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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사)독립운동은 찬성하지만 내 남편 안돼??..왜죠?
독립운동은 찬성 하지만 내 남편(마눌님)이 독립운동 하는 건 반대다..
우리 82 쿡 님들의 의견은 어떤지요?
많은 답글 부탁 드립니다.
뱀빨--저는 경기 남부에 거주하면서 안국 사거리,광화문, 시청등에서 날밤을 5번 깠습니다..
1. 제 의견
'08.6.24 12:05 PM (219.252.xxx.107)저는 제 남편 독립운동 한다면 등 토닥여서 보내줄겁니다
우리끼리 하는 농담에 '내가 사식 넣어줄께' 라는 농담이 있고..ㅎ
근데 내 남편은 제가 이러는게 위태위태해보이나봐요.2. 그건 배우자
'08.6.24 12:06 PM (219.240.xxx.2)스스로가 선택하는 개인적 판단의 문제라고 봅니다.
3. 행복바이러스
'08.6.24 12:06 PM (121.151.xxx.143)지금 우리시대에 만연한 이기적인것이죠 지금 촛불집회보면 딱나오네요 나는 나가기 싫고 남은 나가서 잇어주었으면 좋겠고 그런것이죠 전 저나 남편이나 둘다 독립운동할겁니다 아니 내아이들도 그러길 바랍니다
4. 나라도
'08.6.24 12:13 PM (220.65.xxx.2)배우자가 나서지 않아도 좋다. 나만이라도 나가도록 도와달라.
제 남편은 시위에 회의적입니다. 그간 저따라 서울에 4번 갔으니 많이 갔나요? 심지어 저대신 가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게시판에 글 읽고 답글 달고 하는 것까지 싫어하더군요.
배우자가 나서면 정말 큰힘이지만.. 제가 나가는 것만이라도 안말렸으면 좋겠어요.5. 효준은채맘
'08.6.24 12:19 PM (58.140.xxx.193)예전에는 그렇게 생각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심정으론 독립운동가들이 왜 내 목숨을 바쳐가면서 나라를 지킬려고 했는지 이해가 될정도에요.
남편 설득 시켜서..같이 나가고 싶습니다. 촛불집회도 제가 더 적극적이니깐요..6. ..
'08.6.24 12:22 PM (121.166.xxx.98)글쎄요.. 전 제가 먼저 시위에 참석했었고, 좀 지난 뒤에는
남편이 '출동하자'하더군요. 요즘은 남편과 말이 통한다는 게 너무 좋아요.
원래 남편은 정치에 관심있었고, 저는 관심 전혀 없었거든요. 근데 행동은 제가 앞섭니다.
광우병 현수막, 조중동 광고 불매 등등... 그리고 남편은 뒤에서 지지해주구요..
그리고 제가 잘 모르는 정치인들은 남편에게 재 어떤 사람이야? 라면 줄줄이 말해줍니다.7. 삼양라면
'08.6.24 12:36 PM (58.140.xxx.34)방해나 안했으믄. 거기다가 띤죽까지...-_-;;
8. .
'08.6.24 12:51 PM (222.239.xxx.46)우리 남편은 역사 근현대사 세계사 이쪽으로 관심도 많고 해박합니다.
이 남자의 말을 빌리자면 끝장을 보기 위해선 피를 봐야 한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가 그래왔답니다..
처음엔 분개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착잡합니다.9. 386
'08.6.24 1:02 PM (222.237.xxx.12)저희집은 온가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 할때는 번갈아 가며 참석하구요..
둘다 학교 다닐때 최루탄 맞은지라..별 이견은 없습니다..
남편이 주중 업무가 워낙 늦게 끝나는지라 광화문은 주말마다 참석하고..
저는 매일 전화숙제로 참여하구요..
저녁이면 낮에 올라온 기사들 정리해서 브리핑 해줍니다..ㅎㅎ
마흔 넘어..또 이노릇을 해야하는게
환장할 일이지만..아이들을 쳐다보며 지치지 말자고 어금니 깨물고 있답니다.10. ..
'08.6.24 2:05 PM (122.40.xxx.102)이상황은 찬성하지만 일제로 돌아간다면 반대입니다. 왜냐면 지금도 일본의 앞잡이들이 나라를 잡고 한나라당 mb같은사람들이 다 친일이고 국민이 친일을 밀어주기때문에 회의를 느낌니다.
11. 우선
'08.6.24 2:27 PM (211.216.xxx.143)남편이 독립운동 한다면 맘은 아프지만 찬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내나라 잃고 나서 내가족 끌어안고 얼마나 행복해질수 있을까 싶네요.....12. 아기엄마
'08.6.24 4:50 PM (203.229.xxx.7)울남푠..
독립운동 할 인간이 아닌뎁쇼..
등밀면 제발 보내지 말라고 징징 거릴거 같은디.. 에효..13. 딸기엄마
'08.6.24 5:28 PM (218.48.xxx.71)저희는 같이 합니다.
명빠이신 친정에 얘들 맡기고 둘이 나가기도 하고 델구 나가기도 하고
남편혼자, 때로는 저혼자 기력이 되는 대로 출동해요.
요즘처럼 남편이 정신적 동지로 느껴진 적이 없었던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