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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얘가 PD수첩이 조작되었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네요..
이것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 아레사 빈슨 사망원인이 인간광우병(vCJD)이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MBC PD수첩이 지난 4월 29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서 광우병 의심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한 미국 20대 여성이 조사 결과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MBC PD수첩은 이 여성 이야기를 14분이나 내보내면서 이 여성의 어머니가 "딸이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대목을 'vCJD(인간광우병)'로 번역해 자막으로 내보냈다.
vCJD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고 걸리는 병이고, CJD는 소와는 전혀 상관없는 병이다.
PD수첩은 쇠고기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병으로 죽은 사람을 쇠고기를 먹고 죽은 사람으로 만든 것이다.
이것이 PD수첩의 무지(無知)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선동을 위한 의도적 조작이었을까.
PD 수첩이 방영한 이 여성 이야기와 '주저앉는(Downer) 소'의 모습은 10대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가 어른이 되면 광우병으로 죽는 것 아니냐"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도록 만든 결정적 대목이었다.
PD수첩이 광우병 소처럼 보이도록 내보낸 '주저앉는 소'는 광우병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은 오래 전에 밝혀졌다.
국민을 과다한 광우병 공포로 몰아넣은 PD수첩의 두 핵심 내용이 왜곡되었다는 얘기다.
미국 쇠고기에 대한 TV의 왜곡과장된 방송은 이 뿐 만이 아니다.
지난 15일 KBS 9시 뉴스는 "미국 일부 도축장에서 30개월 미만과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냉장 과정에서 닿을 수 있어 교차 오염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도축된 소의 표면은 특정위험물질(SRM)이 아니기 때문에 접촉에 의한 광우병 오염 가능성은 없다.
5월 30일 MBC 뉴스데스크는 "특정위험물질인 소장 끝부분이 제거됐는지를 조직검사로 판정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가 "소장 끝부분에 밀집돼 있는 '파이어스 패치'의 밀도를 조직검사로 확인하고 내장의 해동(解凍)검사로 소장 끝부분 포함 여부를 종합 판정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보도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무지(無知)하므로 TV 화면으로 언제든지 어떤 방향으로든지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송의 오만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다.
● 미국사람들은 30개월 이상의 소는 먹지 않는다 ???
BBC방송, 30개월령 이상 미국소, 햄버거 등과 같은 다양한 육류 가공식품으로 쓰여...
2008-06-07 16:55
최대의 쟁점이 되고 있는 30개월 이상된 쇠고기와 관련해 반대에 나서고 있는 한국민들의 주장 가운데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5일(현지시간) 영국의 BBC방송이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이번 BBC의 보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한국민들의 우려에 대해 입증할만한 근거가 없다며 사실상 이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BBC 방송은 쇠고기 파동으로 정치적인 대가를 치르다(Political price paid in beef row)는 제하의 서울발 기사에서 광우병과 관련된 주장 가운데 사실로 입증하기 매우 어려운 것들도 있다면서 시위에 나서는 한국민들은 떠돌고 있는 소문 가운데 하나로, 미국민들이 30개월 이상된 소를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처럼 늙은 소의 부위 상당 부분이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한국내로 쏟아져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민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한국정부가 30개월 이상된 소를 한국내 반입대상에서 빼줄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쇠고기 역시 완벽하게 안전한 것(perfectly safe)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햄버거 등과 같은 다양한 육류 가공식품으로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언론은 또 미국 쇠고기 가공업체의 통계를 인용, 미국인들이 소비하는 쇠고기 가운데 18%가 30개월 이상 된 것이며 상당 부분은 30개월을 크게 넘긴 소를 도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인들은 30개월 넘은 소를 단지 먹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양(vast quantities)을 소비하고 있다고 강조해 보도했다.
한편 BBC는 또 미국 육류협회의 조 슈엘의 말을 빌어 지난 2003년 미국산 쇠고기의 대한 수출이 전면 중단되기 전까지 수출된 쇠고기 가운데 30개월이 넘은 것은 2%도 안됐었다며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가 한국에 범람할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이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BBC방송은 세계 최대규모이자 공정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국의 국영 언론매체다. <김기원 기자>
<기사원문> Political price paid in beef row
By John Sudworth
BBC News, Seoul
..............................................
