽어주세요.
    많이 읽어주다보면 스토리에 흥미가 붙어
    나중엔 엄마가 읽어주던 책을 지가 혼자 또보고 또보고 한답니다
    수학은 학원보다는 기탕수학 같은 거 사서
    낛시밥 던져서 집중력을 향상시키셔야 합니다.
    자 시간 잴께 몇분까지 하나도 안틀리고 풀어보자 그런 식으로..

  • 10. 햇살이좋아
    '08.6.25 1:51 PM (125.248.xxx.178)

    저학년때 성적안나오는 애들은 아직 공부할 주비가 안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무턱대고 학습지 순례는 공부는 힘들고 짜증나는 것이라는 선입견만 주기 쉽죠.
    아무리 학습지를 해도 초1~3까지는(특히 님의 아들처럼 아직 준비가 안된경우) 엄마가 봐 주어야합니다.
    엄마가 아이에 맞게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수 있도록 잘 해준다면 열 학습지보다 낫습니다.
    학습지와 엄마교육 둘다 병행하면 더 좋지만 아이가 힘들어하면 모두 꽝입니다.

    지금은 그냥두시고 여름방학때 기초부터 찬찬히 하는게 낫지 싶어요.

  • 11. 황새
    '08.6.25 1:54 PM (121.145.xxx.187)

    우리 애들 고3,중3 인데요 제가 애들 키우면서 주위애들 키우는거 보고 느낀것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엄마가 공부를 어떻게 시키느냐에 따라 애가 180도 달라 집니다.
    30점 받은거 부모입장에서 보면 억장이 무너지는 점수지만 아이에게 내가 느낀대로 표현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참고로 저학년때 시험 친다고 수련장 3-4권 새벽2시 까지 풀리고 닥달하던 엄마들 사춘기때 100% 나가 떨어졌고요 . 애들 때문에 엄청나게 마음고생 심하게 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저는 애가 몇점을 받아 오더라도 잘했다 수고했다. 왜틀렸는지 엄마와 공부해볼까 ?
    엄마가 설명을 잘 못하더라도 이해해줘 엄마도 배운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는게 있거든...
    이런 문제는 우리 **가 풀기에는 좀 어려웠겠는데 하면서 아이 편에서 공부를 스스로 할수 있게 유도를 했습니다.
    강압,강제적으로 절대로 안됩니다.
    작은애는 수학 하루에 5문제만 풀었어요 그랬더니 중3인 지금도 5문제만 풀면 되는줄 아네요 ^ ^ 농담이구요 . 성적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아이가 공부에 질려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시험치는게 무섭다 . 이런 감정이 안들게 엄마가 잘 이끌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구요 . 얼마든지 잘할수 있습니다.
    아이 기 죽이는말,행동,눈빛 안됩니다. 사랑해주고 칭찬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세요

  • 12. 알루
    '08.6.25 1:57 PM (122.46.xxx.124)

    아이가 시험 보는 요령 자체를 모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1학년에서 그런 아이들 종종 봤어요.
    일단 너무 낙심하시지는 마시고 함께 그 시험지를 다시 풀어보시면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지, 아니면 답을 어디다 어떻게 쓰는 건지 모르는지,
    정말 수학 내용을 모르는 지 아실 수 있을 것같아요.
    그 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 13. 우리
    '08.6.25 2:06 PM (125.130.xxx.66)

    막내가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 5 0 점 3 0 점 받았던 아이에요.
    8 학군 지역 초등학교라서 그런지 반 아이들 거의 다 백점 틀려도 한두개 ..
    그런데 수학 시험은 꽤 잘 봤었어요.
    늦게 까지 이 골목 저 골목이 아니라 이 단지 저 단지 , 이 거리 저 거리 몰려 다니며
    큰 애들이랑 섞여서 카드 놀이등등 으로 놀다보니 셈이 빨라지더군요.
    그런데 수학 교과서 문제는 잘 모르는 거에요.

    그래서 숫자 뒤에 " 원 " 을 붙여서 설명 하고 " 원 " 이 있다고 생각 하라고 했지요.
    "원" 을 붙이니 이해를 잘 하더군요.
    아이들 포켓몬이니 유희왕 이니 하는 카드 놀이가 아이들 연산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혼자 물건 사러 다니고..
    아무튼 지금 중학생 인데 전교 1 프로 안에 듭니다. 학원과 과외 전혀 안합니다.

