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이런데 정말 걱정하다 글 올립니다.
곧 초등들어갈 딸을 키우고 있는 사람인데요.
(물론 82쿡 회원으로서 열심히 숙제와 학습지 활동 잘 하고 있는 회원이기도 합니다)
이게 문제가 아니구.
제가 원래 조기교육에는 티끌만큼도 관심이 없는 엄만데요.
영어 학원에 안 보내면 수업시간에 따라 갈 수가 없나요?
저는 어린 초등학생의 사교육엔 정말 반대 하는 입장이거든요.
(물론 모든 엄마들이 대부분 그러시겠죠)
4학년 조카 교과서를 보니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고 제가 집에서 지도할 수 있을 수준이라
안심했는데...
오늘 아침 mbc 프로에서 영어 조기 교육 열풍에 미리 선행 학습 하지 않으면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따라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하니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모든걸 다 학원에서 배워가면 도대체 학교 선생님들은 뭘 가르치나요?
학원에서 배워온거 복습 시키나요?
학부형이 막상 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우리 나라 교육 현실에 울화가 치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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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
영어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8-06-24 13:13:00
IP : 219.249.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민족
'08.6.24 1:32 PM (58.225.xxx.58)이명박이는 영어에 올인을 하는걸까? 콩그리쉬 발음으루 정상회담할떄 영어로 쒸발리려고?우리와 가까운 중국,일본 지도자들 당당히 미국가서 자국말로 연설하는데 울 명박씨는 뭘 그리 잘 보일려고 힘들게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연설을 하셨을까나..그곳에 미국인들은 얼마나 알아듣었을까나?
2. 꿈틀
'08.6.24 1:34 PM (220.74.xxx.17)영어 이름 짓기도 유행이라는데 앞으로 영어 이름 없으면 왕따 당할까요?
3. 버디
'08.6.24 1:44 PM (58.121.xxx.140)끔틀님, 한국에서 혹시 왕따당할까봐 걱정하시는지요?
그런 동네, 그런 애들이라면 차라리 같이 못놀게 하시고 이사를 가십시오...
저 영국에서 공부했었는데요... 제 이름을 영어권 사람들이 발음하려면 무척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 한 영국인 친구가 물어보더군요...
-다른 한국 학생들은 영어 이름 따로 있던데 넌 없냐?
-없다, 우리 나라에 있는 영국인들도 한국 이름 따로 없던데.. 뭐 이상하냐?
그 이후로 영국인 친구들이 아주 많이 생겼습니다.4. ...
'08.6.24 5:59 PM (125.177.xxx.25)학교 영어수업이 걱정이시라면 학원 안가도 충분히 따라갑니다 쉬워요
나중에 중고교 가서가 문제죠 지금 초등 수업때문에 학원 보내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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