South Korea's marching citizens have been worried onto the streets by widely circulated rumours that American consumers do not eat beef from cattle aged over 30 months, and that large quantities of this more dangerous, older meat will flood into Korea.
It was with reference to these fears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uspended the import agreement this week, saying it wanted 30-month and older cattle removed from the deal.
But according to statistics from the US beef industry, 18% of cattle slaughtered in the US for human consumption is above, in many cases well above, 30 months of age.
The meat from these animals, considered perfectly safe, is ground into beef for burgers and other such delights.
Americans, it seems, do not just eat 30-month-old cows, they eat them in vast quantities.
And according to Joe Schuele from the US 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 "research shows that before exports were stopped in 2003, less than 2% of the total beef we sent to South Korea came from cattle aged over 30 months".
It is hardly a flood......................................
● 한국인은 MM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많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이 내용은 PD수첩에서 뿐만 아니라 MBC뉴스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왜곡 보도로 기록될 지난 5월30일자 MBC-TV 저녁 뉴스에서 신모 기자는 아래와 같이 단정하고 있다.
< 큰 문제는 한국인이 전세계에서 가장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모 박사 (한림대 일송생명과학 연구소) :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했을 때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존재하는 정상 프리온 유전자는 3가지 종류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180여명의 인간 광우병 환자는 모두 MM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94% 가 바로 MM 형 유전자를 갖고 있습니다. 38% 인 영국사람, 50% 인 미국사람 보다 두배 세배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정모 박사 (한림대 일송생명과학 연구소) : "한국인은 MM형이 높기 때문에 한국인끼리 결혼했을 때 자식들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거의 없다며 위험을 과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학적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입니다.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죽어서 뇌를 부검해봐야 광우병에 걸렸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간에게 없던 병이 생긴 것 자체가 대재앙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우모 교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 "에이즈만 해도 1980년대 시작된 병이 지금까지 4천만명 이상을 사망시켰거든요. 처음에는 서너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생물학적 질병의 위험성인데요."
정모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 "일정 시점에 이르렀을 때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천문학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죠." MBC 뉴스 신xx입니다>
그러나,
이미 한국인의 MM 유전자 관련 논문을 썼던 김용선 교수가 "유전자와 인간광우병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했으므로
<문제는 한국인이 전세계에서 가장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는 단정은 과장이고 오보이다.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인간광우병에 잘 걸린다는 논란의 시발점이 된 김용선 한림대 교수의 논문은 인간광우병과는 다른 질병을 다룬 논문에서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신모 신경과학센터장(국가과학자)은 8일 연구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김 교수의 논문은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vCJD)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감염 경로가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산발형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sCJD)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이 인간광우병에 잘 걸리고 안 걸리고를 다룬 게 아니라는 것이다.
v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에서 비롯된 질병으로 20대가 주로 걸렸다.
그러나 sCJD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병하는 질병으로 50~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나타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한 원탁토론회에 참석한 양모 대한의사협회 전문위원도 인간광우병은 인종이나 유전자·연령에 상관없이 발병 확률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광우병은 유전자형이나 인종·나이 등에 상관없이 100만 명당 0.5~1명 발병한다. 비록 지금까지 발병한 환자 대부분이 MM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한국인 등 동아시아인은 광우병에 저항성을 보이는 유전자(코돈 219)를 가진 사람이 서양인에 비해 더 많다.
어쨌든 특정 유전자 때문에 광우병에 더 잘 걸린다는 건 맞지 않는다. (양모 대한의사협회 전문위원, 신모 KIST 센터장)
그런 유전자를 가진 한국인이 인간광우병으로 걸린 사례가 없다는 것이 유력한 反證이다. 인간광우병이 많이 발생한 영국에서 살았던 한국인중 한 명도 인간광우병에 걸리지 않았다. MM 유전자 분포가 한국인과 비슷하다는 일본인도 마찬가지이다. 이 MBC의 보도는 "金氏가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고 억지를 부리는 수준이다.
변형 프리온을 섭취하고도 광우병에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수십, 수백 가지의 요인이 서로 다를 것이다.