    중간 중간에 시험 보기 싫으면 풀다 말고 등 몇 가지 기행 (?) 도 가끔 있었어요.
    아마 다른 엄마들이라면 속상해 했을 거에요,
    전 우리 막내가 기형아 출산 할 수 도 있다던 아이 인데다 출산 후 인큐베이터에도 있고
    그리 건강한 아이가 아니였기에 뭐든 이쁘게 대견하게 여기고
    칭찬을 했더니
    예비중학 방학때부터 열심히 공부 하더군요.
    초등학교 때는 숙제도 잘 안하던 아이였는 데
    수행이고 뭐고 나름 꼼꼼히 챙깁니다.
    아이 혼자 하다보니 많이 서툴고 미흡해보여도 그것도 기특해서 칭찬 하고 했더니
    점점 나아지면서 좋아지더군요.

    저라면 일단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하는 것과 아이들과 잘 놀게 하는 거에 가장 신경을 쓰겠습니다.

  • 14. 눈사람
    '08.6.25 2:11 PM (58.120.xxx.161)

    위에 학습지 방법 올린이 입니다.

    저희 아이 초2입니다.

    해법사고력이 교과서 내용과 일치합니다.

    쉬운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있구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자세히 가르치지 않으니

    이해 못한 아이들은 배우지 않은 것이나 다름이 없구요.

    엄마가 사고력이랑 교과서랑 같이 보고 진도에 맞추어서 진행해보셔요.

    아이가 지금의 진도를 이해 못하면 점저 공부에 흥미를 잃게됩니다.

    점수와 상관없이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을 이해는 해야지요.

    요즘 아이들은 거의가 선행학습을 하기에

    뒤쳐진 아이들은 주눅들어서 질문도 하지 못합니다.

    정답을 못내더라도 문제 이해는 해야지요.

    물론 수학 한가지로 모든것을 해결할수는 없습니다.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은 기본이구요.

  • 15. ....
    '08.6.25 2:13 PM (58.226.xxx.101)

    저희 집에도 얼마전 수학 40점 받아온 1학년 아드님 계십니다.^^
    저는 입학전 선행학습을 거의 시키지 않아서
    입학시키면서 수학이고 받아쓰기고 점수에 충격받지 말자고 굳은 결심을 했답니다.
    그래도 '40점'점수 보는 순간 가슴이 내려앉더라구요.
    모르면 설명해주려고 시험지 펴들고 문제 읽어주니 애가 바로 정답을 말하더군요.
    1학년에게는 혼자 문제 읽고 푸는 일 자체가 힘든 일이라더니 정말인가봐요.
    이 녀석 40점 받고도 야간을 안맞으니 못난 점수인줄도 모릅니다.^^
    시험지 다시 풀고는 놀이터가서 2시간 신나게 놀고 들어오더군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매일 꾸준히 조금씩 아이 끼고 공부시켜보세요.
    1학년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16. 지니
    '08.6.25 2:22 PM (218.146.xxx.159)

    어머니- 너무 걱정 마세요. 머리가 늦게 트이는 아이일 거에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그랬어요..
    --;; 초등학교3학년되니까 아무 문제 없이 공부 잘 했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공부공부하지 마시고.. 옆에서 잘 지켜만 봐주세요.
    숙제만 꼬박꼬박 시키시고요.
    애들이 공부에 질려버리면 나중에는 공부를 안하게 되고.. 흥미를 잃어버리면..
    공부를 못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초1이 30점맞았다고 너무 ^^;; 놀라지 마시고.. 아이가 좀 늦게 머리가 트일거다.
    라고 생각하시고 숙제만 꼭 시켜주세요.

  • 17. 빈빈이
    '08.6.25 3:39 PM (211.223.xxx.151)

    제생각에도 국어도 문제가 될것 같아요
    문제를 제대로 읽지 못했거나 문제 자체를 이해를 못했을 가능성이 있구요
    책을 소리내서 하루에 한권이라도 읽어 보게 하고 그 책에 대해서 엄마랑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글구 학습지나 하루에 몇장 씩 풀수 잇는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라고 하시구요 틀린것 체크하고 천천히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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