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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서 시어머니 생신 챙기라는 친정엄마

스트레스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08-06-23 16:18:51
친정엄마가 시어머니 생신 일주일 훠씬 전부터 연락해서 어떻게 해라 마라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결혼해서 처음 맞는 시어머니 생신이고요..
저도 일찍이 달력에 기록해 놓고.. 선물 머할까 생각 다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철딱서니 없는 애도 아니고 어련히 알아서 할텐데.. 시시콜콜 전화해서 요리해라 조리해라 코치를 하니(누구네 며느리는 어떻게 했다더라..-_-)정말 스트레스입니다.
결혼전에 남편전에 몰래 물으셔가지고 날짜를 알고 계시더군요.. 참내..
오늘 오후에도 전화오셔서 또 애기를 하는데. 정말.. 알았어 하고 끊어버렸어요.
왜 친정엄마가 시어머니 생신 챙기면서 기는건가요.. 저와 시어머니와의 관계인데..
짜증 제대로네요.
IP : 211.170.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3 4:21 PM (221.146.xxx.35)

    님이 시가에 책잡힐까 걱정돼서 그러시는건데...쩝...

  • 2. ..
    '08.6.23 4:22 PM (221.163.xxx.144)

    친정어머니도 초보(?)시라 미리 걱정되고 그러셔서 그런 듯 해요..
    짜증내지 마시고 친정어머니께 시어머니 생신은 이렇게 준비하고 챙기려고 하니까
    걱정 마시라고 말씀드리세요.

  • 3. ..
    '08.6.23 4:25 PM (211.205.xxx.98)

    결혼해서 처음 맞는 시어머니 생신----이라면서요.....

    그럼 친정어머니로서 혹시나 딸이 실수해서 시댁에 책 잡히지는 않을까...
    그런 노파심 아니겠어요??

    그게 짜증 제대로 날 정도는 아닐거 같은데요....

  • 4. ...
    '08.6.23 4:25 PM (83.78.xxx.24)

    경우없는 시어른들 중에, 며느리가 조금만 실수해도 "친정에서 어떻게 가르쳤길래... 쯧쯧" 하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 꽤 있습니다. 지금 친정어머니께서 혹시라도 딸이 욕먹을까 노심초사하는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짜증낼 일이 아닌듯 합니다.

  • 5. ...
    '08.6.23 4:26 PM (118.217.xxx.50)

    친정어머님이 시어머님(원글님의 할머니)과 사이는 좋으셨나요?

    사람들은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에게 충고랍시고 합니다.

    아마도 친정어머님은 본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원글님께 하는 지도 몰라요...

    그냥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리세요...

  • 6. 스트레스
    '08.6.23 4:34 PM (211.170.xxx.98)

    조언 감사합니다..
    딸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인 줄 아는데...
    결혼할때부터 왜 그렇게 저자세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단편지를 본인이 직접 쓰셨는데... (맞벌이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밥을 꼭 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쓰셔서..제가 식모하러 가냐고 박박 화낸 적 있습니다.

  • 7. 엄마의 딸사랑
    '08.6.23 5:06 PM (125.132.xxx.93)

    이라 여기세요..
    돌아가시면 그렇게 걱정해줄 분도 없답니다.
    전 그렇게 잔소리하시는 친정엄마라도 살아계셨음 하네요..

  • 8. Goosle
    '08.6.23 5:09 PM (147.46.xxx.211)

    원글님과 친정 어머님께서 한 번은 풀어내셔야 할 문제인 것 같은데요.
    어머님의 노파심에 대한 다른분들 조언도 맞는 말이지만, '시어른 첫 생신;이라는 상황보다는 훨씬 근본적인 문제인 것 같네요.

    혹시 어머님께서 평소에 자존감이 낮으신가요?
    자신감이 없고, 다른사람 이목에 신경 많이 쓰시고 등등..
    그런 분들이 종종 자식 시집장가 보내면서 위에 쓰신 "예단편지" 같은 실수를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윽, 저라도 화가 났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 짜증이 왠지 해묵은 것으로 보여요. 맞나요?

    아무래도 어머님의 자존감 회복부터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엄마도 훌륭한 사람이고, 따라서 엄마 자식인 나도 꽤나 괜찮은 사람이다, 그러니 그냥 믿어라.
    평생 이룰 수 없을지는 몰라도 시도할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자존감의 부재도 대물림이 되더군요.
    시간 나시면 여기 게시판에서 '자존감'으로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자존감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이 자기 자식을 어떻게 대하는지..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주로 댓글에 등장하기 때문에 많이 나오지는 않겠지만요.

    저도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고군분투 하는 사람입니다.
    남 일 같지가 않아서 긴 글 남겨봅니다.
    혹시 제가 오해한거라면 죄송해요. ㅜㅜ

  • 9. 딴지
    '08.6.23 5:18 PM (211.189.xxx.161)

    제발 이런글에 [난 그런 친정엄마라도 있었음 좋겠다]라는 댓글좀 달지마세요.

  • 10. 원글님의
    '08.6.23 6:14 PM (59.14.xxx.63)

    친정 어머니 같으신 분이 저희 시어머니입니다...
    그래서 저두 당신에게 그렇게 하길 바라시네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 친정엄마에게도 그렇게 하라 하느냐...그건 아니예요....
    당연히 당신 딸내미 쪽에만 해당되는 얘기죠...

    그래서 아주 미치겠습니다...
    사위들 오면, 무슨...왕이 납시기라도 하나요...
    저만 달달 볶고...며느리의 친정 알길..개똥으로 알고...

    죄송해요...ㅠㅠ 갑자기 저희 시어머니 생각이 나서 흥분했네요...
    어쨌거나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시댁이 무슨 대수라고..
    우리네 친정엄마들은 쩔쩔 매시는지...너무 슬픈 현실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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