MM 유전자는 수백 가지 요인 중의 하나일 수도 있고, 發病과는 전혀 관련성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지난 5월30일 방송된 KBS소비자고발에서
광우병에 관하여 논문을 써왔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프리온학회의 학자들로 부터도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다수의 학자들로부터 MM유전자와 광우병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무지에는 순박한 무지가 있다...그건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생기는 무지다...그러나 정말로 무서운 것은 교활한 무지다...그것은 알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일부러 눈을 감는 자에게 오는 무지다....이것이 세상을 기만하고 분열과 대립의 구도로 만든다...>
1. ...
'08.6.25 1:08 AM (116.37.xxx.9)정말 이러고 싶을까요....
2. 버디
'08.6.25 1:25 AM (58.121.xxx.161)알바들이 반박한 내용 재반박한 거 아고라에 널렸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센스는 검색의 생활화~3. 정보..
'08.6.25 1:25 AM (222.98.xxx.245)방송건은 어제 PD수첩을 보시면 답이 있겠고요.
MM유전자형에 대하여 소비자고발에서 나온 설문대답입니다.
한국인 식습관 때문에 인간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높다 16%, 높다 40%, 외국인과 같다 8%, 낮다 8%, 아주낮다 12%, 모르겠다 16%
MM형인 한국인이 인간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높다 19%, 높다 35%, 외국인과 같다 19%, 낮다 4%, 아주낮다 4%, 모르겠다 19%
뭐가 직접적인 관계가 없나요?4. 휴우
'08.6.25 1:34 AM (79.186.xxx.230)지현이 어머님.
아무리 82가 지식인보다 낫다지만, 검색을 조금만 생활화 하시면 아드님 혹은 따님(이름을 보니 따님이실 것 같지만)께 부끄럽지 않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ㅠ.ㅠ5. 한숨
'08.6.25 1:35 AM (125.129.xxx.40)美시민단체 "미국 쇠고기, 가장 위험한 상황"
미국 시민단체는 바보일까...
아님 그 속에 ... 빨갱이가 있을까 ?? 미국시민단체도 안전하지않다고말하고있네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44366. 쥐불놀이
'08.6.25 1:41 AM (203.236.xxx.178)오늘 조갑제책 받았는데 거기 있는 내용이랑 같군요. --;;;;애기들이 조갑제 책을 열심히 읽나봅니다.
7. 알바색출
'08.6.25 6:19 AM (75.85.xxx.146)미드로 보는 미친소고기
http://kr.youtube.com/watch?v=O0kvuSgtFMs
미국의 현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강추)8. 손바닥으로
'08.6.25 6:59 AM (124.50.xxx.177)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사람들인데..
무슨일인들 못할까요?
미친..9. ...
'08.6.25 7:13 AM (116.39.xxx.81)'PD수첩', "오역과 오보와 괴담?" 광우병 보도 논란에 반박 (전문)
마이데일리 2008-05-21 20:12
MBC 'PD수첩'(기획 조능희) 제작진이 지난 4월29일 방송된 '긴급취재-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제하의 내용을 두고 오역과 오보와 괴담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언론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MBC 'PD수첩' 제작진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역과 오보와 괴담이라는 일부 언론에 대한 PD수첩의 입장'이라는 게시물로 해당 보도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일부 오해의 소지를 제공할 만한 내용은 후속 보도를 통해 진행자가 정정 혹은 상세 보도를 했다는 사실을 해당 보도분의 멘트까지 첨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중재위)에서 직권 결정한 보도문 보도 여부에 대해서는 "보도문 중 일부는 이미 방송됐고, 일부는 방송된 내용과 관계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낭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PD수첩'은 언론중재위의 결정에 이의를 신청할 것이며, 차후에 정식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불복의 방침을 밝혔다.
이는 중재위의 직권 결정이 효력을 상실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MBC를 상대로 법원에 소를 제기한 것으로 간주됐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후폭풍은 MBC와 농식품부간의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다.
◇ 다음은 'PD수첩' 제작진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전문
오역과 오보와 괴담이라는 일부 언론에 대한 PD수첩의 입장
아레사 빈슨의 죽음과 관련하여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PD수첩의 오역과 과장 논란에 대하여 제작진은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4월29일 방송된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은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인터뷰 중 딸의 병명을 CJD라고 표현한 것을 인간광우병(vCJD)라고 해석하여 방송하였습니다.
