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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불매하는 우리주부님들이 사회전복세력?

아이고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8-06-23 16:24:08
동아 조선 중앙일보 광고주에 대한 협박과 상품 불매운동을 일부 누리꾼은 ‘소비자 운동’이라고 강변한다. 심야에 광고주협회 간부의 집에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붓는 행위가 ‘소비자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어떤 누리꾼은 검찰이 특별단속에 나서자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저도 잡아가 주세요”라고 자청하는 지경이다.
50일이 넘도록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하고 있는 촛불집회의 뿌리와 상통(相通)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국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들고 나온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당초 ‘국민건강 지키기’를 명분으로 대규모 시위를 촉발한 뒤 추가협상에서 요구사항이 사실상 관철됐음에도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노동운동 단체들과 함께 정권퇴진운동을 끝까지 벌여 나가겠다는 움직임이다. 쇠고기의 안전이 최종 목표가 아님을 명백히 드러낸 것이다.

광고주에 대한 ‘소비자 운동’ 역시 최종 목표는 신문시장을 좌(左)편향으로 재편하겠다는 의도에 있다. 촛불집회 초기에 경찰이 불법시위자들을 연행하자 참가자 일부가 “나도 잡아가라”며 스스로 경찰버스에 오른 것과도 투쟁 양상이 꼭 닮았다.

소비자 운동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또는 품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는 활동이다. 3대 신문의 광고기업에 대한 협박은 어느 모로 보나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반(反)소비자 운동일 뿐이다.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행위를 방해하는 것은 소비자의 이익에 어긋난다. 기업은 생산자이면서 동시에 광고를 할 때 어느 신문을 선택하느냐에 있어서는 소비자이기도 하다. 이때 독자가 많고 공신력과 독자의 구매력이 높은 신문에 광고를 하는 것은 시장경제의 원리에 속하는 당연한 일이다.

또 광고주의 매체 선택은 계약자유의 원칙이 적용되는 영역이다. 일부 누리꾼은 기업을 상대로 3대 신문에 광고를 내지 말라고 위협한다. 그 대신 독자가 훨씬 적고 광고효과도 미약한 일부 좌파 신문에 광고를 내라고 강요한다. 이로 인해 신문광고시장은 실제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광고주의 선택의 자유를 빼앗는 이런 강요와 협박이 소비자 운동일 수는 없다.

지금 인터넷과 전화 속에 숨어 익명으로 벌이고 있는 광고주에 대한 조직적 협박은 단순한 형사범죄가 아니다. 촛불집회의 일부 배후세력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정권퇴진이나 일부 누리꾼이 자행하고 있는 언론재편 운동은 이 나라 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뒤엎으려는 시도에 다름 아니다.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체제다. 이것이 대한민국과 우리 헌법의 정체성(正體性)이고 지향점이다. 따라서 일부 세력의 빗나간 운동은 헌법에 정면 도전하는 혁명적 발상이다.

시민운동이 합법 정부의 정책 활동과 언론의 정당한 비판기능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변혁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반사회적 범죄다. 이는 국법(國法)질서와 국가의 변란(變亂)을 꿈꾸는 행위다. 검찰은 광고주 협박 밑에 깔린 이 같은 사회적 성격을 깊이 천착할 필요가 있다. 5·16군사정변과 12·12쿠데타 이후에도 군부세력이 언론의 인위적 재편을 시도했지만 신문 판매부수와 광고시장 점유율까지 바꿀 수는 없었다. 익명의 비열한 광고주 협박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


육정수 논설위원 sooya@donga.com00






동아일보 사설인데요
어휴....우리가 사회전복세력이래요...
사회전복세력...-_-
IP : 61.33.xxx.19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디
    '08.6.23 4:28 PM (58.121.xxx.150)

    조중동을 배후에 두고 그들의 괴담에 선동당하는 불행한 사회라면 전복시켜야겠죠...

  • 2. 어따대고
    '08.6.23 4:29 PM (222.101.xxx.122)

    친일파 박정희하고 살인마 전두환을 우리한테 같다대는지...저것들이 참...
    난 군대도 안가본 여자고 애낳은거 밖에는 해산을 모르는 주분디....
    우리는 해산의 고통을 안다 하지만 아직은 해산할때가 아니야...
    믿고 먹을만한 소고기 미역국을 주기전에는..

  • 3. 풉~~~
    '08.6.23 4:29 PM (211.205.xxx.98)

    좌빨에서 한걸음 더 나간 건가요?

    아주 지들 맘에만 안들면 온갖 기막힌 말들은 다 갖다 붙여요.
    참, 누가 글쟁이 아니랄까봐...

    그런 글 쓰고 밥 먹으면 그 밥...맛있니???

  • 4. ㅋㅋ
    '08.6.23 4:32 PM (219.252.xxx.107)

    어따대고님 너무 재밌으셔요
    '우리는 해산의 고통을 안다하지만 아직은 해산할때가 아니야' 2222
    옳소 옳소!

  • 5. ㅍㅎㅎ
    '08.6.23 4:32 PM (211.218.xxx.150)

    똥줄이 타긴 많이 타나 보네요.
    그런데 우리는 사회전복세력이 아니라
    건전한 사회를 지키려는
    조중동 전복 폐간 세력인데~~
    좀 잘못 아신듯 ㅋㅋ

  • 6. 의의 오솔길
    '08.6.23 4:38 PM (59.14.xxx.77)

    사회전복(전복죽쓰는소재)세력=주부들을 일컬음...
    ㅎㅎㅎㅎㅎㅎ야튼 조중동 쟈들은
    아주 이산한 뇌구조인거 같으오

  • 7. 전복죽이나
    '08.6.23 4:39 PM (121.131.xxx.127)

    끓여먹지 뭐,,,,

    저렇게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것들이
    무슨 언론입네
    에혀,,,유치하여 대꾸하기도 싫은 새들.

  • 8. 헐헐
    '08.6.23 4:40 PM (59.18.xxx.160)

    이렇게 썩은 세상이라면 전복시키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전복이 나쁜것만은 아닐듯..ㅋㅋㅋ

  • 9. 세우실
    '08.6.23 4:41 PM (125.131.xxx.175)

    승진했네요 ^^

  • 10. 조선박멸
    '08.6.23 4:43 PM (58.87.xxx.107)

    굉장하군 ........이하찮은 내가 사회전복세력 푸하하,,,,,,정말고맙다 똥아 찌라시야
    아주 의욕을 북돋아 주는군아......그래 조중동 찌라시 타는 불꽃에 휘발유를 부어라...
    예전하고는 양상이 많이 다를거다 두고 봐라 누가지지는지 ......

  • 11. 스미스요원
    '08.6.23 4:43 PM (121.161.xxx.95)

    얘네들 사설의 특징
    /거두절미/ 사설
    ~라면 사설
    ~지도 사설
    일부~ 사설

    난 저것들이 정신차릴까봐 겁난다.

  • 12. 지니이루
    '08.6.23 4:49 PM (218.233.xxx.13)

    사회전복세력 이라니... 호호.. 맨날 무시하던 아줌마들에게 너무 거창한 이름을 지어 주셨네..
    신랑한테 자랑해야 겠네요... 난 이제 아줌마가 아니고 사회전복세력이라고~~

  • 13. 에구
    '08.6.23 5:04 PM (121.140.xxx.15)

    제가 정말 능력되면 사회전복이라도 하고싶네요.

    구석 구석 알면 알수록 얼마나 썩었는지....

    특히 다른건 몰라도 망국언론만은 꼭 일착으로 뒤집고 싶습니다!

  • 14. ㅋㅋ
    '08.6.23 5:09 PM (79.186.xxx.235)

    한x만 팰려고 했는데 동아가 깝죽거리네요.
    조금만 기둘려라. 절~대로 안잊는다.

  • 15. 빈지갑
    '08.6.23 5:11 PM (124.111.xxx.234)

    우리가 전복세력이면
    조중동문은 사회저글링세력
    국민을 속이고 무시한 죄 빨리 사과하는 게 살아남는 방법일텐데...

  • 16. 할수만 있다믄...
    '08.6.23 5:12 PM (143.248.xxx.67)

    증말 찌라시언론만은 전복하고 싶습니다.
    조선 다음이다 똥아.. 기둘려라..

  • 17. 저도
    '08.6.23 5:15 PM (202.136.xxx.144)

    조중동은 전복하고 싶어요.

  • 18. ㅋㅋ 저도
    '08.6.23 5:18 PM (211.216.xxx.143)

    조중동을 전복시키고 싶네요~

  • 19. 아이고2
    '08.6.23 5:18 PM (58.140.xxx.17)

    조선일보 끊고,민변에 사인하고 후원금 보내고, 삼양제품 애용하고, 조선에 광고주는 회사물건 안사는 소심한 아짐인 내가 어쩌자고 사회 전복 세력이 되었지.

    사회 중심에 앉아있는 남자들이 아줌마들을 우습게 보면 안되는데, 자신들조차 집에가면 부인들에게 "꽉 잡히는 주제들에...

  • 20. 조중동
    '08.6.23 5:45 PM (122.40.xxx.102)

    전복세력이고 싶네요~

  • 21. 막장동아
    '08.6.23 6:11 PM (121.139.xxx.57)

    동아... 조중동 중에서도 요즘 제일 막장으로 가던데....
    조금만 기다리세요. 관심 가져 드릴게요....

  • 22. ...
    '08.6.23 7:42 PM (121.166.xxx.70)

    그려?? 니들이 원하면 뭐 전복시켜줄께! 기둘려라!!

  • 23. 기쁨
    '08.6.24 6:10 AM (221.141.xxx.85)

    참 가지 가지 한다. 잉크값이 아깝다. ....열심히 숙제하게 해주시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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