2.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는 PD수첩의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딸의 병명을 얘기할 때 마다 광우병(Mad Cow Disease)이 의심된다고 여러 번 이야기 했고 이것은 프로그램에 나온 다른 인터뷰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즉 딸의 병명을 평상시 쓰는 말로 말할 때는 광우병이라고 하는데 전문 의학 용어를 사용하여 대답할 때는 광우병을 vCJD라고 하면서도 드물게 CJD라고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3. 제작진 내부에서도 잘못된 용어인 CJD로 대답한 인터뷰의 사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전문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어머니가 두 의학용어인 vCJD와 CJD를 혼동한 것이 틀림없고 방송에 나온 인터뷰에서는 명백히 인간광우병을 지칭했기 때문에 번역은 원래의 의미대로 인간광우병인 vCJD로 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4. 취재중에 만난 버지니아 보건당국자는 PD수첩과의 비공식 인터뷰에서 아레사 빈슨이 CJD가 아닌 vCJD일 가능성 때문에 부검을 실시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5. 미국의 한 방송에서는 아레사 빈슨이 3개월 전 위 절제수술로 인한 CJD 감염 가능성에 대하여도 언급했으나, 아레사의 주치의를 포함한 미국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위 수술감염으로 인한 CJD 발병은 잠복기가 1년 이상이기 때문에 CJD일 가능성이 매우 낮고, 더구나 22세의 젊은 여성이 CJD에 걸릴 가능성 또한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취재당시 의사들은 아레사 빈슨의 사망 원인이 인간광우병인 vCJD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6. 또한 PD수첩에서는 아레사 빈슨의 죽음이 인간광우병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고 의심된다는 것을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이 여러 번 계속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 나레이션 : 그녀는 인간광우병 의심 진단을 받았다.
- 어머니 인터뷰: 인간광우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 나레이션 : 보건 당국은 아레사가 인간광우병인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보건당국 : 지금(인간 광우병으로) 결론이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따로 계획이 없어요. 말씀드릴게 없네요. 결론이 나와야 계획을 논할 수 있지 않겠어요?
- 나레이션 : 인간 광우병 의심진단을 내렸던 의사를 만나봤다.
- 나레이션 : 만약 인간광우병으로 최종진단이 내려진다면 그녀는 미국 내에서 감염된 첫 사례가 될 것이다.
7. 일부 언론은 오늘(5월21일) 사설을 통해 PD수첩이 미 농무부가 인간광우병이 아니라고 발표한 내용을 숨기고 아레사 빈슨을 인간광우병으로 몰아가는 등 괴담 사태를 출발시켰다고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8. PD수첩의 1차 방송은 4월29일, 농무부의 중간발표는 5월5일입니다. 이후 PD수첩의 2차 방송에서 아레사 빈슨의 소식을 다음과 같이 방송에 반영하였습니다.
MC : 근데 이제 지난번에 우리가 방송하면서 소개한 미국에서 광우병으로, 인간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사망한 고 아레사 빈슨 씨 사망원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방송 후에 들어왔죠?
PD : 예, 지난 5월 5일 미국 농무부 레이먼드 차관은 아레사 빈슨의 사망원인이 인간 광우병이 아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PD수첩도 미국의 질병통제센터에 공식적으로 문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답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레사 씨 부모는 이런 사실을 자신들은 통보 받은 적조차, 통보받지, 통보받은 적이 전혀 없다며 이런 사실을 왜 자기들에게 알려주지 않는지 매우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지금 공식 발표는 7월 초로 예정이 되어있는데요, 그 때 가면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있을 겁니다.
MC : 하여간 최종 결과는 기다려봐야 된다. 그런 얘기죠?
PD : 예.
9. 언론중재위가 정부와 PD수첩 사이의 중재에 실패하고 직권으로 결정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문 : 피신청인은 <별지> 보도문을 이 결정이 확정된 날로부터 최초로 방송되는 MBC-TV 프로그램에 보도하되, 원 진행자가 통상적인 진행속도보다 빠르지 않은 속도로 낭독하고, 위 보도문을 화면에 자막으로 표시한다.
<별 지>
다음과 같이 보도합니다. 본 방송이 지난 4월 29일 방영한 에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제하의 보도 중 주저앉은 소가 일어서지 못하는 영상과 관련하여 그 소들이 광우병에 걸렸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또한 소가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대사장애, 골절, 상처, 질병으로 인한 쇠약 등 다양한 원인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광우병으로 의심되었던 아레사 빈슨에 대해서는 5월 5일 미국 농무부에서 사망 원인이 인간 광우병이 아닌 것으로 중간 발표가 되었습니다.
한편 한국인의 MM형 유전자 때문에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농림수산식품부는 유전자형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을 결정하는 유일한 인자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007년 6, 7월에 두 개팀 8명이 미국 현지 도축장 등에서 도축시스템을 점검하였다고 밝혀왔습니다.
10. 언론중재위가 직권 결정한 보도문에는 정정이나 오보, 혹은 바로잡는다는 일체의 표현도 없음에도 일부 언론은 위 보도문을 인용하며 PD수첩이 오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11. 위 보도문 중 일부는 이미 방송되었고, 일부는 방송된 내용과 관계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낭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PD수첩은 언론중재위의 결정에 이의를 신청할 것이며, 차후에 정식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입니다.
[오역과 오보와 괴담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언론에 정면 반박한 'PD수첩' 제작진. 사진= MBC제공]10. ...
'08.6.25 7:15 AM (116.39.xxx.81)또한 유전형질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것은 더 조심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가장 간단히 생각해보면 답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조중동 따위의 기사가 어째서 일파만파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나라가 한심하네요..
우리의 아이들이 조중동과 뉴또라이들의 교육을 받고 자랄것을 생각하니..11. 왜곡이
'08.6.25 11:17 AM (147.46.xxx.79)적어도 상당한 의도가 들어갔다고 봐야죠. 단순 번역 실수로 몰아가니 번역자가 발끈해서 글도 올리고 ㅋㅋㅋ 번역/감수가 말처럼 그냥 의도와 의의를 내세워야 하는 거지 말예요. 좀 치졸해도 보입니다. 하여간 우리 편이라고 모두 100% 착한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오늘에도 얻습니다.
가릴 건 가리고서도 우리편 응원하는 건 충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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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방송의 오보 논란에 대해 방송을 내보냈다고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물론 제가 중앙일보를 참고해서 또 "왜곡"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기사 끝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PD수첩’은 “영어 번역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더 치밀하고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프로를 마쳤다.>
소위 "다우너" 소에 대해 광우병을 직접 연결시키는 것은 왜곡이라고 제가 번역 감수 중에도 여러번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 보조작가를 붙여줘서 전달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러가지로 "의역"이나 "오역" 논란이 있는건 제작팀에서 결정해서 내보낸 거고, 생방송 중 "실수"로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라고 한거고 (실수치고는 엄청나지 않나요?)...
그런데 그 후 막연히 "영어 번역에 신경쓰겠다"고 한다면 번역자로 이름 올라간 사람들한테 뒤집어 씌우는 것밖에 더 됩니까?
의역이 있었다면 번역이 이루어진 후 제작팀에서 결정해서 vCJD로 통일, 또는 다우너=광우병 우려 소로 통일한 것이니까 제작 의도 및 편집의 목적이 광우병의 위험성 강조였음을 깨끗이 인정해야지, 번역에 신경 쓰시겠다니요?
1. 다우너 소에 대해 광우병 연결시키지 말라고 했었는데 사회자의 말실수뿐 아니라 맥락상 연결이 되었다는 점
2. 또 빈슨 사안이 확실치 않다는 것을 충분히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
이 두 가지 문제는 번역 문제가 아니라 제작 의도 및 편집의 어떤 "성향" 내지는 "목적"이 강조되어 발생한 문젭니다. 다우너 소를 누가 광우병 소로 번역했나요? 번역을 계속 운운한다면 신문사에 직접 제보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감수중 계속 다우너 소를 너무 강조한다, 프로 제목이 광우병이라 충분히 다우너=광우병이란 인식을 줄 수 있는데 너무 오버한다는 요지로 여러번 이야기했습니다. 그럼 제작진이 "광우병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랬다"고 변명해야지, 번역을 운운하다니요?12. ...
'08.6.25 9:55 PM (116.39.xxx.81)번역운운이라.. 쇠고기 협상때 졸고 싸인한놈도 있고.. 번역실수라고 운운한것들도 있습니다.
윗님은 그때 가서 따지셨는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